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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남자를 소개해 준다는데 남자 직업이 고시원 운영이거든요.
친구가 성실한 남자라고 제 나이도 있으니 그냥 만나보고 나서 결정하라 그러더라구요.
남자 직업이 크게 신경 스이는건 아닌데..
고시원 운영이라는 이미지가 좀 한량 느낌이 난다고 할까 그래요.
친구도 이남자에 대해 속속들이 아는건 아니구요.
남자 직업으로 고시원 운영은 어떨까요?
저는 남자가 좀 젊어서는 사회생활도 해보고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일단 만나보고 그 사람 됨됨이를 봐야겠죠..
하지만 제가 잘 모르는 생소한 직업이라.. 걱정도 되네요.
1. ###
'08.2.26 10:35 AM (221.145.xxx.60)그렇다면 규칙적으로 출퇴근이 아닐 수 있겠네요..
사람마다 기준이 다 다르지만..
저는 아침에 출근하고 저녁에 퇴근하는 사람을 원해서 저라면 만나보지 않았을거 같아요...
돈은 많이 못벌어도 야근 많지 않은 남자가 좋았어요..(제가 저녁에 일하는 직업이어서 더 그랬죠..)
고시원하시는 분이면 늦게까지 고시원에 있어야 할 일도 많고 그럴텐데..
그리고 동네 고시원은 고시원이 아니라.. 돈없는 직장인들의 생활터전이기도 하지요..
아마 돈은 잘 벌지도 모릅니다..2. ..
'08.2.26 10:57 AM (222.237.xxx.51)그 고시원 오너라면 몰라도
그냥 운영이라면 일종의 독서실총무와 비슷하다고 보면 되요..
직업이라기보다 알바에 가깝겠죠.3. //
'08.2.26 11:17 AM (211.174.xxx.236)그 고시원을 차려서 하고 있다는데..
친구도 속속들이 아는건 아니라고해서요.4. 고시원
'08.2.26 11:44 AM (210.115.xxx.210)운영..
모 직업에 선입견을 갖고있는게 아니라면 한번 만나보고 결정하시죠..
세상 그 어떤 소개인이라도 상대방을 100%알고 소개하는경우는 드물어요
나도 나를 잘 모르는세상에 남을 어찌 100%알고 소개를 해주겠어요
만나셔서 인품이나 성격, 게으른지 부지런한지 잘 살펴보세요.
그리고 자영업자들은 게으르고 자기 맘대로 시간쓸것같지만
자영업자들이 얼마나 부지런하고 밤잠안자고 낮잠안자고,
자기시간 쪼개가면서 열심히 돈버는지 안해본 사람들은 모른답니다.5. .
'08.2.26 12:56 PM (220.79.xxx.90)고시원 운영하는 게 문제가 아니라, 그 전에는 무슨 일을 했고,
고시원 평생동안 할 수도 있지만 만약에 하지 않게 될 경우 그 남자분의 비전 같은 거 보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솔직히 지금 어떤 형편으로 고시원 운영하고 계신지 님이 모르잖아요. 하기 싫은데도 억지로 하는 것일 수도 있고.. 안 하게 되면 직장을 다닐 수 있는지 등등을 보셔야 되지 않을까요 ^^6. 고시원
'08.2.26 1:05 PM (218.51.xxx.18)운영할정도면 돈은 있군요.
제가 고시원합니다.
그것도 전 돈이 모라자서 친정부모님과 같이 하고있어요.
일정지분에 제가 총괄하는 걸루요.
수입은 아주 많진 않아도 만약 혼자한다면 몇백은 될텐데.
고시원도 고시원마다 틀립니다.
그리고 고시원하는 사람들은 전문적으로 고시원만 하기때문에 기본 두개이상씩 하구요.
계속 물건보고 새로 꾸미고 방채워서 팔고 이작업을 반복적으로 합니다.
게으리지 않습니다.
피말리지요. 자리잡는게 젤 힘들거든요.
직장인보다는 성실한 사람많구요.
수입은 머 그럭저럭 규모에 따라서 틀려요.
그냥 한번 만나보시구요.
참고루 대학가쪽에 좀 괜찮은 고시원이면 대박이죠..후후.7. .......
'08.2.26 1:32 PM (61.34.xxx.121)고시원이 잘 된다면 직장인 보다 수입은 나을것 같아요.
직장생활 전문직이라면 괜찮지만 일반봉급쟁이라면 그닥 비젼은 없지 않나요?
전 사람 먼저 만나보고 그 사람이 성실한지 경제관념 뚜렷한지 거기에 사람인품도 괜찮다면 괜찮을것 같아요. 물론 결혼 배우자로 생각하실땐 좀더 집안 사정이라든가 부모님 인품이 어떤지 좀 더 알아 보시구요.
일단은 한번 만나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8. 음
'08.2.26 3:14 PM (220.117.xxx.165)저는 솔직히 원글님의 조건과 취향(?)에 따라서 결정된다고 생각해요. 누가 답해줄 문제가 아니고요.
남녀가 만나서 맘 맞는거야 사람뜻대로 할 수 없는거지만 만나기 전에 조건 맞추기는 얼마든지 할 수 있으니까요.
출퇴근 일정한 직업을 원하시는 걸 보니 사업하는 사람은 평소에 많이 안 만나셨나본데요, 영 맘에 안 차면 굳이 만나지 마세요.
저도 결혼전에 선을 엄청나게 봤는데, 돈을 아무리 많이 번대도 사업하는 사람은 싫더라구요. 결국 전문직 월급쟁이랑 결혼했는데..
틀에 박힌걸 답답해하는 친구는 사업가나 예술가만 골라 찾는 친구도 있었거든요. 그러니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