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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과 부엌바닥을 대리석으로 해보신분
좋을거같은데 대리석으로 해보신분 단점이 있나요
1. 마리아
'08.2.26 8:07 AM (122.46.xxx.37)제가 한건 아니구 아는분이 해서 쫌 아는데 보기엔 넘 좋아보여요
하지만 단점은 유리는 사기그릇이 떨어지면 완죤 박살이 납니다.
완충 쿠션역활이 안되서요
장점은 여름엔 시원 단 겨울에 난방이 부족하면 엉덩이 시려요
하지만 한번 달궈지면 온돌방처럼 따끈하죠2. 분양
'08.2.26 8:13 AM (125.240.xxx.66)받은 아파트 바닥 옵션으로 고민 많이 했어요. 모델하우스에는 대리석으로 시공되어 있었는데 환하고 쌈빡해보이던데요. 일단 새로움을 추구해보자 싶어 대리석 신청했다가 입주자커뮤니티에서 많은 의견이 올라온 것을 참고해서 다시 원목으로 바꿨습니다.
3. 친정
'08.2.26 8:42 AM (221.145.xxx.60)친정도 좀 고민하다가 결국 마루로 했어요..
저희의 가장 큰 이유는 저도 결혼한지 얼마 안됐고 동생도 그당시 미혼이었는데..
아기들 태어나서 넘어지면 크게 다친다는거였구요..
다음 이유는 그릇 깨지는거..
저희는 보기는 좋지만... 그냥 마루가 더 낫겠다 생각했죠..
물론 마루회사 연구원인 제 동생의 입김도 좀 들어갔지요..4. 별로
'08.2.26 8:50 AM (202.30.xxx.28)봄가을, 난방은 안하지만 날씨 좀 쌀쌀할때 장난아니게 차가워요
5. ^^
'08.2.26 8:53 AM (116.120.xxx.226)미국살때 부엌만 대리석이였는데... 아침마다 밥하러 내려가면 발바닥이 쏴아 하더군요..
신발 산고 사는 그네들한테나 맞는 바닥이구먼 했답니다..(거긴 난방도 온돌이 아니라 호텔에서처럼 온풍 나오는 히터였거든요..)
날씨가 참 따뜻한 지역이었음에도 대리석 거실이나 부엌인 집들은 낮에 들어가도 좀 으스스한 느낌이 있어서.. 별루였던거 같아요..
(대리석 자체가 좀 차가운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그리고 또다른 문제는 인테리어인데.. 대리석에 어울리는 가구도 쉽지는 않더라구요...6. 전 별로네여
'08.2.26 9:27 AM (121.144.xxx.251)그 바닥이 데워지려면 시간이~~ 아마 난방비도 많이 들겄다..했어요.
아는 댁 집들이 있어서 갔는데..입구 들어설땐 와~~깔끔...조금지나자 별로
일단 데워지면 오래가려나 모르지만 데우는 시간이...넘,,,
추위에 떨면서 앉아 밥묵는데..넘- 발 시리고 엉덩이 시려서 죽는 줄 알았다는 ^^
그릇 떨어뜨리던지 어린애들 넘어지면 아마.....
조심성없는 저 같은 타입~ 바닥에 물기라도 조금 있으면 어른도 자빠지겠다,,,ㅎㅎ
그 날 우리 일행은 값비싸 보이던 그 바닥재로 별 별 생각 다해보는 밤이였답니다.7. ..
'08.2.26 9:37 AM (211.59.xxx.58)대리석 바닥이라도 그 집에 사는 사람은 다 살기 마련인지
제 조카는 애기때부터 대리석 바닥인 집에서 자랐는데 단 한번도 넘어진 적이 없다네요.
여러가지 장, 단점이 있지만 한가지 단점을 더하자면 바닥에 단 하나의 탄성도 없으니까
실내화를 안신고 맨발로 걸어다니며 일을 하면 저녁쯤에는 머리가 좀 아프대요.
골이 울린다고 하나요? 그런 느낌이라네요.8. 답글달러로그인
'08.2.26 9:38 AM (125.179.xxx.197)저 옆집이 대리석이고, 저희집은 마루인데요.
현관이나 입구 부분은 부분 대리석이 살짝 깔려 있어요.
일단 청소해놓으면 반짝반짝하고 예쁜 게 대리석이고요.
가스비 생각해서 방마다 온도 좀 낮춰놓고 있다가 나가면 발 진짜 시려요. 꼭 슬리퍼 착용하시는 게 좋아요. 윗 분 말씀대로 데우는 시간도 초큼 들고요(요즘집들은 0.5'C씩 단계설정하게 되어 있고 몇 분 돌고 몇 분 쉬는 방식으로 서서히 온도가 올라가잖아요 대리석은 마루보다 약간 오래 걸려요;;) 마루는 엎드려서 딩굴딩굴할 수도 있는데 대리석은 또 그게 안되서;;;;;;;;
쓰다보다 좀 대리석 쪽에 편파적이긴 한데요. 일단 인상은 깔끔한데.. 넘어지면 한방 이라는거..
가장 큰 단점입니다.;;;9. ...
'08.2.26 9:47 AM (211.209.xxx.165)전 대리석깐집에 살아봤는데 괞찬던데요. 여름엔 굉장히 시원한거 겨울엔 난방하면 따뜻해요.
돌침대같은... 아이 아가때 걸음마 할때도 위험은 없었어요.
다만 주방에서 일하다 그릇하나 깨지면 와장창인거요,,10. 대리석싫어
'08.2.26 10:03 AM (210.219.xxx.39)전 대리석 반대에요..
우리집이 주방쪽(싱크대 있는 곳이랑 식탁 놓는곳까지) 바닥이 대리석으로 되어있고, 거실 한쪽벽면, 욕실벽면 등이 대리석인데, 일단 집 기운이 서늘한 편입니다. 추위를 많이 타는 저로서는 겨울되면 죽을맛이에요. 물론 여름엔 시원하지만요.
주방바닥 보일러가 두개로 나눠져있는데, 하나는 보일러 안트는 방과 연결된거라 주방바닥엔 절반 정도만 보일러가 들어오거든요. 그래서 여름에도 양말은 필수에요. 진짜루.. 겨울엔 양말 하나로 어림없습니다. 양말에 '두꺼운' 덧신을 신어야해요.
제가 이 집으로 이사와서 하도 추워서 생각해보니 대리석이 제일 큰 원인인듯해요. 알아보니 대리석은 원래 더운나라에서 유용하다네요. 그게 차고 습한 기운을 빨아들이는 습성이 있어 더운나라에서 아침에 서늘할때 바깥문을 열어 그 기운을 대리석이 머금고 있도록 한 뒤 문을 닫아 하루종일 시원하게 지낼 수 있게 해준대요. 춥고 서늘한 만큼 집이 건조하진 않아요. 습기를 품고 있는게 맞나봐요. 욕실도 건조가 빨리 되는 것 같구요.11. 사십대지만
'08.2.26 11:14 AM (61.38.xxx.69)모델하우스에서 보고 질색했어요.
지금도 부엌에서 한번씩 물기있는 바닥 모르고 디뎠다가 넘어지는데
그 돌덩이 위에서 넘어지면 어찌될까 싶더라고요.
아기가 아니라, 늙어가는 제가 걱정되어 안 했습니다.12. 저도 분양
'08.2.26 11:29 AM (61.84.xxx.212)옵션에 천연 대리석이 있어 얼마 전 글 올렸었는데...
저희도 댓글들 보면서 망설이다 이곳 저곳 자문을 구해 보았는데
천연 대리석, 원목 둘 다 장단점이 있더군요.결국 저흰 천연대리석을 선택했어요.
전문가의 말을 빌자면 대리석 질이 인조와 천연, 생산지에 따라서도 차이가 나고
인조 대리석의 경우 합성물질로 인해 인체에 해롭기 까지 하더군요.
또 건축업 하시는 님은 대리석 춥다고들 하는데..
시공시 부터 제대로 온열 장치를 했을 경우와
중도에 개보수로 부분 인테리어 경우가 달라 더 춥다고 말할 수 있다더군요.13. ..
'08.2.26 11:56 AM (125.178.xxx.134)친정집 대리석 바닥이였는데요.
여름엔 시원.. 겨울엔? 2평반쯤 되는 카페트 깔고 써서 더 차갑다는 생각 못하고 살았던거같아요.
위에 말씀하신거처럼 그릇 깨지면 정말 박살!
물기 있는데 미끄덩하셔서 친정엄마 갈비뼈 나간적 있답니다.14. 발 시려운
'08.2.26 12:30 PM (124.60.xxx.92)저는 큰일납니다.
생각만 해도...
발끝이 시려져요.
대리석이 바닥인 집에 가면 소파위에 올라가서 절대로 안내려와요.15. ..
'08.2.26 8:10 PM (124.5.xxx.31)바닥이 대리석이면 미끄러졌을때 생각해보셨나요? 아무리 보기 좋아도 위험하게
살고 싶진 않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