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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이리 연휴는 긴건지...

푸념 조회수 : 542
작성일 : 2008-02-09 19:42:14
자영업을 하고 있어요.
가게가 여러개고 연휴가 피크라 가게 모두 아주 바쁘답니다.
물론 직원들이 있어서 제가 직접 나가서 일을 하진 않지만 돈관리를 하기때문에 바쁩니다.
둘째낳은지 6개월이 채 안되었지만 입주 아주머니 도움받아가면서 바쁘게 삽니다.
연휴라 시누들이 다 왔네요
음식 장만할때는 아무도 오지도 않았지만 그러려니 합니다.
당연한거 아니냐고 하지만 참고로 울시누들 시댁 안갑니다.
그나마 가는 시누들고 음식 울집에서 한거 싸갑니다.
그리고 늦게 갑니다. 자기는 음식가져가니 늦게가도 된다고...
한명은 넘 멀어서 안가고 한명은 기독교라 안지내고 또 다른 3명은 시댁에 오전만 갖다 옵니다.
제가 넘 바빠서 시댁에 있던 제사를 작년부터 집으로 가져왔어요.
명절날 아침부터 들이닥치더군요.
아침에 시누 둘과 그집 식구들과 북적대면서 밥을 먹었습니다.
밤 11시쯤 가더군요.
둘째날 시누 셋과 그집 식구들과 아침부터 북적대면서 지냈습니다.
오늘 또 다른 시누 둘과 그집식구들이 밖에서 북적대고 있습니다.
친정동생이 아직 장가를 안갔는데 학원때문에 주말에 집에 와서 잠만 자고 갑니다.
밤 11시 넘어서 와서 아침에 누나 힘들다고 그냥 아침 빵사다놓은거 간단히 먹고 일찍 나갑니다.
그런 동생한테 오늘 오지말고 여관가서 자라고 전화했네요
식구들이 넘 많아서 잘때가 없어요.
한 시누 가면서 오늘 장봐온 과일이며 고구마찐거, 떡 싸가지고 갑니다.
낼 아침 먹을거 없다고...
다른시누 신랑 집에 있는데 저녁하기 싫다면 저녁먹으려고 해놓은 밥이랑 반찬이랑 다 싸갑니다.
나머지 시누들은 저녁에 아이 맡기고 나갈 궁리하고 있네요
정말 너무 바쁜데 아들 하나라 시골 안내려 갈수도 없고 해서 명절제사 가지고 온건데 정말 후회스럽습니다.
그러면서 이말은 꼭 빼놓지 않고 합니다.
"넌 복받은줄 알아라, 우리같은 시누가 어디에 있니"
그럼요, 나이어린 올케한테 며칠동안 눌러붙어 있으면서 이거 해달라 저거해달라 어디 구경가자 애봐달라 하는 시누가 또 어디있겠어요? 형님!!!

그냥 넘 속터져서 한풀이 하다 갑니다.
IP : 61.254.xxx.16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2.10 6:28 PM (211.198.xxx.72)

    좀 너무하네요. 집에 와 있을때 일좀 나눠서 하시면 어떨까요? 설마 원글님이 그 시중 다 들고 계신건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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