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전세 들어오려던 사람이 계약금 낸 상태에서 취소했는데요.
새 세입자를 구해야 하는 상황인데, 200만원을 계약금으로 받은 상태에서 계약 취소하자네요.
부동산 말로는 이런 상황이면 원칙은 우리가 계약금을 돌려주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쪽에서 계약서를 쓴 게 아니라 가계약을 한 것이니 계약금을 돌려달라고 했다네요.
계약 취소도 정말 약속시간 직전에 핸드폰으로 연락와서 취소한 것이라
(그것도 저쪽 편하다는 시간을 당일 점심시간쯤에 연락받았었던 거구요)
퇴근시간에 막히는 길을 일부러 그쪽으로 가다가 차를 돌려야 했을 정도이고
참 이래저래 사람 귀찮게 한 끝에 계약 취소하자니 좀 괘씸해서 어쩔까 고민중입니다.
저쪽은 학생인 아들에게 따로 전세 얻어줄 정도로 여유있는 집인가 본데...
그렇다고 200만원 공으로 챙기자니 저처럼 소심한 사람은 왠지 죄짓는 것 같고...
님들 같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1. 저라면
'08.2.14 12:47 PM (222.111.xxx.155)안줍니다..그사람들 다음번에도 그래도 되는줄 알거거든요...
2. ..
'08.2.14 12:49 PM (125.177.xxx.43)부동산 통해서 했음 안돌려줘도 되는데 대신 복비 달라고 할겁니다
제 경우 아는 사람이 매매를 했는데 취소를 하고 사정을 해서 2000 돌려 줬다고 하더군요
대신 복비 안주고요
주인 맘인데 너무 사정하면 참 곤란해요3. ..
'08.2.14 12:50 PM (218.209.xxx.159)계약금 안주는거 맞습니다.
4. 전체
'08.2.14 1:05 PM (59.15.xxx.55)계약금 아니고 가계약금으로 집 잡아놓으려고 조금 걸어놓은 돈이지요?
계약서 없이 받으셨다는걸 보니..안주셔도 될듯..5. 관례상
'08.2.14 1:06 PM (59.7.xxx.45)돌려주지 않는 건 맞는데
법적으로 가면 돌려줘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럴 경우 계약서상 미리 계약취소시 계약금을 포기한다..는 명시가
없었다면 돌려줘야 한다고 하더라구요.6. 원글이
'08.2.14 1:18 PM (211.218.xxx.76)네...계약서 없이 그냥 집 잡아놓으려고 걸어놓은 돈 맞아요.
근데 저희 식구들은 다들 맘이 약해서-.-; 돌려주자는 의견이 대세네요.
사실 그거 굳이 도로 달라하는 사람이 좀 치사한 거 같기도 한데...쩝.
아무튼 의견들 주셔서 감사합니다^^7. 돌려주되
'08.2.14 1:27 PM (59.7.xxx.45)님이 들인 비용들 자 제하고 돌려주시면 어떨까요?
좀 억울하잖아요.
계약금 돌려주는 것만도 사실 그쪽에선 감지덕지 아닐까요?8. 저도
'08.2.14 1:31 PM (61.73.xxx.129)돌려주는거에 한 표 할게요
원글님께서도 마음 편하지 않으시것 같으니 원칙이 그렇다 할지라도
돌려주시고 한마디 해 주시는 편이 더 좋지 않을까요?9. 근데 저는
'08.2.14 1:33 PM (59.15.xxx.55)좀 얄미워요, 가계약금주고 잡을때는 다급해서 그럴 경우가 많잖아요.
그럴때는 돈도 200만원씩 안 걸고, 1~2십만원쯤 걸고 잠깐 잡아놓는 경우가 많던데..
사정 얘기하고 여차저차 해서 그렇다고 사정을 하면 원글님 성격에 마다고 하시지도 않겠구만..
아무리 자기 사정이라지만 좀 경우없어보이긴 하네요.10. .
'08.2.14 1:39 PM (118.45.xxx.14)돌려주는게 인정상맞고 마음도 편하겠지만
정말 안돌려주고싶은사람들이네요.
좋게 좋게 부탁해야 할판에...
저는 한 15년전에 자취방구할때 혼자5만원을 계약금으로 줬어요.
그런데 엄마가 와 보시더니 이게 여관방이지 하시며 막 반대를 하셔셔 안했는데
정말 사정하고 죄송하다고 그랬는데 그 아주머니 어찌나 야박하시던지...ㅠㅠ
적으면 적은 5만원이지만 속상한기억은 있어요...--11. 음..
'08.2.14 1:41 PM (155.230.xxx.43)하는 짓을 봤을적엔.. 안 돌려주는게 맞지만..
200만원이 적은 돈도 아니고...
조금 애 먹이고.. 돌려주세요.12. ..
'08.2.14 2:06 PM (220.117.xxx.165)그런데, 돌려줄 비용이면 왜 거나요? 법적으로도요.
잘 이해가 안가서..13. 반 만
'08.2.14 2:06 PM (59.21.xxx.77)돌려주세요
안돌려줘도 되지만 큰 은혜베푸는 것처럼 말씀하시고
즉,100만원만요
아님,다 돌려주시든가
전액 다 안돌려주시는건 너무하는것 같아요
전 반대입니다(안돌려준다에)
나중에 더 많은돈 나갈 일 생겨요14. 음
'08.2.14 2:11 PM (203.241.xxx.32)가계약도 계약으로 칩니다 , 원칙상은 돌려줄필요없는데 인정이란게 있지 않나요?
15. 돌려주는데
'08.2.14 2:12 PM (121.189.xxx.82)맞아요;;
계약서를 쓴 계약금은 그 내용에 따라 안 돌려줘도 되는데요.
가계약은 돌려주셔야돼요. 200이 적은돈도 아니잖아요;;16. ..
'08.2.14 2:15 PM (211.203.xxx.178)저도 집을 전세 얻고 갑자기 은행에서 전세 자금 대출 불가 라고 해서 주인한테 사정 했더니 며칠 있다 돌려 주더군요.
저희 친정엄마도 세입자가 그런일이 있었는데 그냥 돌려 주셨구요.
속상하셔도 맘 좋게 쓰실겸 돌려주시는게 좋을거 같읍니다.17. 돌려주셔야
'08.2.14 2:50 PM (61.104.xxx.49)매매도 아니고, 전세, 그것도 가계약인데 돌려주셔야지요!
18. 아유...
'08.2.14 3:00 PM (125.240.xxx.3)저쪽 사람이 참 얄밉긴 해도..원글님이 그돈 가져도 편하실 분이 아니네요..
저도 작년에 하도 부동산에서 가계약하라고 해서 신랑이 보기도 전에 덜컥가계약으로 오십걸었다가... 계약을 못하게 되었는데....
다시 되돌려 받을 때까지 속상해서 많이 울었네요...큰돈이 아닐 수도 있지만...참 맘이 그렇더군요....어렵게 다시 돌려주셨는데...너무 고마워서..복받으라고 했어요.....19. 저도 반만
'08.2.14 4:18 PM (220.75.xxx.200)저라면 반만 돌려줄거 같아요.
윗분 말대로 너무 순순히 돌려주면 사람 우습게 볼테고요.
안돌려주자니 야박하고요. 그렇게 공으로 챙겨서 을매나 부자된다고요.
상대에게 과실이 있으니 반만 돌려줄거 같아요.20. 저도..
'08.2.14 5:12 PM (121.140.xxx.32)저도 그런 경험 있는 데요,법으로 가면 돌려주라고 해요...부동산에서는 안 주어도 된다고 해서 그리 믿었는데...법으로 하겠다 난리를 쳐서 알아보니...변호사는 돌려주는 게 맞다고 그러던데요... 저희 그분들이 제 날자에 안들어와서 은행에서 대출 받고 기존 세입자 내보내주고 해서 이자 손해도 한 100여만원 되었어요...그래도 그건 경비로 안 쳐준다네요...그냥 험한 소리 듣지 마시고 돌려주세요...
21. 음..
'08.2.14 9:00 PM (59.31.xxx.185)계약한 사람에게 무슨 사정이 생겼는지는 모르지만
원글님께서 금전적인 피해를 입으신건 아니죠?
속상하시겠지만 그냥 액땜이다 생각하시고 돌려주세요
그리고 다음부터는 가계약같은거 하지 마세요
가계약하고서 연락두절되는 사람도 있고
며칠 지나서 취소한다는 사람도 있어요
아무래도 가계약이니 금액이 적을테고
그다지 부담감을 느끼지 않아서 쉽게 결정하는것 같아요22. ...
'08.2.15 1:35 AM (210.97.xxx.70)속상한 맘은 이해합니다만, 제3자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생각해보자면, 적은 돈도 아니고 돌려줘야한다고봅니다. 괜히 미운마음 품어봤자 원글님 속만 더 다치는거 아니겠어요.
그리고 기타 '일반적인' 계약에서 계약위반시 계약금은 안돌려줘도 되는것이 맞습니다만, 원글님의 경우는 일단 가계약이기 때문에 계약위반이라고 보기엔 애매하고요. 그리고 설사 정식으로 계약서쓰고 도장찍었다고 해도......... 결국은 이 경우 돌려줘야합니다. 왜냐하면 주택임대와 관련된 임대차보호법은 세입자 권익보호 위주로 만들어진 법이기 때문입니다. 집주인은 언제나 불리한 편에 속한다고 하지요. 세입자 입장에선 고마운 법이겠지만.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72780 | 양장피 할때요~~ 3 | 숙제해결 | 2008/02/14 | 295 |
172779 | 다들 가방 사셨어요?? 9 | 예비초등맘 | 2008/02/14 | 1,486 |
172778 | 베이킹재료 4 | .. | 2008/02/14 | 309 |
172777 | 유럽여행 고민(나,폼,쏘 or 로만틱 가도) 둘중 어디가 더 좋을까요? 7 | 유럽여행 | 2008/02/14 | 450 |
172776 | 초등수학 암산 향상에 도움되는 문제,게임 사이트 아시나요? 3 | 궁금이 | 2008/02/14 | 585 |
172775 | 전세 들어오려던 사람이 계약금 낸 상태에서 취소했는데요. 22 | -.-; | 2008/02/14 | 1,679 |
172774 | 동치미 지금 담그기엔 넘 늦나요? 1 | 뒷북 | 2008/02/14 | 274 |
172773 | 네이버블러그사진올릴때돈드나요? 3 | 질문 | 2008/02/14 | 269 |
172772 | 철분제요. 3 | .. | 2008/02/14 | 340 |
172771 | 꼭 좀 부탁드립니다 3 | 무수리 | 2008/02/14 | 235 |
172770 | 죽전쪽 다이소매장과 도서관은.. 3 | 알려주세요 | 2008/02/14 | 907 |
172769 | 저 아래 잔돈얘기가 나와서..택시탈때 잔돈요 18 | 잔돈 | 2008/02/14 | 1,561 |
172768 | 웹캠(윈도우즈 라이브 메신저)쓰시는 분 | 메신저 | 2008/02/14 | 135 |
172767 | 샌디에고 살기 어떤가요(면허 없구요) 9 | 이혼후 | 2008/02/14 | 1,029 |
172766 | 수세미 보관 1 | !!!! | 2008/02/14 | 407 |
172765 | 광주에서 정장 수선 잘하는곳 추천해주세요 1 | 44라서 슬.. | 2008/02/14 | 375 |
172764 | 요근래 찐빵이랑 시래기국(?) 국밥(?)을 같이 파는집 티브이에 나왔다는데요.. 2 | 저녁바람이 .. | 2008/02/14 | 426 |
172763 | 어린이집에 초코렛 사다주고 올까요? 말까요? 9 | 발렌타인 | 2008/02/14 | 479 |
172762 | 슴슴하니 새콤한 갓김치가 많아요. 어찌 다 먹어야 하나요? 8 | 새김치가 조.. | 2008/02/14 | 564 |
172761 | 맛있는 간장게장 추천 좀 해주세요.. 1 | 도움~ | 2008/02/14 | 291 |
172760 | 속상해죽겠어요.... 4 | ㅜㅜ | 2008/02/14 | 957 |
172759 | 브라더 VS 싱거... 4 | ^^ | 2008/02/14 | 607 |
172758 | 유치원 입학금 다시 받을수 있나요? 3 | 대기명단 | 2008/02/14 | 373 |
172757 | 둘째도 딸이랍니다. 52 | .. | 2008/02/14 | 2,954 |
172756 | 학교 교통봉사 다녀와서.... 2 | 씁쓸 | 2008/02/14 | 540 |
172755 | 해운대 학원? | 급합니다 | 2008/02/14 | 155 |
172754 | 수육찍어먹는 간장소스.. 1 | 난몰라요 | 2008/02/14 | 517 |
172753 | 페이플랜 서비스 3 | 궁금 | 2008/02/14 | 221 |
172752 | 장터에 판매글을 올리는데요~ 4 | 드림?? | 2008/02/14 | 441 |
172751 | SK우수고객 당첨되서 워커힐서 스케이트 타신분 계세요?? 3 | ... | 2008/02/14 | 4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