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에 은행가려고 양손을 코트주머니에 넣고 버스정류장쪽으로 걸어가는데, 갑자기 슥하는 느낌과함께 내 왼팔꿈치가 쾅하더라구요. 검은 세단차 백밀러 그것도 접힌 백밀러 끝에 쾅한건데, 놀란건 차가 얼마나 내몸과 가까웠던지 내 코트가 쓸리는 느낌... 차가 10m가더니, 내려 아픈 팔꿈치 문지르며 있는데, 이 아저씨 나오더니 괜찮으세요. 하더라구요. 아저씨 조심좀 하시죠 놀랬잖아요.. 하고 바로 헤어졌는데, 마침 버스가 와 올라타 연락처 안 받은거가 생각나 그 차 번호를 외웠어요. 근데, 시간이 지나고 더 띵하고 어깨까지 이상한거예요..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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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팔꿈치가..
황당 조회수 : 492
작성일 : 2008-02-18 15:12:59
IP : 59.5.xxx.3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2.18 3:51 PM (222.235.xxx.108)어머..저도 예전에 좁은 골목에서 어떤 아가씨 팔꿈치를 친 적이 있었어요. 정말 살짝이었는데 옆에 계시던 시어머니가 난리를 치면서 30만원 받아가시던데요....
저녁엔 남편까지 전화걸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정작 본인은 안 아프다는데..-.-;;;
차 번호 외우셨으면 알아보세요. 그거 병원에서 사진은 찍어보셔야 해요.2. ...
'08.2.18 4:50 PM (222.98.xxx.175)저 비오는날 아주 살살 가는데(골목길이라서 10키로좀 넘게) 백밀러에 지나가던 아저씨(총각) 팔꿈치가 부딪친 모양입니다. 서로 모르고 지나가다가 그냥 감이 이상해서 뒤를 돌아보니 그 아저씨가 서계시길래 내려서 혹시 무슨일이 있냐고 물어보니 팔꿈치가 살짝 스친것 같다고요.
전화번호 달라시길래 드리고 왔어요.
한시간뒤에 40만원에 합의보자고 연락왔습니다. 솔직히 좀 황당하더군요. 그래서 보험으로 처리하자고 했더니 그럼 입원하시겠답니다.
그러시라고 했어요. 나중에 보험회사 사람이 그 분이 무직이고 다치치도 않았는데 그런것 같다고 그러시더군요.
님은 확실하게 아프시니 진단서 끊고 알아보세요. 교통사고는 사진 찍어봐야해요.3. 그런경우
'08.2.18 8:00 PM (219.249.xxx.18)그런 경우에도 운전자가 연락처를 남기지 않고 갔다면 뺑소니에 해당될 수 있다고 들었어요. 차번호 외우신다니 경찰에 연락해서 알아보세요. 아프면 본인만 힘들죠. 치료 확실하게 받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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