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 보는데~

[십만원]

1월 둘째 주에 십만원 짜리 점 보는것 때문에 갈까 말까 고민하고 자게에 물어 보고~결국 갔었습니다.
맞벌이 하는지라~남편일이 많이 궁금 하기도 했고 예약 해 준사람 체면도 있고 해서~
결과는 이렇습니다.
다 예상한 바 겠지만...
돈이 아까워서 지금까지도 씹고 있습니다.
11시 예약 이였는데 10시에 와서 보고 나가는 사람 두 명~그럼 벌써 20만원(30분에 한 명이랍니다)
그리고 나 남편과 본인 그럼 20만원 그리고 같이 간 동네 아줌마 그럼 20만원
그 철학원 아줌마 오전반만 벌써 60만원~@@
점 보고 나오는 허탈 하더군요 잘 맞았네 틀렸네 소리도 안나오고...

브랜드 잘은 모르지만 다이야 박힌 시계 차고 검정 옷을 입고 잇었는데 같이 간 사람이 그거 다 샤*하더군요.
돈을 쉽게 버는건지 제가 돈을 잘못 썼던 건지...지금까지도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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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분과 같이 들어가셨어요?
전 점집가면 제 치부가 나올까봐 같이 못가겠어요...^^;;;
옆사람때문에 솔직히 얘기 안해줄까도 싶고요.

그나저나 큰 돈 쓰셨는데 기분이 안좋아서 어쩌죠?
무엇으로 기분이 풀리실런지 도움이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