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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의 싸움 어디 한번 끝까지 가볼까? 2
제가 공용창고 공간에 화분과 아이 세발자전거 씽씽이를 들여놓고 조금은 맘이 떨려했었죠.
아니나 다를까.. 일요일 아침 누가 저희집 벨을 눌러대더군요.. 밖을 보니 역시나 앞집 아저씨
아줌마..
저는 아이에게 험한 꼴 보이기 싫어 나가지 않겠다하고 남편만 문 닫고 나갔어요.
나가자마자 큰소리가 나더군요.
곧이어 윗집 아줌마, 아저씨 내려오시고, 경비아저씨 오셨어요.
윗집 아줌마 싸우는 말 들으시더니... 이제부터 청소하고 "같이"쓰면 되겠다하시고..
다른 것은 모르겠는데.. 아이 타는 물건보고 지저분하다느니.. 더럽다느니 어떻게 그렇게 말씀하시냐 하더군요.
아이 안키워보셨냐면서요..
윗집 아저씨.. 이렇게 공용공간 쓰지 못하게 하면 엘리베이터도 타고 다니시지 말라하셨구요..
그러더니 곧이어 남편들어오고..
윗집 아줌마 들어서시더니..
그 공간 쓰라고.. 안쓸 이유없고.. 못쓸 이유없다 하시네요..
남편말로는.. 꼬리를 내리고 사라졌다.. 이런 표현을 쓰는군요..
참을까.. 피할까.. 생각도 헀었는데.. 막상 이렇게 맞서서 싸우고 나니..
잘했다 싶었어요..
용기를 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혹 아이가 물으면..(아직은 어리지만)
부당한 일을 당할 땐 맞서 싸울 수도 있어야한다고 가르쳐주고 싶어요..
1. 제속이
'08.2.18 8:07 PM (121.185.xxx.113)후련하네요.
부당한일을 당할때는 맞서서 싸울수 있어야 하는게 당연한거죠.2. 밀
'08.2.18 8:55 PM (124.57.xxx.6)귀찮다고 나 몰라라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윗집 분들 고마우신 분들이네요.
3. aaa
'08.2.18 9:12 PM (116.121.xxx.4)그러게요. 윗집분들 너무 좋으신 분들이네요. 고마움을 표시라도 해도 괜찮을듯 싶어요. 아무튼 축하??? ^^ 드립니다.
4. 와!
'08.2.18 10:11 PM (125.179.xxx.197)저같으면 윗집에 떡 돌리겠습니다 -_-v
그런 고마우신 분들이 윗집에 계셨을 줄이야!!
앞으로도 건승하십시오!!5. ^^
'08.2.18 10:13 PM (222.237.xxx.20)진짜 와우!!!~~~ 넘넘 잘되셨어요..
저도 어떻게 될까 님의 글읽고 걱정도하고 궁금하기도 했었는데...
진짜 윗분들 말씀대로 윗집에 인사한번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님~ 넘 잘되셨어요...6. 다시 한번 감사
'08.2.18 10:19 PM (211.111.xxx.154)평소에 언니~하면서 잘 지내는 사이예요.
주말 농장하셔서 여름이면 저희집 야채를 많이 대주시구요..
아래서 큰소리 나니 금새 나오시더군요..
그날 저녁 같이 나가 저녁드시자했더니 너무 추우시다고
집에 있으시겠다 하시더라구요.
그럼 날씨 풀리면 한번 꼭 대접할께요.. 했어요..
경비 아저씨들도.. 저붙잡고 궁시렁, 궁시렁..
한 아저씨는 소금 모아둔 것 치워주셨어요..
아저씨들께도 감사의 표시를 하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세상은.. 이렇게 살만하기도 하네요..
또., 여기 82쿡 회원님들 덕분에 힘이 납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넙죽..7. aaa
'08.2.18 10:57 PM (116.121.xxx.4)사람들한테 상처받다가도 님 얘기 들으니까 세상은 아직 살만하구나 싶네요. ^^ 이웃분과 좋은 우정 나누세요.
8. ..
'08.2.18 11:07 PM (221.140.xxx.79)근데 첨글은 어디 있나요? 해결 되었다는 글만 읽고.. 전편이 궁금해졌거든요...
9. ^^
'08.2.18 11:17 PM (222.98.xxx.175)아이 시원해....잘하셨어요.
10. 원글
'08.2.19 5:48 AM (211.111.xxx.154)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31&sn=off&...
11. 님~
'08.2.19 4:58 PM (58.103.xxx.139)홧팅!
잘하셨어요. 이제 걱정안하셔도 되시겠어요^^12. pink
'08.2.20 12:30 AM (122.36.xxx.144)넘넘 축하드려요^^ 십년묵은 체증내려않은 것처럼 시원하시죠?
이해합니다. 한번 보고 안 볼 사람이면 무시해도 좋으나..앞집.옆집.윗집.아래집등 계속해서 문제생길 일은 이렇게 처리하고 지나야 조용히 지내게되는거같아요. 그 후로 다른문제가지고도 시비를 안걸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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