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결혼한지 아직 1년 안 됐고요. 친언니 아이들, 조카 둘 있어요. 시댁쪽으로는 아직 조카들 없네요. 직계 가족만 따졌을 때요.
친언니 아이들은 큰애 다섯살, 작은애 네살인데 당연히 아직 돈을 몰라요. 지금까지는 세배도 안 받았는데 이제 결혼도 했고 남편 생각하니, 받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서요. 헌데 조카들 나이가 너무 어려서 세배 받으면서 세뱃돈 넘어가기도 그렇고 돈으로 주자니 좀 그렇더라고요.
요즘은 일찍 경제관념 심어주기 위해 저축도 시키고 하지만, 전 너무 이르면 오히려 역효과인 듯 해요. 너무 어린 아이들에게 예쁘다면서 돈 쥐어주는 것 자체가 교육상 좋지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랄까요?
그래서 저는 이번 명절부터 조카들에게 만원 상당의 도서 상품권을 한장씩 주려고해요. 오천원권도 괜찮은데 요즘 아이책도 오천원 짜리가 별로 없는 것 같아서.. 책을 선물로 사주는 것도 괜찮지만 아이가 직접 엄마랑 서점가서 고르는 것도 좋은 경험 같아서요.
여러분이 제 언니의 입장이라면 어떤 게 더 낫다고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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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들 세뱃돈 현금 대신 상품권(도서, 문화) 어떨까요?
. 조회수 : 349
작성일 : 2008-01-25 17:04:12
IP : 220.79.xxx.9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1.25 5:09 PM (222.100.xxx.178)저도 아이들에게 현금보단 문화상품권이 나은거 같아요
요즘 문화상품권 사용처도 다양하니 쓰기도 좋구요2. ...
'08.1.25 5:11 PM (210.0.xxx.227)10여년 전 저희 이모도 저 학생일 때 도서상품권으로 주셨었어요.
책이나 그런 걸 살수 있다는 생각에 전 더 좋았더랬죠.3. ...
'08.1.25 5:29 PM (121.140.xxx.155)좋은 생각인 듯싶은데요...
가금 중고생들의 경우 도서상품권을 게임머니로 쓰더라구요....
작년에 저도 아이들에게 상품권 주니..그리 사용한다고 형님들이 안 반기시더라구요...4. 문화상품권요~
'08.1.25 5:52 PM (218.36.xxx.196)도서상품권보다는 쓰임새 많은 문화상품권요.
5. 저희도
'08.1.25 8:32 PM (125.187.xxx.6)오년째 문화상품권했는데 중고등학생이어서 좋아했어요
요즘에는 도토리도살수있고 책도사고 영화도보고 ....
이번에도 저희는 상품권입니다6. ....
'08.1.25 8:37 PM (218.153.xxx.166)문화상품권, 도서상품권을
인터넷 게임에 관련된 곳에 많이 쓴다고 합니다.
그래서 반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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