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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수같은 윗집과의 대화시도 어떨까요?

층간소음 조회수 : 1,092
작성일 : 2008-01-26 12:50:21
윗집과는 층간소음때문에 거의 웬수지간입니다.

윗집은 한달에 한번은 애들손님불러서 모임을 가지구요.

이 모임이 이상하게도 저녁 10경부터 시작되서는

빠르면 12시..늦어지면 새벽 3시정도에 끝나기도 합니다.
(시작과 끝을 정확히는 모르지만 윗집에서 뛰는소리가 나니 짐작합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일주일에 한번이나 열흘에 한번꼴로

밤시간에 꼬마친구가 오거나 혼자서 놀죠.

아이들 논다는게 어떤건지 아시죠?

걷는게 뛰는거랑 별 다를게 없잖아요.

그 시간이 역시나 밤12시 전후 입니다.

그리고

엄마가 승무원이라서 그런지 애들 새벽 1시인데도

놀게 두는 경우는 너무 잦구요..

이런경우는 엄마는 잘준비하면서 씻고..

아이는 그 동안 노는것같아요..

다른 날은 비교적 조용하구요..


아파트 입주하고 나서부터 3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

인터폰 수차례했구요.. 찾아가서 말하는거 한번 해봤어요.

어제는 또 11시 20분경부터 또 시끄럽더라구요..

친척들이 놀러와서 애들은 뛰어놀고 어른들은 이야기하고 놀구요..

어른들 이야기하고 놀고 하는건 안들리구요

아이들 뛰는 소리는 다 들려요.쿵쿵쿵하니까요.

저희 아래집엄마한테 부탁해서 좀 올라와주십사했더니..

그 집에서도 저희 윗집 소리가 다 들린다고 하더군요.

아랫집가서 들어보니 정말로 그 소리가 다 들렸어요..ㅠㅠ

경비아저씨와달라고 해서 윗집에 얘기해달래서

그 후로 좀 조용해졌지요. 12시 30분넘어서요..



윗집과는 작년 10월에 싸움이 있었어요.

시끄럽다고 인터폰했더니 "시*새끼"이러면서 내려와서는

"주택가서 살아라~"는 말도 듣고 욕에 주먹질 당할뻔도 했지요.

그 이후로는 인사도 안하고 애들말처럼 생까고 지내고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 제가 궁금한거가 두가지가 있어요.

제가 너무 민감한건지...와

또한가지는 이런 상황에서 윗집과 이야기를 시도해보면 어떨까하는거에요..

이러저러해서 아랫집 힘드니 조심해달라고 부탁해보고 싶기도해서요.

너무 힘들어서요.

생까고 지내느니 한번 눈질끈감고 부탁이나 해볼까싶은데..

여러분 생각은 어떠시나요?

(참고로 윗집은 탑층이라 층간소음은 모르지싶어요.)

IP : 125.176.xxx.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솔직히
    '08.1.26 1:02 PM (218.48.xxx.44)

    말씀드려서 원글님의 노력이 헛수고가 될 확률 높습니다.
    경우 없는 인간들은 그냥 평생 그렇게 사는것 같아요
    웬만큼 경우있는 사람들 같으면 한 두 번 클레임하면 알아듣습니다.
    밤 열 시 넘으면 안방쪽 욕실에서 샤워 하는 것도 매너에 어긋나죠
    한밤중에는 남의 집 변기 물내리는 소리까지 확대되어 들리니까요
    윗집이 하루빨리 이사가라고 기도하시거나
    아님 원글님께서 이사를 하심이....ㅠㅠ

  • 2. 원글이
    '08.1.26 1:35 PM (125.176.xxx.9)

    참 답답하기만 합니다.
    윗집도 저희집도 세입자가 아니라 이사가 쉬운게 아니네요.ㅠㅠ
    빨리 돈벌어서 탑층으로 가던가 아님 주택가서 살던가
    해야할까봐요. 그래도 그전에 저를 굽혀서라도
    뭔가 해결할 기미를 찾고프네요.

  • 3. 경험자
    '08.1.26 1:53 PM (58.141.xxx.72)

    윗집에서 시끄럽게 하면 막대 같은 걸로 천청을 쳐버리세요.
    조용해질때까지 계속요.
    계속 당하고 있지 마시구요.
    그런 사람들 말로 해결될 사람들이 아니예요.

  • 4. ...
    '08.1.26 2:24 PM (218.159.xxx.91)

    소음에 관한 길고 긴 사투를 벌인 글 퍼옴인데요. 공감이 가는 글이라 기억이 나네요.
    한번 읽어 보세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30&sn=on&s...

  • 5. ..
    '08.1.26 3:10 PM (123.213.xxx.60)

    저희는 오밤중에만 윗집에서 그렇게 부부싸움을 해대네요
    아이들이 중학생같아 보이는데 어떨땐 텔레비젼을 넘 크게 틀어놔서
    금요일 밤에 진행하는 윤도현프로가 다 들릴 정도예요.
    싸울때 아저씨 소리 들어보면 얼마나 욕을 구수하게 하시는지 무서워요.~
    혹 엘레베이터에서 만나게 되면 모른척하고 있답니다.
    무서워서요..전 그냥 이해하고 지낼려구요.
    원글님말씀에도 다른 날들은 조용하다고 하시니 그냥이해하고 넘어가심이..
    그렇게 몹쓸 욕과 행동을 보이신 윗집이라며 상종 안하는게 상책 아닐까요.
    말씀하신다고 뭐 더 나아질 것 같아보이진 않아요.
    정 ~~시끄러울땐 경비아저씨 통해서 말씀하시는게 서로 얼굴 붉히지 않고 좋을꺼 같네요.
    어째든 아파트에 살때는 서로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이해하며 사는게 나를 위해서 좋을것 같아요.

  • 6. -_-
    '08.1.26 3:37 PM (220.76.xxx.41)

    그 아이 엄마라는 여자가 승무원이랍시고 새벽까지 아이를 놀게 한다는게
    도대체 말이나 됩니까?
    하루 이틀도 아니고 말도 안되는 상황이에요
    경찰에 상담하시고 데시벨 측정도구 빌리시던가 사서 층간소음치 측정하세요
    그정도면 이미 허용치를 넘어서게 나올거에요
    자료가 그럴경우 경찰에 약식기소할 수 있고, 상대가 불허할경우 일정량의 벌금액을
    물어야합니다. 알기로는 아주 적은 금액은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층간소음을 발생시키는 집은 소극적인 폭력범이에요. 반드시 주먹을 휘둘러야 타격이
    가해지는건 아니거든요.
    관리소장과 경비반장에게도 말씀하시고 새벽에 경찰에도 신고를 넣으세요.
    이웃이라는 허울좋은 명분때문에 스트레스 참지 마세요.

  • 7. 무섭네요.
    '08.1.26 3:51 PM (218.54.xxx.104)

    원글님이 시끄러운 소음에 좀 격하게 인터폰을 하셨다해도..욕부터 나오고
    주먹자랑까지 했다면 보통 사람이 아니네요..그 윗집이 자기집인지 전세인지
    좀 알아보세요. 전세라면 기간은 얼마나 남았는지...후딱 이사가버렸음
    좋겠네요,그런 이상한 집은..

  • 8. 줄넘기를
    '08.1.26 4:31 PM (124.80.xxx.219)

    집에서하게 두는 엄마도 있더군요. 17층에서 겨울이라 추워 애들이 못 나간답니다 8살, 5학년,

    이웃얘긴데

    , 그리고 밤 10시 런닝머신 뛰어야 한다더랍니다. 대단하신 분들 많더라구요.

    모두 애 키우고 공동체니 아파트 생활 이해해간다지만 이해할 수 없는 집들 너무 많지요~~

  • 9. 원글이
    '08.1.26 5:40 PM (125.176.xxx.9)

    오늘은 낮부터 계속 쿵쿵대고 있네요.ㅠㅠ
    그래도 양심이란게 있다면 낮이긴해도
    어느정도 조심을 시켜야하는거 아닌가 싶은데...
    초딩1인 아이랑 친척이랑 낮엔 아마모르긴 해도 12시나 1시 다 되어 일어나는것같아요.
    왜냐면...어젯밤에 친척들이 왔다했는데 아침에 늦게까지 조용했거든요.
    쉬었다 쿵 쉬었다쿵쿵쿵..

    무섭네요.님~윗집 자기집이라 이사가는거 기대하기가 어려네요ㅠㅠ
    글구 인터폰할때 그 어느때보다도 부드럽고 정중하게 마치
    죄인인양 떨며 살포시 말합니다.
    그럼 윗집 남자 "그런데요..왜요?..그래서요?..알았어요.."
    이러고 말합니다.ㅠㅠ

  • 10. 줄넘기
    '08.1.27 12:25 AM (222.237.xxx.30)

    저 17층 살았을 때 18층 아줌마는 애들이 밤 10시 넘어서 줄넘기 해도 그냥 놔두더라구요~
    정말 또!라!이! 입니다~ -_-;;

  • 11. 보복
    '08.1.27 5:39 AM (222.233.xxx.187)

    한 열흘 작정하고
    그 사람들 잘 시간(새벽2~3시)
    안방 천장을 병으로 치세요.
    거실천장보다 안방쪽을요.

    뭐라 그러면
    '글쎄요? 그 집 애들이 하도 뛰어다녀서 저도 제때 잠을 못자서
    새벽에 일을 하거든요."하고 말하세요.
    승무원이랬죠?
    잠 못 자면 아마 죽을 맛일 겁니다.

  • 12. 보복
    '08.1.27 5:39 AM (222.233.xxx.187)

    반드시 애들 뛴 날에 하세요.
    그래야 정신차릴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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