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출산할 때 시부모님께 연락은 언제 드리는게 좋을까요?
출산이 얼마 남지 않다보니 별게 다 걱정이고 고민이되네요.
친정부모님은 지방에 사시고, 시부모님은 서울에 사시고요. 저희는 시댁과 아주 가까운 경기도에 살고 있는데
진통이 와서 병원으로 가게 될 경우,
언제쯤 양가 부모님께 연락을 드리게 되나요?
참고로, 친정부모님은 너무 멀리계셔서 연락해도 당일날 오실수 없는 상황입니다. 저희 언니들도 출산할 때 아기 다 낳고 거의 일주일 뒤에 오셨었어요...;;(친정이 농사를 지으신데, 언니들 출산때마다 항상 바쁜 농번기라서....;;)
따라서 제일 편한 친정엄마가 미리 와서 같이 계셔 주시면 좋겠지만 그럴수가 없는 상황인데...
제 오늘의 고민은 시부모님께 언제 연락드리냐는겁니다.
병원으로 출발할때 연락드리면 미리 와 같이 계실게 분명한데....그러면 제가 진통하는 고통스러운 모습도 다보게되실거고....정말 볼거 못볼거 다 보시게 될까봐 은근 부담스러울거 같아요.
그렇다고 아기 다 낳고 오시라고 연락드리면 서운해 하실거 같기도해요(남편이 외아들이고 이번이 첫 손주입니다.)
..제가 바라는거는 최소한 시부모님이 제가 아기낳는 동안에 같이 계시지 않는건데요.
그렇다고 연락을 늦게 드리는건 안될거 같아서요...
어떻게 해야될까요?
1. ^^
'08.2.26 9:36 PM (121.134.xxx.64)저는 어머님께 언제 나올지 모르고 초산이라 오래 걸린다는데 병원 냄새 맡으시며 불편한 병원 의자에 쪼그리고 앉아 계시지 마라, 그럼 나도 넘 불편할 거 같다 라고 말씀드리고
병원에 출발할 떄 전화 드리고, 낳자 마자 바로 연락 드리겠다 라고 했어요....
남편도 그리 말했구요..2. 우리
'08.2.26 9:40 PM (124.53.xxx.152)며늘아이도 조금있음 출산을합니다.신랑하고 둘이서 병원가서 출산하면 양쪽부모님께 연락하는게 좋을듯하네요.시엄니 입장에서는 같이 있고싶지만 며늘입장에서는 불편할수도 있겠네요.
3. ..
'08.2.26 9:43 PM (59.17.xxx.230)아이 낳고 연락드리세요.
저는 그럴려고 했는데 남편이 저 진통하는 사이에 친정어머니, 시어머니께 모두 연락해서
진통하는 동안 많이 불편했어요.
어른들도 힘드시잖아요.
병원가면서 연락하면 그 분들도 괜히 안절부절하시니 그냥 다 끝난 후에 하시는 게 낫다고 생각해요.4. 전
'08.2.26 9:43 PM (58.102.xxx.70)진통하면서 전화드리긴했는데 낳으면 오시라고 말씀드렸어요.. 낳자마자 남편이 연락하심이..
5. 덧붙여서
'08.2.26 9:45 PM (58.102.xxx.70)애낳을때 엄마는 울고 전 아프고 남편도 별 도움도 안되고 눈에 아무것도 안보인다는데
전 다 보이더라구요.. ^^; 요즘 분만실에 가족한두명 정도 들어간다는데 제 친구는 남편과 시어머님이 들어오셨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제 개인적인 생각은 그건좀...-_-;6. 맨 위글 쓴이
'08.2.26 9:45 PM (121.134.xxx.64)어른들에 따라서는 미리 알지 못했는데 낳았다라고 연락하면 마음 상하시는 분도 계세요 ^^
7. 음
'08.2.26 9:51 PM (222.108.xxx.195)전 유도분만이라 빼도박도 못하고-.- 저희 시어머님,친정엄마,남편 모두 다 같이 병원갔습니다.
저희 시어머님 아마 낳고 전화했음 무지 섭섭해 하셨을듯 하네요.
아픔을 함께 나눠야 한다면서 진통오면 바로 전화하라고 신신당부를 하셨었는데...
근데 진통하고 그럴때는 거의 대기실에 계시고 출산임박해서는 신랑만 분만실에 들어가니깐, 전 정신이 없어서 시어머님 생각은 거의 못했네요.
지나고 보니 거의 12시간 진통했는데 시어머님도 무지 진땀 빼셨겠다 생각만...8. ^^
'08.2.26 9:53 PM (58.120.xxx.173)저랑 예정일 비슷하신가봐요..
저도 아기 낳고 바로 남편 통해 전화드리려고 했어요..
양가 모두 병원까지 30분이면 오실 거리라서요..
<엄마가 뿔났다> 드라마 보고 더욱 마음 굳혔고요..
근데 시댁에선 병원갈때 전화하라고 하시네요..
그럼 시부모님께서 기도해주신다고.. (좋은 뜻으로 하시는 말씀이셨어요 ^^)
일단은 분만실 막 들어가기 직전?
그때쯤 연락드릴까 생각중이에요.. ^^;;;
순산하세요 :)9. ....
'08.2.26 9:56 PM (124.57.xxx.186)집안의 첫 손주인 경우는 낳고 나서 연락하면 서운해하시는 경우도 있어요 ^^
원글님 생각이 그러시다면 출산하시기 전에 미리 시부모님께 말씀을 잘 드리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첫 아이는 시간도 많이 걸리고 마땅히 기다릴 곳도 없이 병원 복도에 앉아 계셔야
하니까 낳고나면 오시는게 좋을 것 같다고
그런 의논은 미리 미리 얘기해놓는게 좋은 것 같아요
오시지는 않더라도 지금 분만실 들어갔다, 진통 시작했다 이런 진행과정을 알고 싶어하고
아기를 기다리는 그 순간을 같이 기다리고 싶어하시는 마음도 있거든요10. 전
'08.2.26 11:14 PM (61.102.xxx.126)시어머님께 있어서 첫손주이기도 하거니와 어렵게 가진 아기라
시어머님도 그 순간을 상상하시며 고대하셨을거 같아
진통이 시작됐을때 남편한테 연락 드리라 그랬어요
친정어머니도 빨리 연락드리라고 안그러면 서운하시다고 성화셨구요
그러길 잘했다는 생각이예요..반대로 안그랬으면 정말 두고두고 죄송했을듯...
게다가 뭐 그다지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아니 솔직히 나쁜쪽에 좀더 가까운 고부관계였지만
진통의 그 순간에는 그런거 다 싹 다 잊혀지더라구요
시어머님이 안절부절,울먹울먹 걱정해 주시는게 고맙기도 했구요11. 음
'08.2.27 12:11 AM (125.142.xxx.100)가장 이상적인건 진통와서 병원가서 연락하고
시부모님은 와서 분만실 밖에서 기다리는것이네요
저는 남편하고 오붓하게(?) 분만하려고 가족분만실 잡았는데
시어머니까지 들어와서 원숭이 구경하듯 구경하고
아파서 허리가 두동강이 나버릴것만 같은데
껄껄 웃으면서 '너희 어머니도 너를 그렇게 낳으셨단다. 자고로 옛말에 부모가~~어쩌고'
훈계가 30분이상 이어지고 한말또하고 한말또하고 .. 정적인 분위기를 깨고자 하셨겠지만
말끝에 네네 대답하면서 억지웃음 지어가며 너무 괴로웠어요
나중에 신랑한테 따로말해서 시어머니 내보냈네요
그냥 분만실 밖에서 기다리다 간호사가 출산했다고 소식알려주는게 좋은거같아요12. ..
'08.2.27 9:25 AM (211.229.xxx.67)보통은 진통와서 병원으로 갈때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75273 | 냄비랑 후라이팬 세트 사려구요 3 | 승헌맘 | 2008/02/26 | 553 |
175272 | 세월 따라 그릇취향이 변해지고 있어요 5 | 그릇사랑 | 2008/02/26 | 1,192 |
175271 | 영어학원 | 감초 | 2008/02/26 | 242 |
175270 | 출산할 때 시부모님께 연락은 언제 드리는게 좋을까요? 12 | 곧출산. | 2008/02/26 | 913 |
175269 | 아울러...부산엄마 모임 사이트 추천해 주세요 1 | 알려주세요 | 2008/02/26 | 288 |
175268 | 부산에 영어유치원 알려주세요 2 | 알려주세요 | 2008/02/26 | 1,340 |
175267 | 사제 싱크대와 브랜드 싱크대 5 | 싱크대고민 | 2008/02/26 | 1,600 |
175266 | 베이킹파우더 어디서 사세요? 2 | 제빵하고파 | 2008/02/26 | 388 |
175265 | 롯데 카드 연회비 안내기 5 | 카드정리 | 2008/02/26 | 2,873 |
175264 | 초등입학하는데 서운해서리 11 | 제가 속이 .. | 2008/02/26 | 1,230 |
175263 | 자꾸 울어요 3 | 엄마미안 | 2008/02/26 | 401 |
175262 | 30개월 아들 젓가락 훈련 시켜야 하는데요 11 | 에디슨 | 2008/02/26 | 441 |
175261 | 남편이 독일 - 파리 출장가는데요.. 도와주세요!! 7 | 곰탱마눌 | 2008/02/26 | 575 |
175260 | 뉴욕필 평양연주회 2 | ak | 2008/02/26 | 428 |
175259 | 뉴욕필 평양 공연 보셨어요? | 오.. | 2008/02/26 | 301 |
175258 | 사고력 수학학원.... 1 | 수학 | 2008/02/26 | 1,124 |
175257 | 이번주 인간극장 15 | ^^ | 2008/02/26 | 5,318 |
175256 | 결혼식 부조 얼마가 적당할까요? 8 | .. | 2008/02/26 | 768 |
175255 | 1억4000집을샀는데요..취등록세랑 법무사비가얼마나 될가요? 6 | ... | 2008/02/26 | 834 |
175254 | 내가 음성 남긴것 상대가 들었는지 확인하는 방법? | sk | 2008/02/26 | 185 |
175253 | 친구에게 간식으로 주고 싶은데... 3 | 검은콩 | 2008/02/26 | 414 |
175252 | 7세 아이..감기...고열이 5일이나 가네요... 8 | 감기 | 2008/02/26 | 502 |
175251 | 수입 화장품유통기한이 궁금해요 3 | 궁금이 | 2008/02/26 | 674 |
175250 | 베이비 시터 시간제로 일주일에 두번정도만 쓰면,,, 2 | ^^ | 2008/02/26 | 398 |
175249 | 롯지 주물냄비 쓰시는 분은 없나요? 2 | 롯지 | 2008/02/26 | 572 |
175248 | The Best of the Best....^^ 3 | 가열찬펌 | 2008/02/26 | 739 |
175247 | (급)염색약 종류.... 4 | tocl | 2008/02/26 | 832 |
175246 | 혹 외국으로 가시는 분들 초등아이 교재는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8 | 교재 | 2008/02/26 | 311 |
175245 | 아마존에서 직배송 할수 없는건가요? 10 | 아마존 | 2008/02/26 | 768 |
175244 | 재혼 상대 6 | 19금 | 2008/02/26 | 3,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