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이 잘해준것도 많은데,왜이렇게 서운하기만 한지 모르겠어요..만난지 얼마 안되서 결혼하겠다고 해서
반대하시고,돈많은 여자 만나서 편안하게 살길 바랬는대라고 푸념하시던 시엄마의 말이 잊혀지질 않네요.
이제는 잊혀질때가 됐는데도 말이죠.시엄마가 그냥 나오는데로 말하는 스타일이라 상처를 많이 받아요.
신랑은 성격이 그러니 어떡하냐고 그러고 말구요.
결혼전에는 시아버지,시어머니께 이쁨받고 시댁 식구들과 참 잘지내야지라는 생각 많이하고 실천에 옮기려 했는
데 현실은 그게 아니더라구요. 편안하게 전화하고 싶어도 항상 죄송하다는 말로 마무리를 지어야 되는 제자신이
싫어서 잘 안하게 됩니다. 내가 뭐가 그리 죄송한걸까??..저도 저희집선 귀하게 자란 딸인데~~
사위는 전화를 하든,안하든 용돈을 주든,안주든 신경도 안쓰는데 며느리는 정반대로 죄인이 되어야 되는 현실..
오늘 유난히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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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소심한건지..
자격지심.. 조회수 : 422
작성일 : 2008-02-03 18:36:03
IP : 72.130.xxx.7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한소심
'08.2.3 9:29 PM (121.140.xxx.244)님 정말 소심하시네요.ㅎㅎㅎ
왜 며느리가 죄인입니까?
가끔 시부모님께도 한 소리 하면서 사세요.
돈 많은 여자 만나...이러시면
저도 돈 많은 남자 만나...대꾸 하세요.
단, 기술적으로, 웃으면서, 농담인 척 하면서, 푼수인척 하면서요.
그리고
친정에서 어릴 때 얼마나 귀염받고 자랐나
가끔 슬쩍 시부모님 듣는 데서 흘리세요.
저도 시집살이 할 때
우리 친정엄마가 시어머니랑 통화하시면서
'제가 워낙 귀하게 키워서...'
하셨다는 거 아닙니까?
왜 며느리를 그렇게 대해야 하는지...
며느리 권리는 며느리가 찾아야 합니다.
더 당당해지세요.
의외로 시어머니들은
약한 자에게 강하고, 강한 자에게 약한 경향이 있답니다.2. ..
'08.3.23 8:50 AM (58.120.xxx.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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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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