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지난주 주식 반등이 고아원 가기 전 마지막 짜장면이었던가요?

짜장면 조회수 : 1,230
작성일 : 2008-01-28 17:41:39
지난 주 반등이 큰 거리를 보이던 20일선에 이르지도 못했네요... 회복했던 5일선.. 금요일에 10일선에 헤딩하고 오늘 다이빙 수직낙하로 뚫으셨네요. 지난 2-3일 오른 거 오늘 한 방에 다 말아 잡수셨네요 -.-

고아원 가기 전 마지막 짜장면 치고는 몇 젓가락 먹지도 못한 셈들인데.... 하여간 오늘 정도 하락은 이제 별로 대단해 보이지도 않네요...

낼과 모레 FRB 버냉키 아저씨가 금리를 .5% 내린다고 대세에 도움이 될 거라는 기대가 점점 줄고 있습니다.

서브 프라임이 무서운 거라는거 요새 TV 프로를 통해 개미들도 느껴가기 시작했고.. (작년 여름부터 나온 얘기를 이제야 실감 시작... 좀 안습이죠.)

아직도 금융권에서 어떻게 수습가능한 뭐 그런 금융권만의 일로 아는 일반인들 (그나마 일반인은 이해 가능) 뿐만 아니라 주식 전문가들이 많더군요. 반등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간직한채 근본적인 경제흐름의 변화에 귀닫고 싶으신 전문가님들...

아직까지 개미들의 투매가 나오지 않고 오늘같은 날도 주식을 사고 있었다는 점... 참 안타깝고 우려스럽습니다.

하여간 29-30일(울 나라 시각이겠죠?)로 예고된 버냉키의 조치와 이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궁금해 집니다.

뭐 좀 호재가 나와서 랠리가 있을만 하면 초대형 악재와 악재의 여진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네요. 하락장의 전형적인 현상인데요,

전 주식 시작한 후로 오늘 처음으로 주식비중 0%이네요.

제가 보기에 국내 펀드 운용사들 믿을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정말 정석대로 운용하는 곳은 작년 11월 부터 주식 비중을 계속 줄여가야 했던 거죠.

폭락이 있으면 저항선 즈음에서 물타기로 샀다가 저항선 깨지려는 순간 다시 손절하는 거.. 운영자금이 거대한 펀드에서 이렇게 대응하기가 힘들어요.

그래도 11월 부터는 저항선 깨질때마다 줄여갔어야 했거늘...

어떻게 개미도 아니고 펀드가 주식 몰빵인가요? -.- 어떻게 펀드 운용사 마인드가 물타기 마인드인가요? 좀 대책이 없어 보입니다. 대세 역전으로 운용사들의 모험이 성공할지라도 이런 펀드들 믿어야 할지....
IP : 147.46.xxx.7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k
    '08.1.28 10:04 PM (58.79.xxx.67)

    마지막은 아니고...

    손해를 좀 보더라도 한두번 정도는 더 처분할 기회가 있을거라고 봅니다.
    다만 늦어질수록 그 손해가 더 커지겠지요.. 쩝..

    근데 오늘 하락이 좀 커서리.. 아마도 내일이나 모레정도는 보합이나 좀 오르지 않을까요
    늦었다 생각할지라도 앞으로의 더 큰 손해를 줄이는게 현명한 일이지요...

  • 2. --;
    '08.1.28 10:12 PM (121.140.xxx.151)

    우리나라 펀드 가입자들은 기대수익률이 매우 높습니다.
    선진국 가입자들이 은행이자율보다 조금 높은 10~15%를 목표로 삼는데 반해,
    우리는 20%가 넘는 대박 수익이 나도 큰 만족을 안하시더군요.

    고객의 기대가 그러하니,
    운용사도 마찬가지로 주식에 편중된 펀드에 주력할 밖에요.
    "높은 기대수익 = 높은 위험" 서로 알고 맺은 계약인걸요.

    그리고, 작년 가을 50% 이상 수익 올리고도 더 벌겠다고,
    연말 랠리와 정권교체 특수 기대를 안고,
    수익 실현 안한 분들을 안타까와해야할까요.

  • 3. 주식은
    '08.1.28 10:20 PM (58.120.xxx.173)

    신도 모른대요.
    어디가 바닥인지, 어디가 꼭지인지...
    바닥이려니 하면 지하가, 꼭지인 줄 알고 파니
    그때부터 오르던데요.
    우량주면 조금씩 사서 모으면 됩니다.

  • 4. 이번
    '08.1.28 10:54 PM (211.192.xxx.23)

    하락은 서브프라임때문은 아니구요,지난주 폭락도 알고보니 sg때문이었대요,여러가지 악재는 있지만 눈 그치고 명절 지나면 중국은 풀릴것 같고(눈 오고 물가오른다고 저리도 주식이 폭락하다니)3월 지나면 슬슬 풀릴것 같기도 한데 그때되면 어마 뜨거라 환매하시는 분 많겠지요...

  • 5. 짜장면
    '08.1.28 11:00 PM (122.34.xxx.197)

    알고보니 SG 때문이었다는 건 희망사항일 뿐인 거 같아요.

    단기 충격이 그런 게 있을 때도 경기 전망이 좋으면 회복이 더 큽니다.

    미국 경제가 세계를 떠받혀 줄거라는 근거가 모두 반대로 돌아가고 있구요. 이런 얘기 나온지 5-6개월 되었습니다. 그런 전망 나온지 2-3분기 연속 회복이 안되면 이건 곧 모두가 두려워하는 recess죠.

    한 번 약세장 시작하면 짧으면 1-2년... 길면 얼마나 갈진 아무도 몰라요. 섭프라임 문제는 부동산으로 떠받히전 전체 경기 자체가 돌아선게 그냥 옆구리 터진 현상 정도죠.

    근본적인 문제들이 해결되려면 수년이 남았기 때문에 (아직 미국 가계부채와 부동산 거품 문제는 본격적인 시작에도 안들어 갔어요) 고통스러운 세계 경기 하락도 그 정도 갈 것 같아요.

    펀드는 원글에서도 썼지만.. 운용사의 고충도 있어요. 손 빼기 시작해야 할 시점에 돈이 쏟아져 들어오니 안 굴릴 수도 없고...

    그래도 온갖 희망적 전망만 내놓고 환매만 못하게 붙들어 매고... 이게 정상적인 운용이나 제정신 가진 게 아니잖아요. 공멸만은 막겠다는 충정은 이해가지만 자기 돈도 아니고 남이 돈 갖고 굴리면서...

  • 6. www
    '08.1.29 9:53 AM (203.254.xxx.77)

    어제의 하락은 좀 오버같던데....유럽의 헤지펀드 파산설등 루머에의한 하락 아시아시장은 폭락을했지만 오늘 아침에끝난 미국시장은 반등을 했으니 오늘은 좀 반등할듯....

  • 7. 제목이
    '08.1.29 12:44 PM (121.161.xxx.113)

    너무 슬펐어요.
    고아원 가기전 마지막 짜장면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843 070 가입하시는 분들~ 좀 봐주세요 1 마눌 2008/01/28 218
169842 다들 자산관리 받으시나요? 3 결혼3개월차.. 2008/01/28 783
169841 5세 여아 선물 추천바래요 도움 2008/01/28 147
169840 발리댄스 집에서 혼자 좀 배울수는 없나요?? 2 간절녀 2008/01/28 274
169839 O자형 다리 교정이요 3 오팔이 2008/01/28 333
169838 이젠 조선일보 그만 보고 싶어요. 17 새신문 2008/01/28 1,032
169837 스칸디아가구를 어른부부가 쓰기에 어떤가요? 3 가구 2008/01/28 784
169836 신발 몇켤레 가지고 계세요? 12 궁금 2008/01/28 1,602
169835 윈도우xp인데 인터넷연결 도움 좀 주세요. 4 도움 2008/01/28 163
169834 이제까지 인수위가 한 일들 6 나 떨고 있.. 2008/01/28 578
169833 듀존의료기 쥬리네라고 아시는 분 무료체험하는데 다녀왔어요 2 dd 2008/01/28 920
169832 버버리키즈... ㅡ.ㅡ 2008/01/28 296
169831 지난주 주식 반등이 고아원 가기 전 마지막 짜장면이었던가요? 7 짜장면 2008/01/28 1,230
169830 안데르센가구는 할인매장없나요? 1 궁금해요 2008/01/28 951
169829 영어로 수업하는 교실 이야기(네이버 웹툰 : 입시명문 사립정글학교 펌) 2 재미로 2008/01/28 523
169828 임신 초기 증상에 대해.. 6 임신초 2008/01/28 977
169827 경리에 대한 볼만한 책 추천요 경리 2008/01/28 325
169826 한번을 두번으로! 계속 2008/01/28 148
169825 롯데홈쇼핑고객 대상으로 재무설계를 해준다는데... 4 거절은어려워.. 2008/01/28 254
169824 포도주 1 치즈 2008/01/28 157
169823 영어와 군면제의 본질은 영어가 아닌것 같습니다. 12 착각 2008/01/28 786
169822 MONTMARTRE가방 메이커인가요? 가방 2008/01/28 629
169821 그럼 이제 군대는 중졸만 가나요? 10 아이고배야 2008/01/28 1,001
169820 제게 용기를 좀 주세요.^^ 7 용기 2008/01/28 615
169819 아이둘을..사립초등 보내려면...어느정도 경제력이면 될까요? 6 아이둘 2008/01/28 1,437
169818 봉화 해*한의원에서 약드시고 임신되신분 계신가요? 8 불임 2008/01/28 677
169817 성동구, 광진구쪽.. 예식장 추천 부탁드립니다.. 1 추천부탁해요.. 2008/01/28 391
169816 키친토크에 사진 여러장으로 올리는 방법이 따로 있나요? 2 키친토크궁금.. 2008/01/28 133
169815 설 시댁 선물 문의 + 많이 먹고 많이 토하는 입덧 괜찮나요?? 6 입덧중 2008/01/28 505
169814 아싸~학교용지 특별법 국회최종통과되서 전원환급 결정되었다네요~ 4 학교용지부담.. 2008/01/28 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