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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가 처음이라서, 어떻게 해야할지요?
갑자기 2건이나 생겼어요. 정말 나원참!!...
첫번째는 이번 설때 한과를 샀는데, 딸아이가 먹다가 철수세미가 나왔어요.
교정중인데... 이가 상하진 않았지만
철수세미가 교정틀 사이에 끼어들어서 조심스레 빼내고
별탈 없나 확인하고(씹는순간 이는 아팟다고 합니다)
다행이구나! 하고 말았다가...
갑자기 이거 말해야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에 마트에 얘기햇더니
그 업체에 전화하고
업체에서는 보상하겟다고 하면서 거듭 사과를 하고(엄청나게 사과를 하니까 쫌 민망하더라구요)
내일 우리집에 찾아오겟대요.
그런데 찾아오겟다니 귀찮고 민망하고 그래서 없던일로 할까? 했더니
딸아이가 자기가 이를 다쳤는데(얘는 아팟던걸 이렇게 표현하느거 같아요)
한과 한상자라도 받아야겟다며
엄마 꼭 선물 받아야돼!! 이럽니다.
그래서 굳이 집으로 올필요는 없을것이고, 마트를 통해서 보상을 받을까 생각중이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저녁에 농수산홈쇼핑에서 산 누룽지를 먹는데...
웬 노끈이 누룽지와 같이 잘 눌러져 있더군요.
이게 뭔일이래? 이것도 항의하면 보상해줄까? 했더니
남편이 귀찮다고 그냥 버리랍니다.
저도 이거 보상받고 뭐하고 하려면 상당히 귀찮을거 같은데
어떻게 할까요?
보상절차가 복잡할까요?
보상받는게 너무 민망하진 않을까요?
그냥 없던일로 할까요?
정말 처음있는 일이 이렇게 하루걸러 생기네요....
여러분은 이런경우 어떻게 하셧나요?
1. 그래도
'08.2.10 10:02 PM (125.179.xxx.197)전화는 하셔서 다음에 또 이런 일이 발생하면 다른 소비자들이 피해 보는 거 아니겠냐고 따끔하게 한 마디 해주세요.
2. ..
'08.2.10 10:18 PM (211.215.xxx.137)잘못된 거는 확인 시키고 넘어가야죠.
똑같은 피해가 없도록 하려면요.
그냥 놔두면 아무도 모르고 똑같은 실수가 반복이 되겠죠.3. ..
'08.2.11 1:02 AM (121.143.xxx.24)*마트에서 비슷한 일이 있었어요. 건조수산물(누가 될까 밝히지 않습니다.)에서 작은 나사녹슨 것이 나왔어요. 조림을 한 후에 먹다가 보게 되었어요. 입 안에 들어가지는 않고, 그래도 좀 걱정스러워 *마트에 전화를 했었는데 윗분처럼 말씀하시더군요.
그리고 그 다음 날 납품업체에서 직접 찾아 오셨더라구요. 그 건조수산물 2박스를 가지고 직접 사과하려 오셨습니다. 건조과정이나 기계에서 나올 수도 있다고, 물건 다 회수하고, 진심어린 사과를 하셨습니다. 지방에서 오셔서 제 마음도 불편했어요.
전화로 직접 찾아 오실 필요가 없다 그냥 주의해 주시면 된다고 그랬는데 *마트에서 그렇게 해서 사과를 해야 한다고 했어요. *마트 직원도 오셨어요.
제품은 안 주셔도 된다니깐 그래야 맘이 편하다면서 굳이 주시고 가셨어요.
아마도 납품에도 관련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래도 인정하시고 사과해 주시는 모습에 괜히 전화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하지만 윗분같은 경우는 정말 큰일 날뻔 했네요.4. ...
'08.2.11 1:04 AM (121.143.xxx.24)저는 다른 홈쇼핑 제품에 유사한 일이 있었는데 바로 환불조치 해 주더라구요.
누룽지는 뭐 보상까지 해 줄까요? 그냥 환불해 주시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