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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집살때 5천정도는 대출하지 않나요?

이사가고파 조회수 : 1,490
작성일 : 2008-02-04 11:36:25
지방 광역시에 살고있고 24평 집이 있고 현재 대출은 없는 상황이구요..

저희에게 현금이 2천정도 있어서 5천정도만 대출받으면 34평으로 옮길수 있는데요..

새아파트는 안되고 6~7년 정도 된..

아이도 내년에 초등학교도 가야하고 해서 신랑에게 집을 옮기자고 하니

친정에가서 빌려오랍니다....안그럼 자기는 대출이자낼 생각하니 갑갑하다구요...

친정이 부자도 아닌데 그럽니다.

대출받아서 원금을 바로 갚지는 못해도 그냥 이자만 내고 살아도 되지않냐고...

집값이 내리지는 않을것 같으니 그리 손해볼것도 없다고 했더니

자기는 빚지는건 단돈 10원도 싫답니다...--

그럼 친정에가서 빌려오라는건 말이 빌려오라는거지 거저 가져오라는거잖아요..--

5천대출받아도 대출금을 당장 몇년안에 다 갚아야 하는것도 아니고

직업이 공무원이라 생각이 꽉꽉 막힌거 같아 답답해요..




IP : 211.229.xxx.6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댁에 가서
    '08.2.4 11:38 AM (211.52.xxx.239)

    빌려오겠다고 하세요
    빚 지는 게 싫으면 싫은 거지 친정에서 가져오라니
    저라면 진짜 시댁가서 빌려옵니다

  • 2. ..
    '08.2.4 11:45 AM (124.254.xxx.56)

    꽉막힌게 아니구..무슨 친정을 우습게 보시는듯....친정이구 시댁이구..은행이구 빌리는거 자체가 부담스러운건데...친정돈은 정말 안값아도 된다는식이네요..저는 신랑이 친정에서 머 빌려오라는둥..이런우스개 소리라도..정색하면서 제가 화를내니..담부턴 좀 친정얘기할때 조심스러워합니다만..남편되시는분성격이 좀 그런거지.공무원이라서 그런건 아닌듯^^하네요.어쨋든.님도 친정얘기할때..좀 민감하게 반응하세요..

  • 3. 원글이
    '08.2.4 11:47 AM (211.229.xxx.67)

    울신랑이 하는말이 자기는 자기집이 형편이 되었으면 옛날에 빌려왔을거랍니다...
    시댁은 빌리기는 커녕 도로 생활비 우리가 드려야 될 형편이거든요.
    울친정부모님 이번에 퇴직하시는데 아마 그 퇴직금을 염두에 두고 하는말 같아요...--

  • 4. ..
    '08.2.4 11:51 AM (218.209.xxx.59)

    님의 남편은 꽉막히다고 표현해야될 분이 아니네요..님이 돈없는 친정을 둔 사람이라는걸 무시하거나 아님 돈안벌어온다고 투정부리는것은 아닌지요..

  • 5. ???
    '08.2.4 11:52 AM (116.122.xxx.155)

    생각이 꽉막힌거 아닌거 같네요......
    욕좀 해도 되나요????내참...
    5천대출하면 월이자가 30이 좀 안되요....
    남자가 월30에 벌벌 떨고.....
    *팔리게 처가집에 손벌리려 하다니...

  • 6. 아무리
    '08.2.4 11:55 AM (220.120.xxx.193)

    대출 10원도 받기 실대지만.. 친정에서 빌려오라는 말을 어찌 그리 쉽게 하는지요?
    저같음 성질나서 한바탕 했을거 같네요.. 농담이라도 그렇게 말하는건 아니라고 봐요
    친정부모님 퇴직금을 탐내고 계시다니.ㅉㅉㅉ

  • 7. 원글이
    '08.2.4 11:56 AM (211.229.xxx.67)

    물음표님 욕을 들으니 속이 시원..
    제가 고대로 울신랑에게 이렇게 말해버릴까요???

  • 8. 무섭네요
    '08.2.4 11:59 AM (210.123.xxx.64)

    처가 퇴직금 계산에 넣고 저런 말 하는 남편이라니, 무섭습니다.

    저 같으면 앞으로는 그런 생각 못하게 한 판 뒤집겠어요.

  • 9. 내참
    '08.2.4 12:03 PM (116.120.xxx.205)

    완전 도둑놈 심뽀 아닙니까
    더군다나 처가댁 퇴직금을 염두에 두고 그런 말 하다니
    앞으로도 친정에 돈 생기는거 절대 남편한테 말하지 마세요
    저같으면 한번 확 뒤집습니다
    " 그게 니 돈이냐 ? 울 엄마 아빠 돈이다 !!! "

  • 10. ..
    '08.2.4 12:22 PM (211.111.xxx.84)

    이자가 한달에 얼마인지 정확히 말하구요,
    이정도 나는 감당할 능력 된다고 생각한다고 설득하고,
    그래도 계속 빚지는거 싫으면 평생 여기 살자고 하세요.

    나중에 집값오른 후에 지금 빚안낸거 후회하지 말라구요...
    내의견은 분명 지금 대출해서 옮기는거다.
    집에서 남들 다하는 재테크 안하고 뭐했냐소리만 해봐라.
    이렇게 으름장을 놓으세요.

    그리고 친정에서 빌려오면 이자 안드릴심산인가보죠?

  • 11. 원글님에게..
    '08.2.4 12:28 PM (210.115.xxx.210)

    남편이 원글님의 친정아버지의 퇴직금을 탐내고 계시니
    원글님께서 남편에게 이리 말씀해보세요..
    "어머..자기 우리 친정부모님 모시려고??"
    친정부모님의 노후생활설계할 비용을 자기 살집에 깔고 앉겠다니
    당연히 장인 장모를 모시고 살생각이니 그리 말한거 아니냐고 한번 진지하게 물어보세요..
    두번다시 빌려오란 소리 안할겁니다.

  • 12. 추천
    '08.2.4 12:42 PM (125.132.xxx.175)

    "어머..자기 우리 친정부모님 모시려고??"
    친정부모님의 노후생활설계할 비용을 자기 살집에 깔고 앉겠다니
    당연히 장인 장모를 모시고 살생각이니 그리 말한거 아니냐고 한번 진지하게 물어보세요..
    두번다시 빌려오란 소리 안할겁니다. 222222222222

    우와. 진짜 도둑놈 심보네요. 생각이 꽉 막힌게 아니고 무개념아닌가요.
    장인어른 퇴직금을 낼름 집어 삼키려는.. 쩝.

  • 13. ..
    '08.2.4 1:11 PM (220.117.xxx.165)

    대출이자 내기 싫어하는 사람들은,
    이자 금액이 문제가 아니라 이자를 쌩돈으로 내는 거 자체를 받아들이지를 못해요 잘..

    굳이 친정돈을 탐낸다기보다는 아마 원글님이 앞서서 집을 사자는 거니까 니가 친정에서 해결해라.. 이 논리 같은데요?

    저는 시댁에서 뭘 받기보다는 용돈 드리고 사는 입장이지만
    부모님께 돈이 생겼다면 잠깐 몇년 빌릴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_-
    갚으면 되죠..
    입장의 차이인가요.

  • 14. 하나를 보면
    '08.2.4 3:11 PM (211.187.xxx.34)

    열을 안다지요?
    대출이자내며 언제 원금모아 갚느냐! 그러니 우선 친정부모님께 빌리고 적금이라도 부어 어떻게 갚아나가자 그런 계획 없이 달랑 친정서 돈만 빌려오라잖아요.
    몇년 잠깐 빌렸다 갚을 분이면 저런식으로 말하지 않죠.
    직업이 공무원이라 꽉 막힌게 아니라 기본적으로 융통성이나 요령이 없으신 분 같아요.
    요즘 누가 손에 쥔 현금만 가지고 집 사나요?
    대출도 끼고 전세도 끼고 이런저런 방법을 다 동원하죠.
    근데 요령부득인 와중에 처가돈까지 눈독 들이니 참 남인 제가 봐도 재수없네여.
    원글님 그냥 지금 집서 사세요.
    친정돈 끌어다 집 사봤자 위의 어느님 말씀처럼 자긴 생각없는데 네가 원한거라 너네집
    돈 가져다 보탠걸 왜 나한테 내놓으라 그럴거 같아요.

  • 15. frizzle
    '08.2.4 3:42 PM (218.235.xxx.3)

    절대 빌려다 주지 마세요. 그냥 그집에서 사더라도. 남자들은 시댁챙기는거랑 친정챙기는게 다르더군요. 울 남편도 시어머님께 계속 용돈을 드리고 있었더라구요. 매달 온라인으로... 그래서 제가 울엄마도 드리자고 했지요. 그랬더니 알았다고 같은날 입금해주겠다고 하더니 딱 3달...지금껏 전 시댁에서 도움받은 것없었거든요. 정말 우린 밥그릇부터 우리돈으로 사서 시작했어요. 시댁어른들이 워낙 없으시다기보다는 자식들 한테 돈쓰는 것을 상상하지 못하셔서.... 10년만에 집도 생기고 여유도 생기고 나니 용돈드리더라구요. 친정에서 집살때 엄마가 4천 도와 셨는데 울 남편 기억이나 하는지 모르겠어요. 지금도 용돈보내냐고 묻지도 않았어요. 그런일로 싸울 수는 없느니까. 그래서 제가 엄마한테 시어머님께 드리는 용돈보다 10만원 더 보내고 있습니다. 보복하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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