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오르락 내리락 등락 심한 주가를 보면서 점점 폐인이 되어갔더랬죠.
오전에는 웃다가 오후에는 울다가...미친 *이 되어가는 것 같아서 어제 잠깐 반등했을 때
싹 정리했습니다.
며칠전 정리한 남편 계좌와 통합해보니 수익률은 1%정도? 하여튼 마이너스는 아니군요.
요즘 같은 장에 손실 안 본게 어디야 위안을 하려해도 몇달간 HTS에 매달려 폐인 노릇
했던거 생각하면 휴~
다시는 이쪽에 발 들여놓지 말자 남편과 맹세를 했건만 오늘 아침 또 무의식적으로
HTS 켜고 있는 제가 넘 한심해요.
제가 어제 팔아치운, 저를 한달여간 힘들게 한 종목 어제부터 쭉쭉 올라가네요. ^^;
남편은 제가 사야할 때 팔고, 팔아야할 때 산다는데...
정녕 그게 문제였던 것일까요?
어쨌든 HTS 삭제하고 당분간은 펀드 수익률 조회도 안 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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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고 있던 주식 다 정리했어요.
주식폐인 조회수 : 1,390
작성일 : 2008-02-01 10:48:51
IP : 211.177.xxx.24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멸망
'08.2.1 10:59 AM (116.125.xxx.117)잘하셨네요 전 1년만에 수익율-98%로 망했습니다,
손절이고머고 없서요
그데어디에선가 수익율12000%보았습니다 대박이지요(정말인지의문)2. 정말
'08.2.1 11:07 AM (125.130.xxx.46)잘하셨어요
주식이 사람 피말려요
오르면 올라서 좋아죽고 팔까 말까
내리면 돈아까와.......
그냥 손해 안본거에 만족하시고 쳐다보지마셈
저도 한번 그런뒤론 둘이 주식은 절대 아니다 부부가 생각하니 편합니다
정말 어떤 돈인데 그리 날리고 나면 평생 생각난다는....3. 저는
'08.2.1 11:13 AM (59.3.xxx.196)삼성전자 2006년 5월에 610000원 매수했는데 매도 기회를 놓쳐서...이제
매수가 가까이 올라오네요 이번엔 꼭 매도 하려고 벼르고 있습니다.4. 속이
'08.2.1 11:17 AM (121.129.xxx.250)시원하시겟네요. 그냥 잊어버리세요. 돈 안들이고 공부하셨다 생각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5. 삼성전자
'08.2.1 12:17 PM (210.96.xxx.53)흑..저 삼성전자 669,000원에 샀었답니다. 그때 100만원까지 오를꺼라구 해서...으윽~ 오오오래 가지고 있으면 괜찮을까요?
6. 잘 하셨어요.
'08.2.1 5:07 PM (222.98.xxx.175)친정 아버지 퇴직하시고 퇴직금 일부를 가지고 하셨지요.
한 10년동안 하셨는데 원금 겨우 건지셨더랍니다. 얼마전 심장수술 받으시고 제가 당장 접으라고 난리 여서 접으셨는데 요새 보면 얼마나 다행인지요.
그거 사람 피말리고 그걸로 돈 버는 사람 못봤습니다.
제 시어머니께서는 오죽하면 그러십니다. 주식이랑 마약이랑 똑같다고요. 못끊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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