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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일도 가능할까요?

정리맘 조회수 : 1,341
작성일 : 2008-02-04 01:06:34
잠이 안와서 이런 저런 사이트를 보다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 올립니다.

제가 잘하고 좋아하는 일이 무엇일까? 하고 생각해보니 "집안 정리" 입니다.

그래서 제 동생과 친한 엄마들 이사후 항상 정리는 제가 다 맡아서 해줍니다.

그때마다 이것을 일로 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곤 했습니다.

혹시 이런 일을 하면 의뢰를 하셔서 일을 맡기실 분이 있을까요?

그리고 미래에 전망이 있을까요?

궁금해서 여러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IP : 124.50.xxx.13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2.4 1:14 AM (117.55.xxx.120)

    저는 찬성이에요..정리 안된 집이 좀 쪽팔린다는 것만빼면..저는 정말 정리 청소엔 젬병이거든요..^^ 좀 게으르기도 하구..근데 또 정리안된 상태는 너무 싫단 말이지요..그래서 이래저래 스트레스..ㅎㅎ..여자는 거의 두가지과가 있다대요..정리과와 요리과..저는 요리과..ㅎㅎ

    본론으로 들어가서..만약 저라면 맡겨볼 맘이 있네요..머리속에 생각만 가득하고 도무지 실천이 안 되네요..정리도 타고나야 하는 건가 봐요..습관도 그렇거니와 요령도..제 주위에 정리잘하는 친구한테 농담삼아 일당줄 테니깐..우리집 정리좀 해달라고 진담반 농담반으로 얘기해본 적도 있네요..사업적인 비젼..같은건 잘 모르겠지만..저는 요청할 것 같아요..순전히 개인의견입니다..

  • 2. 스페셜키드
    '08.2.4 1:20 AM (61.84.xxx.16)

    네 이삿짐 센터의 아줌마들은 아무리 적은 일당도 하루에 5만원입니다.
    식사 제공해주고요. 팁이나 이런것 받으면 더 되지요.
    주방과 베란다 화장실 이삿짐 싸주고 풀어주고 합니다.
    하루종일 하는 경우는 드물구요.
    대개는 이삿짐 반나절에 하는경우도 있지요.
    그런데 부럽습니다. 전 집안정리는 꽝인 사람이라서...ㅜㅜ;

  • 3. 부러워
    '08.2.4 1:25 AM (125.130.xxx.33)

    너무 부럽습니다 전 항상 정리안되는 저희집을 보면서 누가 저것좀 대신 쫙 정리해주면 그거 절대 흐트러트리지 않고 고대로 두고 살텐데 하고 생각한답니다. 사업성은 있을것도 같습니다 언젠가 TV에 나온 걸 봤는데 냉장고 청소만 해주는 직업도 있던걸요? 그 일 무척 돈 잘번다고 소개됐었어요
    근데 집안 정리해주는 일이 보통은 아닐듯해요 무척 힘들듯 싶은데... 제대로 정리할라 치면 2박3일은 걸리지 않을까요?? 그럼 비용면에서 또 장난아니겠네요
    암튼 저 같은 사람한테는 필요한 분이신데요.. *^^*

  • 4. 부러워님
    '08.2.4 1:29 AM (117.55.xxx.120)

    의견보고 너무 웃겼다는..ㅋㅋ "전 항상 정리안되는 저희집을 보면서 누가 저것좀 대신 쫙 정리해주면 그거 절대 흐트러트리지 않고 고대로 두고 살텐데 하고 생각한답니다" 이런 생각을 저만 하는 줄 알았는데..아무튼 반갑습니다..ㅎㅎ

  • 5. 1
    '08.2.4 8:00 AM (221.146.xxx.35)

    이삿짐센터에 사람부르면 항상 아주머니 한명 같이 오셔서 부엌살림이랑 이거저거 짐싸고 이사해서 풀고 정리해주시던데 그거 한번 알아보세요. 그런데 몸이 무지 고될꺼 같아요,

  • 6. 한쮜
    '08.2.4 8:20 AM (203.241.xxx.42)

    저는 누가 잡지에 나오는 집처럼 정리해줘도 얼마안가서 폭탄맞은 집처럼 해놓는 신기한
    재주를 가지고 있어서 정리안합니다..ㅎㅎ
    지금도 옷장문만 열면 옷이 튕겨나오는데 성격상 어쩔 수 없더라구요.
    원글님의 재주가 참으로 부럽습니다.

  • 7. 정돈꽝
    '08.2.4 8:32 AM (221.139.xxx.162)

    손 대는 것 마다 척척 자기자리 찾듯 정리하시는 분들 보면 너무 부러워요. 인테리어는 그대로 두고 정리,수납을 코치하는 일은 어떨까요. 정리정돈꽝인과 함께 집을 정리하면서 노하우같은 것도 알려주시고 한달에 한 번씩 서너번 다시 방문하셔서 정돈 습관을 관리 해 주시는 겁니다..그냥 한 번 생각 해 봤습니다.^^;

  • 8. 능력
    '08.2.4 8:56 AM (210.98.xxx.134)

    확실한 능력입니다.
    그거 절대로 아무나 못하는겁니다.
    저는 정리 한다고 해도 뭔지 모르게 너저분하고 어수선하고 찜찜한 정리가 됩니다.
    잘 살려서 직업으로 연결 시켜보면 좋을듯해요.

  • 9. 저도요
    '08.2.4 9:33 AM (211.212.xxx.250)

    저는 정리하는데 2달... 어지르는데 2일.

    신기하고도 신기한 재주를 지녔습니다. 제자리에 놓기... 그것조차 너무 힘이 드네요.

  • 10. 잠오나공주
    '08.2.4 9:38 AM (221.145.xxx.42)

    우와.. 도우미 아주머니 아무리 오셔도 1시간이면 다시 집을 폭탄으로 만드는 탁월한 능력..
    저에겐 있습니다. 모두들 신기해 해요..
    저를 관찰카메라로 찍고 싶다니까요?
    아마 울 남편 깔끔쟁이였다면 정신병 걸렸을겁니다..

    어제 밤... 살림도 하고 돈도 벌어오는 슈퍼맨이 된 울 남편의 하소연
    "난.. 너가 아무것도 안해도 좋으니 니 옷장만 정리하면 좋겠어.. ㅜ.ㅜ"

    정리 노하우를 잘 정리하셔서 책에 담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사례자로 제가 자원합니다~~

  • 11. 부럽습니다
    '08.2.4 9:46 AM (211.52.xxx.239)

    저는 그저 쌓아두는 게 정리라지요
    정말 부러운 능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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