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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마케터가 되려면요..

일하고파 조회수 : 638
작성일 : 2008-02-01 00:16:09
30대 초 주부입니다.
요즘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곰곰이 생각해보다가.
문뜩 텔레마케터가 떠올랐습니다.
이건 좀 오래할 수 있는 직업이 아닐까하고요..
전부터 전화 잘 받는다는 소릴 좀 들었었거든요..

상품 권하는 전화 말고
통신회사나 카드회사나.. 뭐 요즘은 모두 상담원 연결이니..
이런곳에서 일하려면 어떤 절차가 필요할지..
뭐든 쉬운 일은 없겠지만,
각오는 되어있구요..

자격증을 따고 그 다음의 과정들은 어찌되는지 혹시 아시는 분 계심 갈켜주셔요...

저 꼭 일해야하거든요.
이제 대출금도 갚아야하고 애도 둘씩이나 있고, 올해부터 종일반 보내구,
우리 가족 모두 2-3년 동안 좀 힘들게 살아볼려구요...

아시는 분 좀 부탁드립니다^^
IP : 124.199.xxx.3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2.1 1:35 AM (125.60.xxx.143)

    통신회사나 카드회사는 자격증은 따로 필요없어요.(텔레마케터자격증들은 다 불필요)
    텔레마케터 구하는 사이트 가셔서 원서 내시고 면접보시면 되는데
    유명하다 싶은 통신사, 카드사 인바운드콜쪽은 면접시 까다롭게 뽑기도 하고
    뽑히고 나서도 교육이 빡셉니다.
    그리고.. 20대초반을 뽑는 경우가 대부분인지라...

  • 2. ..
    '08.2.1 1:38 AM (116.122.xxx.215)

    아무도 답변을 안주셔서.. 아는대로 답변합니다.
    저도 일자리를 구하는 중이라서 동병상련이네요..

    텔레마케터는 전화로 상품을 파는 직업이구요. 관련 자격증도 있구요.
    그런데 상품을 파는건 싫다하시니 고객상담원 업무를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고객상담원은 따로 자격증이 필요하거나 하진 않습니다.
    표준어 구사가 능숙하고, 음성 품질이 좋으면 가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전산 잘 다루면 좋습니다. 전화받으면서 동시에 기록하고 조회하고 하는 일들이니까요.
    (응용프로그램 잘 배울 수 있고, 타수가 200 넘어가면 무리없는 것 같습니다.)

    고객상담원은 지금 아무 취업사이트라도 들어가셔서 찾아보시면 많이 나옵니다.
    일반 고객 상담으로 봤을 때 네 가지 정도의 취업이 가능합니다.
    1. 해당 회사의 정직원 입사 -> 거의 불가능..
    2. 해당 회사의 계약직 입사 -> 종종 뜹니다. 은행이 종종 뜨긴 하죠.. 하지만 이 경우도 별로 없어요.
    3. 파견회사를 통해서 입사 -> 요즘 추세입니다. 상담직은 거의 파견사원으로 많이 쓴다고 보시면 됩니다.
    유명한 파견회사 홈페이지 가보시면 관련 취업내용 주르륵 뜹니다.
    4. 파견회사가 해당 회사의 도급인 경우 -> 여기는 파견도 동시에 뽑습니다만.. 이런 회사도 꽤나 많습니다. 파견사원인건 맞지만 조금 대우가 다릅니다.

    칼출근 칼퇴근 가능하지만 월급이 그리 많진 않습니다.
    돈을 많이 준다고 하는 곳은 잘 보세요. 아웃콜 업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루종일 말을 하는 곳이라 체력이 필요합니다.
    여자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라 그에 따른 약간의 피곤함 존재합니다.
    혹시나 해서 씁니다만 파견직은 해당 회사에 2년만 근무할 수 있고, 다시는 해당 회사에 취업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파견사원으로 근무하시는 분들은 1,2년에 한번씩 회사를 옮긴다고 보시면 되구요.
    그럼 왜 파견직으로 근무할까요? 대다수가 파견직을 뽑아서 그렇습니다.. 슬픈 현실....

    사람은 늘 많이 뽑고 있으니 취업사이트와 인재파견회사 사이트를 찾아보세요.

    저는 아르바이트로 학생시절 1년 반정도 근무했었어서 아는대로 적어보았습니다.

  • 3. ..
    '08.2.1 1:39 AM (116.122.xxx.215)

    그리고.. 30대 극초반이시면 무리없이 가능하실겁니다.
    채용공고마다 연령제한 써 놓으니 확인하시면 되시겠지만,
    제 기억으로는 35세까지 지원받는 것도 봤습니다. 30, 31정도 분들께서 실제 입사하시는건 종종 봤구요.

  • 4. 옥션
    '08.2.1 3:08 AM (125.142.xxx.100)

    저 아는 언니 31세 옥션 상담원..
    1년하고 더러워서 못해먹겠다고 때려치고나오던데(친구들까지 모두)
    힘들다고는 하지만 잘은 모르겠구요
    114같은곳은 두꺼운 백과사전같은 매뉴얼 익혀 시험보고 난 후에 채용된다고 하더라구요

  • 5. ...
    '08.2.1 3:37 AM (121.136.xxx.198)

    114 계약직 사원은 자주 뽑아요.
    30대 초반이면 가능할듯도 하니까 홈페이지 자주 들어가 보세요.
    모집 공고 하거든요. (회사명은 한국인포서비스 입니다. 홈페이지 잘 되어 있어요)
    저는 KT였을때 들어가서 정규직으로 쭈욱 다니다가
    건강상의 이유로 퇴사한지 2년이 넘어서 정확한 정보는 못드리겠네요
    근데, 두꺼운 백과사전같은 메뉴얼 익혀서 시험보고 그런정도는 아니니까
    너무 겁먹지 마시구요...목소리 예쁘고, 친절하고, 타수 빠르시면 아무래도 좋구요..
    검색 프로그램 (인죠스 라는거 써요..)익히는거예요.
    그리고 요즘은 통상상호 찾는것도 쉽게 잘 정리되어있으니까
    일하기는 저 다닐때보다 많이 좋아졌을꺼예요.
    하루에 1500건정도의 콜을 받아야 하므로 목이 튼튼해야 합니다.
    남의 돈 받는 일은 쉬운일이 없어요.
    114안내 업무역시 쉬운것 같지만, 하다보면 힘들때도 많아요... 하지만 보람을 느낄때도 많이 있구요... 한번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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