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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 욕하시던 아주머니들..

기차안에서 조회수 : 5,622
작성일 : 2008-03-01 23:25:39
출장 갔다 올라오는 기차에서

할머니 두분이 서로 모르는 사이인데 무슨 음식 이야기 끝에

3시간 내내 이야기 하시더군요. 너무 목소리가 커서 잠에서 깼는데

바로 앞이라 무슨 이야기인지 다 들리더군요 ㅋㅋ

3시간 내내 며느리들 흉보기였다는...

한 할머니가 요새 젋은 년들(-_-;;) 대 가족의 소중함을 모르기 때문에

그걸 알려주기 위해 딸,아들,사위,며느리들을 데리고 일년에 몇번씩 같이 콘도에 놀러

간다고 하시더군요.그러면서 아들 며느리가 꼭 둘이서 한방에서 같이 잘려고 한다고

맨날 같이 자는데 왜 또 거기서도 같이 자냐며..짜증을 마구마구 내시더라구요.

ㅋㅋㅋ

할머니들 이야기 들으면서 역시 나랏님도 없는 곳에서 욕하는 거라던데

며느리들이 시부모님 이야기 하듯이 다 똑같이 하시는 구나라는 생각이랑

콘도에 간다는 그 며느리가 왠지 불쌍하게 느껴지더군요-_-;;;
IP : 124.49.xxx.3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3.1 11:28 PM (142.166.xxx.161)

    제 경우엔 시댁식구들과 같이 콘도갈 경우 남편이 좋아서 같은 방 쓰길 고집하기 보단

    시댁식구들과 잠까지 같이 자야 하는게 싫어서죠

    잠은 편하게 자야죠 ^^

  • 2. 저는 찜질방에서
    '08.3.1 11:31 PM (218.146.xxx.51)

    70정도 되신 부유해보이는 할머님들
    손에 알반지며 금목걸이며 주렁주렁 하신 분들이
    아들 등골빼먹을려고 둘째 가졌다고 하는데 뜨악~~ 한적이 잇네요

  • 3. ㅠㅠ
    '08.3.1 11:33 PM (61.255.xxx.117)

    두번째 댓글 넘 무섭다..

  • 4. 싫다
    '08.3.1 11:45 PM (203.128.xxx.160)

    시어머님들은 아들을 남자로 느끼시는걸까요?
    저희 시어머니도 시댁가서 자면 , 저랑남편이랑 따로 자게 할려고 하시거든요.
    기차안 그 할머니 생각이 많이 짧으시네요.오히려 그렇게 모두 모여 여행 다니시는게 더 싸움의 분란을 일으키는 건데요.
    그집 며느리도 참 불쌍하네요.솔직히 며느리가 가서 놀 수 있나요?그저 눈치보고 일만 하고 오죠.

  • 5. 시골
    '08.3.1 11:54 PM (116.46.xxx.229)

    할머니들이 주고받는말 아들 이혼하면 며느리가 자식데려간다하면 주는게 낫다하더라구요.
    당신 아들이 키우면 힘드니 며느리 주라하더라구요.
    자식은 커면 아버지 찿아온다하더라구요.
    그 소리듣구 전 절대 안데려간다구 합니다.
    어찌 그런 소릴들 하시는지요.
    휴 당신 딸이면 어떠할지 참 한심하더라구요.

  • 6. ,
    '08.3.1 11:56 PM (220.117.xxx.165)

    없는데서는 서로 흉보고, 욕하고,, ㅎㅎㅎㅎ
    첫댓글 ".."님 말씀이 맞는데, 그렇게 같이 잠자는게 불편해도 계속 해봐야 가족이 된다고 하실거 같아요.
    절대 그렇게 될 수 없다는 걸 또 절대 모르시고..

    그런데 그렇게 며느리들 흉보시면서 시어머니들은 왜 자식이랑 같이 살려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요새 대다수 현대적인(?) 시부모님들은 안그런다 하시지만
    제 주변에는 같이 살고자 하시는 분들이 아직도 많거든요. 그렇다고 같이 살진 않지만..

  • 7. ..
    '08.3.2 12:23 AM (211.172.xxx.117)

    윗님말씀에 동감해요..

    저희 시어머니 아들이 둘이고, 가까운 친구분도 아들이 둘이예요.
    시어머니 아들들은 결혼하면서부터 나가살구요
    가까운 친구분 아들들은 결혼하면서부터 같이 살다가 분가했어요.
    시어머니 아들들에게 집을 해주신 건 아니고, 아들내외들이 돈을 합쳐서
    작은대로 집을 구해서 나가살기 시작한 거구..
    가까운 친구분 아들들은 돈 때문에 시댁에 들어가서 살다가 분가한거지요..

    저희 며느리 입장에서는 돈이 없어서 그렇게 살았구나 하나만 생각하는데
    저희 시어머니는 그 친구분을 굉장히 굉장히 부러워하더라말입니다.
    아들내외랑 같이 산다고 말입니다.
    저희 시어머니 아들들은 죄다 나가사는데
    같이 사니 얼마나 좋을까..

    하셔서 저 충격 확실하게 먹었습니다.

  • 8. ...
    '08.3.2 10:09 AM (125.177.xxx.40)

    아마 그 분들 젊어서 시어머니 흉 많이 보셨을겁니다
    남 흉보는 것도 버릇이라서.. 입만 열면 이사람 저사람 흉보는 거 취미인 사람들 있어요

  • 9. ....
    '08.3.2 1:30 PM (211.219.xxx.253)

    맞아요
    ...님 말에 절대 동감.. 항상 남 뒷얘기하는 사람이 그러더라는...

  • 10. ....
    '08.3.2 1:33 PM (123.213.xxx.235)

    할말이 없음입니다...그 할머니님들은 그래도 양반입니다. 저희 어머니 일하시는 아주머니께 제 흉을 보죠...그걸들은 아주머니 제가 안쓰러워서 새댁~그러면 안되겠어..어머니가 서운해하시네...하시면서 제 흉본걸 고대로 전하죠....에휴~~그것뿐입니까?? 저랑 같은 방에서 자는 아들이 얼마나 그리우시면 아침에 노크도 않하시고 일어났니?? 하시며 방으로 들어오십니다....나이트가운 풀어헤치고 들어오시는 어머니 보면서 기겁해서 그담부턴 문 걸어잠그고 잡니다.....

  • 11.
    '08.3.2 2:17 PM (203.128.xxx.160)

    ....님 시어머니 완전 엽기네요.부부 자는방에 어떻게 나이트가운 풀어헤치고 들어오실수가 있으세요 !
    일하는 사람 붙잡고 욕하면 본인 얼굴에 침뱉기인걸 왜 모르시는지..
    너무 기분 나쁠것 같아요.저도 시어머니가 시댁 친척들 붙잡고 제 흉 본걸 그대로 전해들어서 얼마나 기분이 나쁘던지 피가 거꾸로 솟을뻔했어요.

  • 12. 이상해
    '08.3.2 2:17 PM (222.98.xxx.198)

    일년에 몇번 쯤은 참아드려도 되지 않나요?
    진짜 궁금해서요..
    어떻게 하나같이 할머니들만 잘못인가 해서요...

  • 13. 123
    '08.3.2 2:50 PM (211.35.xxx.6)

    사실들 말씀하시는 거겠지만 믿음이 안가네요. 워낙 이상한 일들이라. 1%도 아닌 일들이고 이야기의 초점이 그런쪽이라 재보지 않고 그쪽에 맞는 이야기만 적으신거겠죠?? ㅎ

  • 14. 흠..
    '08.3.2 3:19 PM (221.145.xxx.100)

    근데요.. 놀러가는거 달달이 놀러가는것도 아니고..
    며느리 입장에선 그렇게 시댁식구들이랑 가는게 전부라면 일면에 몇 번쯤 참으라고는 말 못할거 같은데요?
    보통.. 그런 경우 휴가 이용하잖아요..
    콘도 잡아서 놀러가는거 일 년에 몇 번이면 적은거 아닌거 같은데요..

    그리고 부부끼리 자는 꼴 못보는건 정신이상같아요..

  • 15. 시어머니들은
    '08.3.2 3:44 PM (125.178.xxx.181)

    명절날도 꼭 여자는 여자끼리자라고 하면서 방을 안내주더라구요...갓난애가 밤새여러번 깨서 울고 하는데도 말이죠..그리고 지들 잠설치면 또 지s x2000하잖아요...

  • 16. 구름
    '08.3.2 4:16 PM (123.109.xxx.164)

    지금 우리들의 인성에 문제가 있는것 같아요
    지금 거의 모든 댓글들이 시댁이나 시어머니를 적대시 하는글들로
    도배하듯 하느데 이런글을 쓰는 사람들은 그입장이 안되고 고운 젊은나이로만 살것같죠?
    지금 열차칸에서 며누리 흉보는 할머니들 며누리적에 엄청 시어머니 욕했을 겁니다
    상대를 배려할줄 모르는 이기적인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세상 이
    어떻게 돼려는지....

  • 17. 할머니들
    '08.3.2 6:06 PM (124.56.xxx.162)

    얘기 그른게 없는듯 싶은데요..
    방이 여러개도 아닌데 거기서 꼭 같이 자야 하는지..
    그리고 누구나 흉 한번씩들 볼 수 있지..
    할머니들이 잘못한건 공공장소에서 큰소리로 떠들어 남을 배려하지 않은 사실 아닌가요..
    전 저희 시어머니 좋아하지만 자주 자주 흉보고 그러는데...

  • 18. ...
    '08.3.2 7:50 PM (220.120.xxx.226)

    저 위에.. 흉보는게 버릇인 사람이라는 말에 몰표던집니다.
    넌 안늙을것같냐 그러지만..
    그건 인격문제지 늙고젊고의 계제가 아니지요.

  • 19. 셋이모이면
    '08.3.3 11:45 AM (211.210.xxx.30)

    사람 셋만 모이면 시작되는게 흉 아닌가 싶어요.
    수영이나 휘트니스센타에 가끔 오전이나 오후에 가보면 연세드신 분들 우르르 모여서 하하호호 하시며 며느리들 흉 엄청 보세요.
    저희 시어머님도 친구분들과 무슨 말씀을 하셨는지 소문이 소문을 타고 친정 어머님께 들어가
    처신 똑바로 하고 다니라고 혼났던 기억나요.
    시어머님 항상 내며느리가 최고라고 말씀하고 다니신다고 저에게 말씀하시지만^^;;;;;
    지금은 가끔 소문 들려도 엄마가 참으시라고 말씀드려요.
    저도 할만큼은 하고 있는데 원래 모임이 잦으시면 말도 많아지시고 그만큼 실수도 하시는거 아닐까 생각해서요.
    사람 사는게 다 그렇죠 뭐.
    저도 친구들 만나면 하소연도하고 나중에 후회될 말도 하고 그러는데요. 샘샘.

  • 20. 미래시어머니
    '08.3.3 1:18 PM (211.179.xxx.136)

    어디선가 님들도 들으셨을꺼에요,,
    시어머니를 다섯글자로 ===== 남편전부인
    저는 나중에 그러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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