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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하면서 꼭 보는 드라마-그래도 좋아 ^^;;

청량리김씨 조회수 : 1,364
작성일 : 2008-01-28 14:06:37
아침에 남편이랑 출근을 하는데
네비게이션에으로 DMB를 봐요. 그 시간에 그래도 좋아라는 드라마를 하더라구요.
처음에는 남편도 저도 시큰둥하게 틀어놓고 그랬는데
이젠 둘이 아침마다 얼마나 감정이입을 하면서 드라마를 보는지요.
특히 효은(김지호)이랑 그 엄마(이효춘)때문에 매일 매일
둘이 어이구 답답해.어이구 이러면서봐요.
큰딸에게 모든 짐을 지우고 자기는 편히 사는 엄마도 답답
자기가 그 짐을 다지고 남편에게 버림받는것도 답답
저는요 차라리 그 드라마 결말을 알던지 아니면 그 드라마가 조기종영했으면 좋겠네요.
결말만 딱 알았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욕하면서 보는 저랑 남편 너무 웃기죠 ^^;;;
IP : 222.106.xxx.12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8 2:12 PM (211.193.xxx.152)

    운전중에 큰일나십니다
    안전운전하세요! ^^

  • 2. ㅋㅋ
    '08.1.28 2:18 PM (152.99.xxx.12)

    저두 막장드라마라고 욕하면 은근 빠져들어 매일 지각할까 걱정하면서 본답니다
    끝남과 동시에 헐레벌떡 엘레베이터 탑니다^^

  • 3. 드라마
    '08.1.28 2:21 PM (211.205.xxx.184)

    그래도 좋아......엽기 막장에...혈압 올라서 안 봐요.ㅋ
    아현동 마님......이것도 좀 황당하고....너무 닭살행각에 윽~ 잘 안봅니다.
    그여자가 무서워....이것도 스토리 황당하고 너무 이상해요.

    못된사랑....처음에 너무 재밌게 봤는데....회사에서 일도 안 하고 매일 사랑타령만 해서 지겨움.

    그마나....재밌게 보는 드라마는 (((((미우나 고우나))))) 재밌어요.

  • 4. 답답은 하지만..
    '08.1.28 2:21 PM (218.147.xxx.30)

    재밌지요? 저도 그때가 딱 남편 출근준비 하는 시간이라 바쁜데 정신 많이 빼고 있어요.
    요즘은 큰아이학교 보충이라서 역시 그시간에 밥챙겨줘야하는데..ㅠㅠ
    많이 지각시키네요^^
    명지...사람이 어째 저리 악할수가 있나, 싶기도 하고..
    암튼, 재밌어요.맨처음을 못봐서 궁금한데..

  • 5. --;;
    '08.1.28 2:30 PM (218.48.xxx.92)

    저는 그나마 명지가 결혼해서 들어가기 전까지는 참고 봤습니다만
    그이후로는 도저히 못봐주겠더군요.. 요즘은 안봅니다.
    다만 스토리 궁금하여 사이트에서 미리보기로 대충 내용만 파악중이예요..
    진짜 속터지는 드라마예요.. ;;;;

  • 6. .
    '08.1.28 2:56 PM (210.94.xxx.89)

    아주 가끔 한 두 장면만 봐서 그런지, 이해안 되는 부분이 있어요.
    석우가 효은에게 왜 그리 냉정하게 대하죠? 효은은 명지에게 계속 이용당하고 있는 거쟎아요.

  • 7. 저두
    '08.1.28 2:57 PM (123.111.xxx.95)

    맨날 봐요..스토리가 너무 황당하고 자극적인데 그래도 재밌네요..

  • 8. 내가보는이유
    '08.1.28 3:01 PM (123.143.xxx.199)

    저도 매일 욕하면서 보는데요.
    서명지가 도대체 언제부터 얼만큼 처절히 죄값을 받을지 궁금해서요.

    근데 전 젤 싫은 캐릭터가 효은이예요.
    이건 겉으론 똑똑한 척 하면서 착한 척, 순진한 척 매일 당하는 것 보면
    울화통이 터져요.
    자기만 당하는 게 아니라 옆사람 피해 주잖아요.
    하여간 답답한 스타일은 질색이예요..

  • 9. ㅎㅎㅎ
    '08.1.28 3:05 PM (125.132.xxx.175)

    저도 욕하면서 봐요. --;;
    왜 딴 드라마는 안그런데 이건 보면서 그리도 감정이입이 잘되는지.. 쩝.
    그래도 요즘엔 서명지가 서서히 망해가는 재미로 보고 있어요.
    얼른 모든게 밝혀지고 제~발 좀 망해랏!
    ㅋㅋ

  • 10.
    '08.1.28 3:07 PM (211.213.xxx.151)

    제일 싫은사람 효은이 엄마!!!!!!!!!!!1

  • 11. 중배
    '08.1.28 3:26 PM (121.189.xxx.151)

    가 귀여운 악당이라 미워할수없더라구요 ^^

  • 12. 저도
    '08.1.28 3:29 PM (222.121.xxx.243)

    드라마 보느라 출근시간에 쫓겨요.. 안보면 궁금하고 보면 속터지고...대체 언제부터 명지가
    응징을 당할른지...꼬아도 넘 심하게 꼬아서리..짜증나지만 ...그래도 잼있다는..ㅎㅎㅎ

  • 13. 예전엔
    '08.1.28 3:32 PM (219.251.xxx.29)

    재밌게 봤었는데..요즘엔 속 터져서 안 본답니다..
    대신 내용은 궁금해서 위에 어느 분처럼
    사이트에서 미리보기로 본다지요;;;
    아무튼 현실에서건 드라마에서건
    너무 착하기만 한 거 짜증나요

  • 14. 그러게
    '08.1.28 3:35 PM (221.139.xxx.175)

    욕하면서도 궁금해서 보게되죠. 명지랑 석빈커플이 연기를 잘하네요. 신인같은데...
    거기 박준배로 나오는 사람이 넘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김진아 동생이더라구요. 정말 피는 못속이나봐요. 어찌나 연기를 잘하는지...
    내용은 짜증나지만 그래도 잼있어서 자꾸 보게되네요.
    케이블에서도 재방송해주더라구요. ㅋㅋ 못본 방송은 케이블로 또 봐요.

  • 15. 정말..
    '08.1.28 4:08 PM (220.93.xxx.201)

    효은이 같은 사람 주변에 있으면 너무 싫을듯.
    능력은 있으나, 똑부러지지 못하게 처신하고, 착한척하느라
    오만 피해 다보는 정말 싫은 사람. 그 엄마도 같이 싫고.
    효은 모녀의 행동은 엄연히 시댁을 기만하는 행동이잖아요.
    그런 원수랑 같이 살게 하다니, 나중에 혈압올라 시부모님 돌아가심 어쩌려구.. 참, 나.

    그리고 효은이 남편, 아내 그렇게 믿고 뭔가 감추고 있는거 같으면
    돈 많으신 집 자제 분이 왜 사람서서 조사 안한데요? 쳇...

    좀 오버긴 하지만, 차라리 명지 부부 캐릭터가 더 현실성 있는것 같기도 해요.

  • 16. 남편까지
    '08.1.28 4:43 PM (218.49.xxx.220)

    합세해서 봅니다..ㅠㅠ
    정말 짜증 지내룬데...왜 자꾸 보게 되는지..
    얼마전..금욜 아침엔 출근안해도 되는데...
    그 시간에 남편이 깨워달라더군요...
    그 드라마 보게...
    두 부부가 두런두런 이야기 하면서...티비보는것 보고..
    친정식구들이 깜짝 놀랐다는...
    어쨌튼 빨리 종영했음 좋겟어요..
    내용도 짜증나고..
    우리 부부 아침마다 그것보느라...
    밥도 제대로 못 먹고..지각입니다..
    드라마 홈피 가보니..
    앞으로 3개월은 더 할것 같은데...크헉~
    그럼 그때까지 계속 지각사태????

  • 17. 남편왈
    '08.1.28 7:11 PM (220.90.xxx.31)

    ㅎㅎ 이글을 읽으면서 웃음이 나오네요. 저역시 드라마 보면서 짜증도 나면서 혼자 욱하면서 보고 있답니다. 아침 신랑 출근준비 도와주면서 요즘 신랑도 조금 보다가 출근하는데 저보고 그럽니다." 아침부터 이런드라마 본다면서 기분 업하는 드라마가 아니라 아주 다운시킨다면서" 그래도 옆에서 조금보시다가 출근하면 전 아주 드라마에 푹빠져서 보고 있답니다. 그런데 언제 결말이 날지 내일은 재미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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