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옛날 생각이 나서요.
일하고 늦게 들어온 남편 재워놓고 빨래 널고 다시 방에 들어갔는데,
자는 줄 알았던 사람이 창가쪽 자리로 몸을 비키더군요.
안 잤냐고 물었더니 저 따뜻하라고 자리 데워 놓았대요.
새삼 생각나니 가슴이 뭉클하네요. 오늘도 일하고 늦게 들어올 텐데
내일 아침 따뜻하게 먹여 보내야겠어요.
갑자기 남편이 보고 싶어져서 자랑질 좀 해보았습니다. 용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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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생각
오늘 조회수 : 1,056
작성일 : 2008-01-24 19:57:58
IP : 222.112.xxx.19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휴
'08.1.24 8:08 PM (221.140.xxx.91)부럽네요. 우리 남편은 자고 있는 저 밀쳐내거나
차가운 발을 제 다리에 갖다댑니다.2. 아휴님
'08.1.24 8:12 PM (59.4.xxx.242)글보고 왜이리 웃음이 나지요 ㅎㅎㅎㅎㅎㅎㅎ
3. 그러게요
'08.1.24 8:13 PM (121.140.xxx.155)가는 정이 있어야 오는 정이 있다구...
그리 따뜻한 마음을 가진 남편을
어찌 사랑하지 않으리요...4. .
'08.1.24 8:31 PM (121.183.xxx.8)엠비씨 라디오 여성시대에 "미고사-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코너에 보내면
당첨될것 같네요^^ 인터넷에 써도 되고 #8001 로 그 시간에 문자 보내면 돼요.
그 시간 아니면 다른 프로그램으로 들어가게 되거든요.5. 하하~
'08.1.24 8:47 PM (121.136.xxx.161)예전 아침마당 패널로 나오던 그 정신과 의사분은 아내가 차가운 몸을
좋아한다고 겨울에도 베란다에서 팬티바람으로 벌벌 떨다가
잠자리에 들면서 안아준다고 하더군요. 님 남편도 그와 대적할 만한 애처가시네요.ㅎㅎ6. 남편사랑
'08.1.25 8:36 AM (59.12.xxx.2)정말 팍팍 느껴집니다 ^^
여자들은 이런거에 마구마구 행복 느끼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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