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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나 변호사직업가진사람들은 어렸을때

궁금 조회수 : 5,671
작성일 : 2008-02-03 17:56:00
아기였을때 머리쿵한횟수가 적은 사람들이 많을까요
아니면 어렸을때 아기가 말도 더디고 모든 행동 발달이 느렸는데도 예상외로
나중에 무척 똑똑하다든가 아니면 아기때부터 남달랐다든가 이랬나요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우리주변에 아는 사람은 명문대 법대나와도 변호사못하시고 학원차리신분이 있는데
그가족중에 다른 자식들은 지방대나왔는데도 다 잘되었거든요 그사람의 운인지 아주 모르겠네요
다른 경험있는분들의 리플 부탁드려요 궁금하고 우리아이도 잘되었으면 하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IP : 221.145.xxx.1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례1
    '08.2.3 5:58 PM (222.236.xxx.69)

    40대구요.
    내 친구 3학년까지 한글 못 읽었어요.
    중학교 때부터 머리가 깨여 공부 재미 붙였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한양대 의대 가서 의사하고 있어요.

    지금 뱃속 지식태교 하는 분 보면 격세지감이겠죠?

  • 2. jk
    '08.2.3 6:16 PM (58.79.xxx.67)

    지금 현재 30세 이상의 의사는 그렇게까지 공부 잘하는 사람들이 아니었는데요??

    학교마다 다르지만(서울대 연대의 의대는 언제나 높았죠)
    10년전만해도 1%안에 못들어도 의대 갔습니다. 지방대는 더 말할것도 없구요. 물론 1%안에 든 사람들도 갔지만 커트라인이 그랬다는겁니다.
    차라리 이전에는 공대들이 더 점수가 높았죠.

    다시 말해서 지금 삼성다니는 아저씨들이나 전산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더 공부는 잘했거 머리는 나빴죠(머리가 나빠서 선택을 잘못했죠.. ㅋㅋ)

  • 3. **
    '08.2.3 6:21 PM (121.145.xxx.187)

    법대,의대 갔다고 머리쿵 하고 무슨 상관이 있나요
    그런것 아무 상관 없으니 걱정 마시구요. 요즘 의대 0.5%안에 들어도 재수없으면 불합격 합니다.
    일단 기본적인 머리 있어야 하고 성실하고 애살이 있어야 됩니다. 부모의 뒷바라지도 물론이고요 지방의대 나온 현직 의사는 요즘 처럼 그렇게 경쟁률 뚫고 들어간 사람들 아닙니다.

  • 4. 그러게요.
    '08.2.3 6:22 PM (121.128.xxx.234)

    1% 안에 안들어도 의대 많이들 갔지요. (아, 제가 어째 1% 안에 들었었는지..저도 신기할 지경이지만요). 여하간에 머리가 어떻다고 너무 걱정하시지 마시길. 글을 읽어보니 예전에 머리 안부딪히게 하는 친구분 때문에 스트레스받으신 분의 글인것 같은데 너무 사소한 걱정을 많이 하실 필요 없습니다. ^^

  • 5. 1
    '08.2.3 8:07 PM (221.150.xxx.217)

    공부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세를 잘 타거나 한때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현명한 선택 내리는 것도 무지 중요한거 같습니다.

  • 6. 정말..
    '08.2.3 9:12 PM (220.93.xxx.144)

    좋아하는 일을 하는 아이가 되길.
    그리고,
    제발, 이기적이기 않은 아이가 되길..
    그리고 또 제발 제발..
    건강하게 자라서, 건강한 사람이 되길.

    전 의사 변호사 보다 이런 사람이 되면 좋겠어요.. 우리아이가..

  • 7. ㅋㅋㅋ
    '08.2.3 9:20 PM (59.12.xxx.90)

    발상이 참 웃기네요.. 머리쿵이랑 똑똑한거랑 연관짓는다는 것이. ㅎㅎㅎ

  • 8. 저 아는분
    '08.2.3 11:21 PM (59.1.xxx.24)

    최고 엘리트코스를 밟고 계시는 전도유망한 판사님이신데... 초등학교 1학년을 두 번 다니셨다고 하시대요. 공부를 못 해서... 30대 후반이십니다. 그 이야기하면 진짜 싫어하신대요.

  • 9. 저는
    '08.2.4 12:29 AM (61.102.xxx.100)

    쿵이 문제가 아니고...
    사고로 두개골 박살났습니다. 초등 일학년 때.
    그 수술 두 번 하느라 학교도 일년 못다녔어요.
    그래도 공부 잘 했고 지금도 공부라면 별로 문제 없어요.

  • 10. ^^
    '08.2.4 12:31 AM (72.140.xxx.77)

    저는 제 언니가 의사세요. 언니는 어려서부터 늘 전교1등을 놓치지 않았는데, 집이 어려워서 과외 한 번 한적이 없었죠. 저는 언니보다 늘 공부를 덜 잘했구요^^ 제가 언니를 옆에서 보면 들은 생각이 뭐냐하면, 공부 잘하는 것은 머리도 물론 기본은 되어야 하지만, 누가 더 의자에 오래 앉아 책을 더보는가.하는 인내심 싸움인 것같아요. 그러려면, 동기가 스스로 부여되어야겠죠. 저는 언니보다 훨씬 덜 의자에 앉아있었구요^^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꿈'을 갖는 일 아닐까 싶어요. 동기를 부여할때 기본이 되는 거구요.
    이 꿈이 없으면 아무리 대통령이 되고 의사가 되고 훌륭한 직업인이 되어도, 늘 불행해 지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 잘하는 것을 이루어야겠다는 신념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요.

  • 11. 그리고
    '08.2.4 12:31 AM (61.102.xxx.100)

    제 친구들..
    초등때 중간 이하다가 중등 고등 올라가면서 점점 성적이 좋아져서 서울대 합격한 케이스도 있어요. 보면 성격이 좀 강하고 의지가 강한 애들이 공부도 잘 하는 것 같아요. 시켜서 하는 거 한계가 있더라구요.

  • 12. 제가
    '08.2.4 2:24 AM (221.153.xxx.46)

    집안이 많이 가난해서 뒷받침이 안되서 포기했지만... 의지가 강해서 공부 잘했습니다.
    초등때는 맹.... 하다가 중딩부터 머리가 깨여서 졸업할때 전교 2등....
    초딩때 분수같은것도 잘 모르고 머리가 안돌아갔어요...
    공부하다보니 머리가 점점 좋아지는게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자기 팔자입니다 공부도... 제 팔자는 공부라더군요 헐 ~~ 공부밖에 할 줄 아는게 없습니다...

  • 13. 유전
    '08.2.4 9:21 AM (221.162.xxx.78)

    죄송하지만..머리는 유전 같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안되는게 있는듯 합니다.
    머리 쿵하고 노력으로는 어느 정도 커버..하지만 유전적 영향은 확실히 빛을 발하대요.
    있잖아요.
    온 집안 다...잘 되는거..
    머리 좋은 건 "확실히" 있습니다.

    그렇다고 머리좋다고..공부 다 잘하는 건 아니지만 확률은 높고 애가 덜 힘들겠죠?

  • 14. jk님
    '08.2.4 10:33 AM (121.162.xxx.145)

    전 30대에 막 들어선 사람입니다만; 각 학교내에서 커트라인은 의대가 젤 높았죠(이과중에)
    공대가 더 높았다는 건 좀;; 그거야 서울대 공대>=지방대 의대였겠죠..요즘에야 서울대 공대<지방대 의대 분위기지만..; 저희 윗 선배들도 그렇고 서울대 공대를 갈것이냐 소신껏 지방대 의대를 갈것이냐 고민하는 분위기였는데요;
    공대중에서도 서울대,연대,포항공대,카이스트정도 가는 애들 중 높은 점수 애들이 in 서울 의대를 마음껏 가는 점수였지..그 밑에 공대들은 의대갈 점수는 아니되었죠~ㅎ
    님 말씀 보면 꼭 공대>의대인것 같습니다~ㅎ

  • 15. ...
    '08.2.4 10:42 AM (121.184.xxx.149)

    JK님 말씀도 조금은 맞아요.
    물론 의대가 높긴했지만.......

    저랑 남편은 80년대 마지막한번인데... 그땐 왠 전산관련학과를 그렇게 가려고했엇는지...
    울남편 프로그래머인데.. 옆에서 지켜보면 좀 안타까울때 있어요......

  • 16. ...
    '08.2.4 11:29 AM (125.177.xxx.171)

    머리쿵은 정말 아닌거 같구요. 울 언니 고대나왔고 아이큐 148이거든요. 전교서 놀았구요. 어릴때 무지 맹했어요. 잘 넘어지고 엄마가 언니가 머리 커서 맨날 찧고 다녔다 하더라구요.
    대학때 가니까 그 전까지 아이큐 높다 생각했는데 다 140은 넘어서 놀랬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머리는 타고나는게 있어야 하는거 같아요. 노력만은 아닌듯. 저도 한번 들은거 안까먹었거든요. 시험도 책한번 읽으면 수업시간 선생님 몸짓 다 기억나고 친구 가르쳐 줄때 진짜 이게 안되는 사람 있구나 싶었어요. 당연한거 모르고 이해능력 떨어지고 그러더라구요.

  • 17.
    '08.2.4 11:49 AM (203.234.xxx.114)

    위의남편 80년대 마지막학번이라니 저희남편도 그렇거든요...그런데 의대를 가서 지금 의사인데요..지금도 말해요..자기는 일등한번도 못했다고...전교에서 놀던 사람도 아니고..자기보다 공부 훨~~씬 잘 하던 애들은 다들 공대 아니면 전산관련학과..뭐 그런과를 갔었데요...남편은 수학안하는 이과를 고르다보니 의대를 갔다고 말은 하던데...

  • 18. ㅎㅎ
    '08.2.4 12:44 PM (128.134.xxx.85)

    저는 5살때 시멘트 바닥에서 제대로 꽈당해서
    열 두어바늘 머리 꿰맸답니다..
    저희 어머니, 저 바보되는줄 아셨답니다. =.=;;
    중학교때 아이큐 147, 고등학교때 150,
    여고 2등 졸업해서 Y대 의대나와 의사하고 있어요..

    제 선배중 한분은, 시골에서 자랄때 2층에서 떨어져서
    두개골 골절에 경기까지 했던 분도 있습니다.^^;;;

    결론, 머리 꽈당해도 별 상관 없다.. 입니다.
    인간이 안쓰고 사는 뇌세포가 얼마나 많은데
    좀 죽었다고 해서 상관 있겠어요~^^

  • 19. ..
    '08.2.4 2:37 PM (211.229.xxx.67)

    머리는 유전 맞는것같구요...
    정말 머리 좋게 태어났음 머리꽝 몇번해도 머리 좋을테고
    타고나길 별로 안좋게 태어났음 아무리 머리 안박은들...뭐...그다지...

  • 20. 머리
    '08.2.4 2:48 PM (121.152.xxx.236)

    유전 일리 있지만 공부잘하는 것과는 또 별개의 문제..

  • 21. ㅎㅎㅎ
    '08.2.4 3:20 PM (211.200.xxx.94)

    어릴때 머리쿵과 의대는 아무 관련없어요. 증거는 제 동생..
    어릴때 저희집은 계단 두어개 올라가야 대문이 있었는데
    왈가닥이고 조심성 없는 제 동생은 그 계단에서 자주 굴렀어요.
    늘 얼굴이나 머리에 상처를 달고 살았죠.
    그 동생, 초등때부터 고등 졸업까지 거의 전교1등만 했습니다.
    결국 경X대 한의대 나와서 지금 의사선생님입니다.
    제 동생은 노력형이라기보다는 천재형+집중형입니다.

    언니인 저요? 저는 노력형으로 겨우겨우 이X여대 졸업했구요.
    이런거 보면 머리 좋은 거 유전도 아닌 것 같구요...

  • 22. 영재
    '08.2.4 4:35 PM (124.51.xxx.68)

    영재를 정의 내리는데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요즘 제일 유력한 정의로는 영재는 첫째 평균 이상의지능(130이상) 둘째 창의성 셋째 과제집착력을 들수 있습니다. 지능은 단순히 논리수학적적인면과 언어적인면에 치중해서 보는데 최근에는 그것이 다가 아니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지능만 높은 사람은 성공확률이 20%에 그친다고 하니 너무 지능적인면에 치중할 필요가 없습니다.

  • 23. ...
    '08.2.4 5:09 PM (221.140.xxx.176)

    원글님... 얼마 전 친구에게 들은 말이 엄청 충격이었나 봐요...

    여기에 다시 질문하시는 거 보면...ㅋㅋㅋ

  • 24. 하늘처럼
    '08.2.5 2:19 PM (58.226.xxx.44)

    제동생도 의사인데 어릴대 머리 어디다 박아...한쪽이 좀 들어가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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