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 때는 한국도자기 홈세트 엄마가 사준거로 시작해서
한참 살림에 재미들려갈 무렵에는 동네 수입품가게에서
파는 오종종하고 푸르둥둥한 5개세트 일본그릇들 엄청시리
사다 날랐습니다.
그러다 가정형편도 좀 피고 남대문시장을 다니게 되면서
로얄알버트니. 노리다케니 이브샴..쯔비벨 무스터 포토메리온
등등 그당시 생각하기에는 나름 고급그릇을 컬렉션하기 시작했죠.
지금은 카라와 빌레로이앤 보흐 웨지우드 흰색라인 그릇만을
갖고 있습니다.
정말 어지간한 그릇들은 한두개라도 사용해 본것 같은데
지금은 그저 아무 장식없는 흰색그릇이 좋아요.
앞으로는 어떨까요? 또 변하겠죠?
저도 제 마음이 어떻게 변할지 궁금해요^^
지금 제 심경의 변화방향을 보면 가볍고 신경안쓰게 하는 스뎅^^그릇
몇개로 단촐한 살림을 하지 않을까 싶은데... 며느리보고 사위보면
어떨까 싶기도 하고...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세월 따라 그릇취향이 변해지고 있어요
그릇사랑 조회수 : 1,192
작성일 : 2008-02-26 21:32:04
IP : 58.230.xxx.19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2.26 9:38 PM (220.75.xxx.151)저도요!
나이들어갈수록 흰 그릇이 좋아요!2. ..
'08.2.26 10:43 PM (124.56.xxx.92)저는 30대후반되니 이천도자기 같은 게 눈에 들어오네요..
3. -
'08.2.26 10:53 PM (220.117.xxx.165)저도 지금은 무늬있는것 좋아하는데, 코렐은 화이트 쓰고요,, 자금도 넉넉지않은데 흰그릇 좋아질까봐 겁납니다;;;
흰그릇은 카라니 빌레로이니 다 색이 달라서, 푸르딩딩한 화이트, 아이보리, 그냥 백색 뭐 화이트, 이런식으로요,
화이트 색 맞추기가 힘드니까 한번 꽂히면 세트로 지르게 될거같아요 ㅠ.ㅠ4. 저는
'08.2.27 11:11 AM (211.51.xxx.95)원글님과 반대로 가고 있어요. 젊을 때는 흰색이 좋아서 전부다 흰색으로만
사용했는데, 지금은 화려한 그릇이 좋아요. 에르메스의 시에스타같은거요.
너무 비싸 가끔 백화점에 갈 때 구경하는 걸로 끝나지만, 갈수록, 노랑, 빨강등의
화려한 색깔 그릇이 맘에 드네요. 근데요. 이것도 명품의 세계와 비슷한지
점점 더 비싼 브랜드의 그릇들이 맘에 들어오네요. 너무도 비싼 에르메스나
아니면 헤런드, 로얄 코펜하겐의 플로라다니카같은거요. 그냥 구경만
하지만요.5. 비슷
'08.2.27 11:26 AM (125.142.xxx.219)첨에 엄마가 해준 흰색 그릇들 꽁꽁 싸매두고 컬러풀 다 섭렵한 뒤
요사이 다시 흰 그릇들 챙겨쓰네요.
레녹스정도는 지나치게 비싸지도 않고...품위가 있어 좋아요.
흰 그릇들쓰다 가끔 철유 쓰고 그런 편안함,자연스러움이 좋아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