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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증후군 다들 있으시죠?
전 벌써부터 가슴이 콩닥콩닥 손은 부들부들.
정말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평소엔 안 먹는 커피를 하루에 몇잔이나 마시는지 몰라요.
이런 내 맘 남편한테 말해도 전혀 이해를 못하니
어디 맘놓고 하소연 할데도 없네요.
시댁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부터 시어머님의 눈초리며 말투
어느것하나 트집 안 잡을 것이 없고,
하물며 헤어스탈이나 옷입것 하나하나까지 트집이시니
정말 스트레스를 안 받으려고 해도 무시하려해도 그게 안되네요.
이러다 병나도 누구하나 인정안하겠죠?
오늘도 커피잔 앞에두고 82쿡 님들께 하소연만 늘어놓습니다.
1. ㅋㅋ
'08.1.25 10:46 AM (211.210.xxx.30)전 주말 증후군있어요.
주말만 다가오면 뭔 핑계거리 없나 살펴보죠.
아... 매주 가는것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맞벌이 9년이면 이제 주말엔 집좀 치우며 집안일도 하고 잠도 자고 해야하는거 모르시나봐요.
핑계거리 마련해서 주중에 안가겠다고 해 놓으면 토요일 새벽부터 어떻게해서든 더 큰일을 만들어서 오라고 명령하세요.
에궁 생각하니 또 미워지네.2. 살다보니
'08.1.25 10:52 AM (218.38.xxx.183)명절 증후군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니네요.
아이들 데리고 복닥거리고, 학원 하나 안보내고 제가 다 챙기니
애들 학교 스케쥴 맞추기 힘드네요.
명절 그 까이 꺼. 아무 생각 없이 몸으로 때웁니다.3. ..........
'08.1.25 11:10 AM (122.38.xxx.86)시부모님은 그럭저럭...동서네 식구들 보는게 고역입니다.
4. .
'08.1.25 12:06 PM (122.32.xxx.149)저는 시부모님, 동서들. 일하는거... 그럭저럭 다 괜찮은데요.
일 더 많이해도 좋으니까 자꾸 교회다니라고 하시지만 말았으면 좋겠어요.
끊임없이 이어지는 기도도 너무 싫구요.
저희 시어머니는 식사하실때 기도는 기본이고 식후 차드실때 또 기도, 중간에 과자 하나 드실때도 또 기도하세요.5. ..
'08.1.25 12:37 PM (125.177.xxx.43)남편한테 절대 시집때문에 불편한거 말 못하죠
자기도 알지만 절대 수긍 안하니까요 ㅠㅠ
이번 명절은 왜 그리 긴지..
그냥 준비해가서 전날 자고 제사 지내고 오면 되는데 왜 부모님도 안계신 형님에 며철 있으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사연이 많아 사이도 안좋은데요 그냥 병원에 계신 어머니 한테나 다녀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