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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시댁 선물 문의 + 많이 먹고 많이 토하는 입덧 괜찮나요??
다른 임산부는 음식 냄새만 맡아도 토한다는데..
저는 정말 잘 먹어요..
피자 큰거 시켜서 3조각 먹고.. 샐러드도 먹고.. 수박도 먹고 그랬어요..
먹을 때 진짜 잘먹고... 잘 놀다가 좀 지나면 입질이 옵니다..
그러면 먹은거의 절반 이상은 토하는거 같아요...
남편은 이거 무슨 위장장애 나는거 아닌가 하구요.. 다른 임산부도 그러냐고 하는데.. 제가 뭘 알아야죠..
저도 토하니 목소리도 약간 쉬는거 같고 그래요..
괜찮은 걸까요??
아~ 그리고... 시댁 선물 문의합니다.. (친정은 시댁과 똑같이 할 생각)
지난 주말 10만원정도 하는 고기 선물세트를 보냈는데...
다로 현금도 드려야 할까요?? 결혼 후 첫 명절이예요...
김장 때 10만원 보탰어요.. (김장 가져다 먹음)
남편은 고기만 하고 말자고 하는데... 그래도 될까요??
1. 괜찮습니다.
'08.1.28 4:50 PM (124.50.xxx.177)제가 그렇거든요.
그렇게 많이 먹지도 못하지만 먹고는 토~하고 그래요.
그런데 저희 친정엄마가 그러는데 그건 그래도 양반이라고 하시네요.
먹지도 못하고 토하고 물만 먹어도 토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구요.
그리고 저는 시댁에 따로 선물은 안합니다.
어차피 설날에는 어른들도 돈이 많이 필요하시잖아요.
세뱃돈도 주셔야 하고...
그래서 저는 그냥 용돈만 드립니다.
그리고 시댁에 가서 열심히 어른들 기분도 맞춰드리고 그러네요.
결혼하고 첫 명절이시면 기준을 얼른 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든다면..
명절에는 어떻게 할지..
생신때는 어떻게 할지..
조카들 입학이나 졸업할 때는 어떻게 할지...
이런 것들이 시간이 가면 참 힘들어지거든요.
지금부터 기준을 딱 정해놓으시고..그대로만 하세요.
그리고 지금은 신혼이시라서 모르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처음부터 무리하게 하시면 절대로 안되시구요.
쭉~ 할 수 있는 정도를 잘 생각하셔서 정하세요.
즐태하시고 행복하세요~ ^^*2. 다 아는 병
'08.1.28 4:59 PM (59.22.xxx.230)울 시어머님께서 제가 입덧할 때 그러셨어요
다 아는 병이라고... 불안해 하지 말라는 뜻이겠죠? ^^
저는 약 2달동안 무조건 토했어요.
노란 위액까지... 물만 먹어도...ㅠㅠ
첫 아이 때는 입덧기간에 4킬로그램 빠졌었는데
둘째 때는 7킬로그램이 빠졌었네요.
일단 마이너스부터 시작하니 막달에도 몸무게는 그리 많이 안늘어
아기 낳고 조리기간에 거의 다 빠졌던거 같아요.
님은 그래도 드실 수 있으니 아기한테 더 좋을거예요. ^^
그리고 금방 끝날거예요.
클래식 많이 들으시고 좋은 책도 많이 읽으시며
행복한 태교하시길...^^3. 입덧중
'08.1.28 5:03 PM (221.145.xxx.16)다행이네요...
저도 못먹고 토하는거보다는 잘 먹고 토하는게 낫다고 짐작은 하는데..
사실 너무 많이 토해서 목이 막 쓰려요..
사실 아깝기도 하구요.. 어제도 3만원도 넘는 밥 먹고 토하니 어찌나 아깝던지요..
ㅎㅎ... 저는... 정말 이상한게 사람들하고 놀고 있으면 잘먹고 놀다가 헤어지고 나면 막 토해요~ 남편만 괴롭히죠~
ㅇㅋㅋ... 어제 수박 비싸게 주고 사서 먹고 토하니 정말 아깝대요~
한편으로는 이렇게 먹으면 체중이 무섭게 늘어날텐데.. 안 늘어나니 다행이다 싶기도 하구요..
괜찮은거라니 정말 다행이네요..4. 제수비용
'08.1.28 5:20 PM (222.112.xxx.192)만 말씀드리면 차라리 고기를 안 하고 현금으로 하시는 게 나을 뻔했어요.
그 고기 전부 제사에 쓸 수도 없는 거고, 쓴다 해도 나머지 제수비용 몇십 만원은 들거든요.
이번에 고기 하셨더라도 현금 10만원 정도는 더 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김장할 때 보탠 것은 가져다 드신다니 그 값이라 말할 게 없는 것 같구요. 사실 사서 먹으려면 그 돈으로 모자라기도 하구요.5. 입덧중2
'08.1.28 8:28 PM (220.88.xxx.193)저도 잘 먹고 30분내로 입질이 와서 다 토하는 입덧중인데요
못먹고 위액토하는것도 고역이지만;;
미처 소화도 되지않은 덩어리들 ㅠㅠ을 다시 봐야하는것도 목이 너무 아파요..
아..입덧은 대체 왜 생긴걸까요..6. 입덧중
'08.1.28 10:00 PM (221.145.xxx.16)저도 고기말고 돈으로 드렸으면 하지만... 사정이 그렇지 않아요..
신랑 회사에서 파는 고기 선물세트를 산거거든요..(할당량이 있어서요..)
김장10만원은... 지금까지 시댁에 보탤 때 이렇게 보탰다고 제 수준을 말씀드린거였어요^^
아무래도 저도 10만원은 드려야 할거 같아요... 평소에 용돈 거의 안드리거든요..
가끔 심부름으로 고구마나 사가는 정도예요..
이건 다른 식구들은 모르시지만...
다음달 저희집 수입이 평소의 4배정도 되거든요..(제가 일한 돈을 한 번에 받기도 하고.. 남편이 보너스도 나오고 그래서요..)
이래서 막내들은 막내인가봅니다~
설 때 쓰려고 50만원 찾아뒀는데... 크게 쓸 돈은 없으니 양가에 10만원씩 더 드려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