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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들 대게..첫애를더이뻐하지않나요?(딸만둘이에요..)

딸맘 조회수 : 737
작성일 : 2008-01-29 11:39:03
첫아이가8살되던해에 둘째딸을낳았어요..제가아주늦은나인 아니지만(34)..그래도 첫애는정말 멋모르고 키웠다는게 맞을꺼같아요..
아이아빠가 아이를그리~~이뻐하는성격두아니고 사투리가조금있어서..목소리가괄괄해요....말을그렇게예쁘게하는사람은아니거든여..그치만 말만그렇지..속마음은그렇지않은데..말로예쁘게표현을못하더라구요..
하나만키우다가..엉겹결에둘째를이리낳았더니..어찌나아이를이뻐하는지...저두둘째..이쁘지요..
근데..인제초2가되는울큰딸..항상 자기중심이었는데..사분사분 말도이쁘게안하는아빠를보니..큰아이보다 제가 더속상하네요..
초2가되지만 12월생이라..다른아이에비해 조금은 왈가닥이거든요..그것때문에..저와 아이아빠가 항상 얌전하라고 말하기도하고..동생도어찌나잘보는지..제가다 고마워요..대신 동생때문에..집에서 공부시키는게좀힘드네요..
인제8개월동생이랑논다고 쇼파나침대에서뛰고 숨고하는거보면..일찍생겼음더좋았을텐데..하기도하고..지금몇살인데..저렇게노나..하는생각도들고...ㅠㅠ  
말도많고활달한 성격인데..의외로속얘기를 잘안하는것같아요..큰딸이..오늘아침엔..출근하는남편한테..큰애한테 넘그렇게하지말랫더니..자긴큰애랑 안맞다네요.ㅠㅠ자식과부모사이에맞고안맞고그런게어디잇다고..ㅠㅠ
제가 중간에어찌해야하런지요? 큰애하나키울땐..외동이라..버릇없단 소리듣기싫어서..좀 엄한편이엇는데..요즘은 것두조심스러워지네요...
IP : 121.131.xxx.15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9 11:50 AM (125.241.xxx.3)

    무조건 둘째가 예쁩니다.
    딸이든 아들이든 상관없습니다.
    어릴수록 귀엽지요~
    그래서 내리사랑이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저희 집은 의식적으로 큰 아이를 칭찬합니다.
    남편과 저 둘 다요~
    그 결과 큰 얘도 이제는 동생을 예뻐합니다.
    의식적으로 큰 아이를 많이 챙겨주셔야 해요~

  • 2. 대게--> 대개
    '08.1.29 11:55 AM (203.244.xxx.2)

    고쳐씁시다 ^^

  • 3. 마자요
    '08.1.29 12:16 PM (59.10.xxx.207)

    내리사랑이라는 거죠,,
    딸둘이지만 둘째가 더 이쁘죠,,
    큰딸보면 난리납니다만,,
    어린게 더 이뻐요,, 하는짓도...

  • 4. 아휴..
    '08.1.29 12:28 PM (58.226.xxx.27)

    아빠들이 둘째를 더 이뻐라해요.
    특히 아들이면 아빠랑은 거의 등 돌리는 사이랍니다.

    우리 부부싸움의 큰 원인이 아빠가 표나게 둘째를 이뻐하는 거...
    큰애가 인사하면 응... 한마디인데
    둘째가 인사하면 안아주고 뽀뽀하고 난리 난리피면서 좋아해요.

    현관에서 제가 조그맣게 그럽니다.
    큰애는 내가 어디서 데리고 왔어? 응? 왜 그래...
    남편은 내가 뭘? 이러는데...

    큰애랑 나랑 식탁에서 밥 먹는데
    출근하던 남편은 우리둘이는 본체만체 하면서
    잠자고 있는 둘째한테 가서 아빠 회사 갔다올게...
    하면서 현관으로 휭하니 갑니다.
    우리한테 삐져서 그러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 둘이는 눈에 안보이는 거죠.

    물론 저도 둘째가 더 이쁩니다. 하지만 첫재 앞에서는
    그런 행동 안보이려고 애쓰지요.
    남자들은 단순해서 그냥 하고 싶은대로 행동해요...

    그래서 가끔 둘째를 남편앞에서 일부러 더 혼을 냅니다.

    차분한 분위기 만들어서 남편이랑 이야기 잘 하세요.

  • 5.
    '08.1.29 12:33 PM (122.29.xxx.43)

    내리사랑이라는 말은 손윗사람의 손아래사람에 대한 사랑을 말합니다.
    부모의 자식에 대한 사랑을 말하는 거지 더 어린 자식한테 마음 간다는 말이 아니에요.

    어쨌든 어린 아이가 이쁘죠..큰 아들 특히 이뻐하는 남자들도 있긴 하지만
    작은 딸...얼마나 이쁘겠어요. 엄마가 첫째 많이 챙겨주세요.

  • 6. .....
    '08.1.29 12:44 PM (124.57.xxx.186)

    부모 자식 사이에도 궁합 비슷한거 있어요 서로 잘 맞는 사이가 있고 잘 안맞는 사이가 있죠
    제가 아빠한테 이쁨받지 못한 큰딸이었는데 저희 아빠는 예쁘게 생긴 둘째딸을
    더 예뻐하셨거든요 상처받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연애할때 내가 상처받았다는걸
    느끼게 됐어요 뭐랄까 남자에게 사랑받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 없다고나 할까요
    내가 다른 사람과 비교당하지 않고 온전히 사랑받을 수 없을 것 같다는 두려움 같은것도
    있었구요
    남편한테 말씀드려주세요 딸에게 아빠는 세상에서 제일 처음 만나는 남자라는 걸
    그 남자에게 사랑받아본 아이가 다른 남자에게도, 다른 여자에게도 사랑받을 수 있다는걸......

  • 7. 글쎄요
    '08.1.29 1:04 PM (61.99.xxx.139)

    저도 딸만 둘에 장녀였지만, 울 아부지..눈에보이게
    제 동생을 더 이뻐하셨는데요...ㅋㅋ
    제가 무뚝뚝하고, 동생이 애교가 더 많아서 그랬을지도 모르겠고..

  • 8. ...
    '08.1.29 1:16 PM (59.8.xxx.164)

    시집식구 닮은 애를 더 이뻐합니다
    대체로 큰애보담은 작은애를 더 이뻐하구요

  • 9. 샤벳
    '08.1.29 1:17 PM (59.8.xxx.164)

    솔직히 딸둘이면 작은애한테 편파적으로 애정이 가는듯합니다
    옆에서 보기에 그렇다구요, 이집이나 저집이나

  • 10. 어느집이건
    '08.1.29 1:58 PM (211.213.xxx.56)

    간에 둘째 즉 막내만 이뻐하지 않나요?
    제 주위를 둘러봐도 그렇구요 저희집도 그렇구요 ^^;;

  • 11. 저희집은
    '08.1.29 2:02 PM (222.118.xxx.220)

    아들만 둘인데 남편이 아직은 큰애를 더 이뻐하는것같네요..
    둘째는 이제 돌인데 전 너무너무 이뻐서 물고빨고하거든요..
    근데 남편은 첫애땐 아들이라 엄청 좋아하더니 둘째는 딸을 바라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가 이뻐하긴해도 제눈엔 엄청 이뻐하는것같진않아요..
    지금도 딸있었음 좋겠다고..쳇..그게 맘대로 되냐고요~~

  • 12. 홈에버
    '08.1.29 2:28 PM (211.216.xxx.253)

    저두 딸만둘에 둘째인데..아버지가 저만 표나게 이뻐하셨어요..
    제가 아빠를 더 닮은것도 한몫했고, 그리고 둘째들은 첫째가 어른들한테 혼나는거(똑같이
    사고를 쳐도 보통 첫째를 뭐라고 하잖아요~) 보고는 알아서 조심하구, 애교도 보통
    큰애들보다 둘째들이 많이 부리고 하니까..자꾸 이쁨에 + 이쁨을 받는것 같아요..

  • 13. ..
    '08.1.29 2:35 PM (58.77.xxx.60)

    제 주변 우연히 딸만 다 둘있는데요.무조건 둘째를 더 이뻐합니다.
    대체로 큰 애들은 애교가 없는데 둘째들은 애교가 넘쳐요.초등학교 고학년 딸아이 아직도 인형놀이,숨박꼭질하며 놉니다.가끔 저도 이뻐해달라고 애교를 부리는데 이제는 커서 사실 애교가 이쁘게 다가오질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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