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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월 아기, 젖병은 어떻게 떼어야할까요
젖병을 넘넘 사랑합니다 =.=;;
우유를 먹고 나면
그 젖병을 끌어안고 쪽쪽 빨면서
거실을 두어바퀴 돌아다닌 뒤에야
마지못해 젖병을 내어놓습니다. ^^;;;
우유를 하루 세번 먹이는데
저녁에 제가 퇴근해서 오면 빨대컵으로 주지만
아침과 낮에는
외할머니와 베이비시터 이모님이 주시기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빨대 컵으로는 잘 안먹으려고 해서 공이 많이 들어요 T.T)
그때는 젖병으로 주시거든요.
주말에 제가 집에 있어도
바쁘거나 할때는 그냥 젖병으로 줍니다..
그럼 아이가 그렇게 좋아할 수 없어요. =.=;;
그래도 언제까지나 그럴 수는 없는데
이제 끊으려구요.
제 친구는, 아이가 보는 앞에서 젖꼭지를 가위로 잘라보라는데
허걱.. 그건 차마 못하겠고...
그냥 하루아침에 싹~ 젖병을 치우고
그냥 없다! 할까요? ^^
아니면, 젖병 앞에서 안녕~~ 하는 행사(?)라도 하고 치울까요?
젖병을 치우면, 하루 세번 도합 500cc의 우유를 먹이는건 불가능 할듯..
그러면 우유를 좀 줄여야하는데
그건 또 외할머니가 안좋아하시고.. 흑흑
그래도 그건 잘 설득해볼랍니다..
젖병을 현명하게 끊는 법! 알려주세요 ^^;;
참, 그리고..
또 여쭤볼 것은,
저희 아기가 말귀를 다 알아듣는데
고집스럽게 말을 안듣는게 몇가지 있어요.
하나는, 침대 같은데서 엄마 아빠랑 뒹굴며 놀다가
아빠 얼굴을 손으로 확~ 긁거나
엄마 손, 팔을 긁거나..
아무리 하지 말라고 타일러도 보고, 혼내도 봐도
고개 끄덕거릴 뿐 또 합니다..
저희 생각엔, 신나서 놀다가 흥분상태에서 그러는 것 같은데
잘 모르겠어요.. =.=;;
남편 얼굴에 손톱자국 잔뜩 ^^;;;
남편이 초난감입니다..
또, 막대 장난감으로 엄마 엉덩이를 톡톡 때리길래
그것도 하지 말라~해도 계속..
다른 건 대부분 말을 알아듣고 시키는대로 잘 하는데
몇가지가 그래요.
혼내도 이젠 생글생글 웃고 T.T
이럴때 화내지 않고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고수 어머님들의 조언 부탁드려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
1. .
'08.2.22 2:10 PM (118.45.xxx.14)너무 급하게 생각하지마시구요...그냥 천천히 하세요^^
젖병..아가들이 얼마나 사랑하는거겠어요.ㅎㅎ
너무 억지로 하시면 안되구요
아이 스스로 어떤 자극이 필요한거 같더라구요.
저도 큰아이 22개월에 동생을 보는바람에
저는 그냥 두었거든요.
그때 생우유를 하루에 거의 1000ml정도 먹었어요
젖병으로 쭉쭉 빨아먹으니까 양도 엄청 나더라구요.
그러던 어느날(거의 25개월쯤?)
누워서 우유를 먹다가 그 젖꼭지가 병안으로 쏠려들어갔어요
왜 공기때문에...
그러다가 그게 지 얼굴에 쏟아졌거든요..
그담부터 젖병 쳐다도 안보더군요...ㅎㅎ
그리고 제 조카는 젖병에 우유가 든채로 아마 침대밑으로 글러들어갔나봐요
시간이 좀 지나고 (아마 상했겠죠??)
조카가 그걸 발견하고 먹을라고 폼잰거죠..
그러다 이상한 냄새나니까...그길로 안녕하더랍니다.
아이들 문제는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천천히 생각하고 기다리면 다 하는거같아요...
손톱자국은요...
아이가 부모를 이기려는거같아요.
내가 이렇게하면 엄마,아빠를 이길수있다..뭐 이런생각으로..
전 개인적으로 아닌건 매로 다스립니다..--+
두어번 경고후 안되면 호되게 혼내야죠.
밖에 나가서 다른아이에게 그랬났다고생각하면...-.-
안되는건 안된다는걸 강경하게 인식시켜주면 될거같아요. ^^2. 젖병사랑
'08.2.22 2:27 PM (128.134.xxx.85).님 감사합니다^^
정말 자연스러운게 가장 좋은건데..
저도 아이에게 그런 기회가 오길 기다려야겠어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당..!3. 첫째가
'08.2.22 3:10 PM (220.70.xxx.230)젖병을 그것도 분유로 거의 두돌까지 먹었는데 이가 아주아주 많이 상했습니다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젖병도 그 이유중의 하나라고 의사샘이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둘째는 13개월 접어들때 보는데서 쓰레기통에 버리고 생우유로 바꿨는데
2달정도는 아예 우유를 입에 대지도 않더라구요 나름 반항하는 모습이겠죠
근데 그 후에 우유 빨대도 아닌 컵으로 아주아주 잘 마시고 있어요4. ㅎㅎㅎ
'08.2.23 1:50 AM (222.98.xxx.175)큰애가 18개월쯤에 거의 젖병에 흥미를 잃어가던 시점에 동생을 보았습니다.
그러니 애기가 하는 짓을 따라 하고 싶었겠지요. 애기처럼 누워서 젖병에 우유를 빨아먹습니다.
뭐 안스러워서 내버려뒀지요.
크니 점점 횟수가 줄긴해도 하루에 한번은 먹었어요.
세돌되어 어린이집에 가는데 제가 말했어요. 친구들도 젖병으로 우유 먹니?
그랬더니 아니랍니다. 그래서 어머 너무 창피하다...우리**이는 아직 애기처럼 젖병으로 먹는데...
그랬더니 아쉬움 가득한 눈으로 젖병을 지그시 바라보더니....그냥 컵에 마십니다.
한 며칠 그렇게 애잔하게 쳐다보더군요.ㅎㅎㅎㅎ
둘째 지금 27개월인데 내버려두고 있습니다. 알아서 떼겠지요. 젖도 두달동안 느긋이 줄여서 말린 느긋한 엄마랍니다.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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