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칠순 잔치 앞두고~
한국 나이 70세에 하는건지
만으로 70세에 하는 건지 부터 모르니 제가 참 답답하지요?
실은 이게 궁금해서 자게에 들어왔어요.
친정 엄마 칠순 해 드리려면
저희 형제는 생리상 "밴드와 가무" 너무 싫은데
한복 입고 올림 머리 하는 것도 싫은데,
남의 잔치에서 그런 거 구경하는 것 조차도 좀 버겁더군요.
그냥
좋은 호텔 부페에서 잘 차려 입고 식사 하고서 기념 사진 찍는다면
남들 하는거랑 너무 모양새가 달라서 이상할까요?
환갑도 그렇게 했는데...
친척도 별로 없고 우리 식구까지 다해서 모두 30명 남짓 될거에요.
한마디로 "잔치"보다는
오붓한 저녁 식사 모임이 하고 싶다는거죠.
1. 좋아요
'08.1.24 8:29 PM (211.187.xxx.112)저희 친정아버지께서는 워낙에 나서는걸 좋아하시고(^^)
아직 사업을 하시는터라 칠순잔치를 하셨는데,
저희 시어머님은 이번 칠순에 가족들끼리만 식사를 하고 남은돈으로 여행가시기로 했어요.
아시는분들께 여쭈어보니 본인께서 원하시는대로 하면 된다고 하네요.
친정 어머님 의견을 존중하셔서 하시면 무리 없을것 같아요.2. 한국
'08.1.24 8:32 PM (221.140.xxx.91)한국 나이 70에 하는 겁니다.
밴드는 부르지 말고 노래방기계는 갖다 놓아도 괜찮을 듯...
부르고 싶은 사람은 알아서 부르겠지요...3. ..
'08.1.24 8:36 PM (218.209.xxx.159)한국나이 70에 하는건가요?? 71이 아니구요??
회갑은.. 61에 하는거잖아요... 음?4. 좋아요
'08.1.24 8:41 PM (211.187.xxx.112)한국나이 70이 맞아요.^^ 환갑은 한국나이 61이 맞구요.
5. 맞아요
'08.1.24 8:45 PM (121.136.xxx.161)회갑은 만으로 해도, 칠순은 한국나이로 70에 하더군요.
저희도 직계 형제들이랑, 칠순인 엄마 동기간(이모,외삼촌)
모셔서 저녁식사 하고 끝냈어요.6. 원글
'08.1.24 9:21 PM (211.242.xxx.136)조용히 하는 분들도 있다시니 제 맘이 좀 편안해 지네요.
한국나이 70에 하는 거로군요.
감사합니다.
혹 오신 분들께 뭘 드린다면 뭐가 좋을까요?7. 떡
'08.1.24 9:31 PM (121.161.xxx.113)저희는 에이포 크기만한 상자에
떡 맞추어서 드렸어요.
가까운 친척들 위주로 드려서 가족당 한개씩 드렸어요.
와인을 한병씩 드리는 것도 봤어요.8. 저도
'08.1.24 9:32 PM (222.232.xxx.139)친정아빠께서도 토끼띠신데,이번이 칠순이셔요.
한국나이 70에 하시는거에요.
저희는 직계가족만 아빠,엄마모시구,가까운데 해외여행갔다오기로 했어요.
제주도 가려했는데 경비가 비슷비슷해서리,
요즘 칠순때 같이 가족여행갔다오는것이 자손들에게도 기억에 남고 좋다고 하더라구요.
엄마께서 먼저 제안하셨어요.
저희 남편, 그것 너무 좋은 생각이시라구,찬성에 찬성했어요.
형제들끼리도 같이 여행가기 힘든데, 이번기회에 단합mt가는 마음입니다.
여행떠나시는것은 어떨런지요?9. 디니
'08.1.24 10:12 PM (61.72.xxx.28)저희 엄마도 이번이 칠순이시네요^^ 괜시리 반가운 맘이..ㅎㅎ
뭣보담도 어머님 당신께서 원하시는 것이 젤 좋겠더라구요..
저희는 첨에 거창하게 하려고, 코엑스에, 조선호텔에 예약했었다가 결국 엄마가 넘 싫어하셔서 다 취소했네요..^^;;
결국 괜찮은 한식집서 가족끼리 보내기로 했답니다..
하지만, 어떤 집은 다른 분들이랑 비교해서 두고 두고 서운해하시기도 한다니,
꼭 여쭤보세요...
(글구, 오히려 고급스런 장소에선 밴드나 가무 안한다네요^^..)10. .
'08.1.24 10:29 PM (122.32.xxx.149)회갑을 만으로 한다는 님이 있네요.
회갑을 만으로 하는게 아니라요. 원래 우리나이로 61이 회갑이예요.
60갑자가 한바퀴 돌아서 다시 처음으로 온다고 해서 회갑, 또는 환갑이라고 하는거죠.
60살은 육순이라고 하구요.11. .....
'08.1.25 9:07 AM (218.232.xxx.31)칠순은 어머님의 생신이니
원글님이나 형제들의 취향보다는
어머님의 의중이 더 중요하죠.
어머님께서 조용히 치르고 싶다 하심 가무는 빼도 되겠죠.
근데 점잖게 빼시는 어르신들도 막상 밴드 불러서 시끌벅적 분위기 띄우면 좋아하시더군요...12. 지난주
'08.1.25 12:20 PM (124.53.xxx.101)친정아버지 칠순이었어요.
호텔에서 부페로 하고 선물은 따로 안했네요.
식사후에는 근처의 노래방 큰곳 예약해서 노래부르고 노는 시간을 갖고요.
요즘 밴드부르고 잔올리고 하는거 하는 사람 별로 못봤는데
한복도 안입으시고 그냥 양장차림이었고요.
제일 중요한건 부모님 의견이니 하시고 싶은대로 해드리는게 좋은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