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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엄마가 어학연수 가신적 있으신가요?

.. 조회수 : 748
작성일 : 2008-02-04 09:05:25

예전부터 계획해놓았던 어학연수를 아이 6살때 같이 떠나려고 합니다.
지금은 직딩맘이고....아이는 3살.
결혼전부터 몹시도 하고싶었던 거였고,
지금의 제 영어실력이 너무나 바닥인지라..(거의 요즘 중학교정도 아이들 실력일까요)
정말 꼭 갈건데요..(그것을 위해서 돈도 결혼전에 모아두었고요)

다행히 시어머님이 미국에 계셔서
신랑도 흔쾌히 그러라고 하였고,
저도 아이를 위해서나 저를 위해서..꼭 가야지 다짐에 다짐을 해보는데요.

영어 왕초보인 사람이 그냥 무작정 미국에서 가서 어학연수 하는건 아니겠지요?
미리부터 영어공부를 열심히 해야하는건지..
사실 지금은 직딩맘 하기도 너무 벅차서 공부하는게 ... 너무 힘들긴하지만..
그래도 너무 아무것도 모르고 가는건 아닌것이겠지요?

혹시 미국으로 이민가신분들중에 영어 어학연수 해보신 분들은 언제부터 귀가 틔게 되셨는지도
여쭤봐도 되올런지요...
살아오면서 처음으로 제가 간절히 원하던것을 하게될것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설렙니다.

저의 가장 취약점이였던 영어 컴플렉스도 떨칠수있게 되지 않을까 해서 벌써부터 기대되고요.
물론 남편없이 시어머니와 살면서 한다는것이...(시어머님은 게다가 음식업--;)
얼마나 제 의지를 필요로 하는일인지 압니다만 절대로 포기하고 싶지 않네요.

어학연수 하기전에 필요한 사항들 말씀해주시면 도움이 될것같아요.
감사합니다..


IP : 211.45.xxx.17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2.4 9:30 AM (125.177.xxx.132)

    지금부터 많이 공부해가세요..
    울 선배는 포닥으로 가면서 5세 아들 데리고 갔는데
    자기가 포닥하면서 영어 쓰는 것보다 아들 유치원 보내면서 선생님이랑 다른 학부모들이랑 모임이 많아서 진짜 많이 늘었다 하더라구요...
    쉬운 책으로 차근히 준비해 가시길...

  • 2. **
    '08.2.4 9:48 AM (211.175.xxx.128)

    미국으로 부모가 아이를 데리고 가실거면 비자가 좀 힘들거여요..
    시부모님께서 계시니 초청으로 하실건지요?
    아님 토플보셔서 정식 학교로 가시면 비자는 나오고요...
    열심히 공부하셔요...많이 듣고 읽고 외우셔요.
    귀가 트이는것도 얼마나 알고 있느냐 여요. 목표가 있으시니..얼마나 기분이 좋으셔요...*^^*

  • 3. ..
    '08.2.4 9:51 AM (211.45.xxx.170)

    아..이미 직장에 다니고있어서 미국비자는 쉽게 나왔습니다^^ 10년짜리로 올해 다시 재갱신했구요.
    아이랑도 지난해에 같이 다녀와서 비자문제는 염려없을것같습니다.
    직장없이 비자받기는 좀 어려운듯 하더라구요...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 4. 그럼
    '08.2.4 10:10 AM (116.36.xxx.40)

    관광비자로 공부 하신다는 말씀이세요?
    관광비자하고 유학비자는 다른데요....

  • 5. 공부는 F1 비자로
    '08.2.4 10:54 AM (61.105.xxx.200)

    10년 비자라도 가서 6개월 이상 있으면 안되는 것 같은데...
    미국은 그런 거 명확하게 하지 않으면 다음에 미국 가는 것 자체가 힘들어요.
    미국내에서 관광비자로 학교도 다닐 수는 있지만 다음 미국 비자가 안나와요
    영사들이 체류기간 엄청 까다롭게 체크해요.
    미국내에서 관광비자를 유학비자로는 못바꿔요.
    한국에 왔다 다시 가게 될 때부터는 미국 입국시에도 문제가 될껄요.

  • 6. 그렇군요
    '08.2.4 11:16 AM (211.45.xxx.170)

    너무너무 뭘 모르는 원글이였습니다.
    유학비자를 받아서 가야하는군요...
    좀더 알아봐야할것같습니다.
    답변주신 맘들 고맙습니다...

  • 7. 솔직히
    '08.2.4 12:55 PM (210.123.xxx.64)

    말씀드려서 그 정도 실력이면 미국 가시는 것보다 한국에서 공부하시는 게 훨씬 낫습니다.

    어학연수는 1. 들이는 돈 생각 않고 '자신감'이라도 얻어오고 싶을 때 2. 한국에서 더 이상 배울 것이 없을 때, 이렇게 두 가지 경우에 가장 효과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나머지 경우는 사실 돈 낭비구요.

    어린 대학생이라면 자신감을 위해 그 큰 돈을 투자할 수 있겠지만, 나이도 있고 아이도 있으시다면 한국에서 영어학원 충분히 다니신 후에 어학연수를 가는 편이 낫습니다.

  • 8. 저도 반대
    '08.2.4 2:26 PM (211.108.xxx.88)

    아직 준비가 너무 안 되어 있는 상황에서..시부모님 대신 집안 일 하다가 오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얼마나 기간을 잡으실지 모르지만 20세 넘어서 어느 나라에 가서 1년 정도 체류한다 하더라도 그 언어 실력이 는다고는 장담 못합니다(말 배우는 시기의 아이들에 비해)
    미국만 가면 영어 컴플렉스가 없어질 거라고 믿으시는 것도 너무 순진하시구요..
    괜히 좋은 직장만 잃어버리시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아직 아이도 어립니다. 만약 5세 이전에 아이가 한국에 들어오면 영어 배운 효과를 살리기도 쉽지 않습니다.
    좀더 공부하시고 아이가 5세 넘었을 때 아이 데리고 미국 나가셔서 두 사람 다 윈윈하는 전략을 다시 세우심이 어떠하올지?
    주제넘지만 참견해 봤네요..죄송합니다.

  • 9. 원글이
    '08.2.4 3:05 PM (211.45.xxx.170)

    저도....시어머님 집안일만 도맡아 하게되는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아이 6살때 떠나는거이긴 했지만, 그전에 제가 영어공부를 열심히 해야겠어요.
    답변주신 맘들 감사합니다..
    1년한다고 영어 컴플렉스 없어질거라고는 생각안했습니다만, 신랑이 그뒤에 미국에 합류할수도있다고해서요....여하튼, 공부 열심히하는것밖에는 방법이 없는것같네요.감사합니다.

  • 10. ...
    '08.2.4 4:16 PM (116.126.xxx.228)

    제 친구는 사년이나 살다왔는데 영어 하나도 못합니다.
    직장동료 5년이나 살다가 와서 엄청시리 잘하는것처럼 뻐기는데요. 영어학원가서 기초반부터 다시시작하라고 하더군요. 저는 무조건 첨부터 시작해서 그때 중급반이 끝났었어요.

    일단 제대로 기초가 닦인다음에 실전으로 연수를 받아야지 그냥 무작정 가는것으로는 절대 늘지 않습니다. 윗분 충고가 정답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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