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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가 초등들어갈때, 둘째 아이 출산하신분 계신가요?

6살차이 조회수 : 308
작성일 : 2008-01-22 11:43:54
그러니까...6살차이로 아이를 갖게 되었는데요..

큰 아이가 내년에 초등 들어가는데...초등들어가기 4개월전에 둘째아이를 낳게 생겼는데요..

초등들어가면 엄마가 챙겨줄꺼도 많고 바쁘다던데....

이렇게 아이 갖어보신분 계신가요?

큰 아이에게 신경 많이 못 써줘서, 아이가 뒤쳐지거나 그러지 않을지..벌써부터 걱정이네요..

이런 경우.....어떻게들 하셨는지......그래도 할만한지.....(할만하지 않다고 어떻게 할껀 아니겠지만서두..)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IP : 211.214.xxx.20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홍지영
    '08.1.22 11:55 AM (221.148.xxx.218)

    안녕하세요? 글보고 짧게나마 몇자적어봅니다. 지금제큰아이는 올해13살이된남자아이구요
    둘째아이는7살된 여자아이입니다.어찌어찌하다보니 6살터울의 남매를갖게되었지요.그때둘째아이 임신이란걸알았을땐 솔직히 겁도나고 자신도 없고 해서 울기도 많이했습니다.하지만 사람일이 다 그렇듯 닥치면 다됩니다. 큰아이 한3학년까지는 정신없지요. 지금생각하면 어떻게 그시시간을 보냈나 저스스로 대건할때도 있답니다. 한3년만 최선을 다해보세요. 그후엔 둘째낳길잘했다 생각하실겁니다. 6살터울 엄마 화이팅!!!

  • 2. ㅎㅎ
    '08.1.22 12:29 PM (211.237.xxx.53)

    저는 아니고 제 친구 하나가 큰딸 초등학교 입학하구 둘째 출산해서 지금은 벌써 큰애가 3학년이 되네여..지역마다 틀리긴 한데 그 친구는 그래서 큰애 입학식때만 한번 가보고 그후엔 청소때말구 거의 가지 않았어여..딸인데두 혼자 학교 등하원시키구..둘째덕에 아예 학교에서 청소나 급식하는것두 빼주던데여..ㅋ 둘째가 아들이라 그런진 몰라두 귀하게 자라 누나를 우습게 알긴 하던데..공부도 잘 못챙겨주는 면이 있긴 하드라구여..그리구 터울이 있어두 큰애가 스트레스 받는 일은 어쩔 수 없네여..더군다나 그 시기가 반항기(?)라 그런지...제가 보기엔 둘째는 암껏두 모를때지만 큰애때의 그 시기는 정말 중요한 시기인거 같아여..서운하지 않게 큰애에게 관심을 많이 가져줘야 할거 같았어여.

  • 3. 대신
    '08.1.22 12:31 PM (211.237.xxx.53)

    미리미리 같은 학교 보낼 엄마들하구 안면 터놓구 관계를 잘 해놓으시면 좀더 수월하지 않을까하는..ㅋ

  • 4. ^^
    '08.1.22 12:40 PM (221.143.xxx.123)

    둘째 너무 예쁘지만 솔직히 현실은 좀 힘드실 거에요.^^
    그나마 입학전이라 좀 나을듯은 하구요.
    전 입학하는데 임신중이라 넘넘 힘들었거든요.

    입학하면 처음 1주일은 같이 등하교,
    한 두달은 엄마들이 등하교때 같이 다녀주고 마중가는데
    늦게 등교하고 점심전에 끝나니 집에와서 점심준비하면
    커피 한 잔 마시기전에 다시 나갈 준비 해야해요.
    (학원을 다니니까 점심시간이 별로 없더라구요.)

    다른 참여는 다 포기해도 급식은 아주 가끔이라도 나가야 아이가 기가 덜 죽어요.
    다른 엄마들은 자주 오는데 내 아이만 엄마가 안오면 아이 기분이 안좋겠지요.
    가급적 아기 맡기시고 급식조를 안짜더라도 가끔씩 나가세요.

    전 아기보느라 힘이 달리니 집도 엉망, 몰골도 엉망이라
    나갈때는 그럭저럭 꾸미겠는데 큰애가 갑자기 친구들 데려오면 챙피해 죽겠어요.
    둘째 클때까지는 큰 애도 같이 고생이에요.^^

  • 5. 호야맘
    '08.1.22 12:41 PM (123.254.xxx.107)

    저는 큰아이가 3월에 입학이였고 둘째를 1월에 출산했습니다. 7살 터울이였구요. 솔직히 둘째때문에 사립초에 넣었습니다. 공립은 엄마가 학교에 자주 가더라구요. 청소며 기타등등....
    다행이 사립에 되어서 학교 갈일은 없었지만 공부 시키는것이 넘 힘들었어요. 저 같은 경우엔 영어랑 수학이랑 다 엄마표로 집에서 했는데 둘째 들쳐업고 아이 숙제 봐주랴 공부 시키랴 1학년때는 정말 정신 없이 지나갔어요. 하지만 2학년 올라오면서 큰 아이도 엄마가 동생을 봐주는것이 힘들어 보였는지 지가 스스로 잘 합니다. 1년 고생하신다고 생각하시고 이 시기가 지나면 괜찮은것 같아요. 저는 제가 육아 스트레스를 받으면 큰 아이에게 많이 풀었던것 같아요. 지금 넘 후회됩니다. 큰 아이한테 잘 해주세요.. 그리고 학교 가실일이 생기실테니 주위나 어른들이나 잠깐이라도 맡길곳을 찾아 놓아야 합니다. 저는 그나마 사립이라 학교를 거의 안 갔지만 일년에 한 두번 갈때 아이 맡길곳이 없으면 진짜 당황스럽거든요.
    그래두 지금은 둘째 낳은것 정말 잘했구나 생각이 됩니다. 힘든건 잠깐이예요 ^^

  • 6. 힘드시겠어요.
    '08.1.22 1:59 PM (220.75.xxx.198)

    제 경우엔 두아이가 49개월 차이나서 큰아이 입학할때 둘째가 두돌이라 어린이집 일찍 보냈습니다.
    큰 아이가 12월생이라 또래보다 느리고 처지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어서 도저히 제가 학교 안쫓아다닐수 없는 상황이었지요.
    입학시켜놓고보니 동생이 울집 둘째보다 더 어린집이 없더라고요.
    한 엄마는 아예 큰 아이 입학시킨후에 둘째를 갖아서 연말에 낳더군요.
    둘쨰를 어린이집 보내도 큰애보다 일찍 보낼수 없고, 3월 일주일동안은 둘쨰 업고 학교입구까지 큰 아이 데려다준후 둘째 준비시켜 어린이집 보내놓고 그리고 다시 청소하러 학교에 갔었습니다.
    학교 다녀오면 숙제봐주랴 학원보내랴 다시 둘째 데려오랴 엄청나게 바쁜 하루더군요.
    주변에 큰 아이 학교 입학할때 셋째를 낳은 엄마가 있는데, 미리 학교가서 선생님께 잘 부탁드렸다고 하더군요.
    엄마가 숙제 못봐주고 준비물만 신경써서 꼭 챙겨보내겠다고 말씀드렸답니다.
    그래서 그집 아이 3학년인 지금까지 엄마가 숙제한번 안봐주고 학교보냈답니다.
    다행이 아이가 잘하더이다.

    걍..전 아이 나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제 아이는 또래보다 어리고 나약해서 도저히 엄마가 쫓아다니며 도와주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라서요.

  • 7. 배려를..
    '08.1.22 4:43 PM (221.150.xxx.73)

    큰 아이한테 많은 배려를 해주셔아 할것 같아요
    아기 있으면 관심이 온통 아기한테 쏠리기 때문에
    더구나 초등학생이면 어느정도 큰아이로 취급되어서 소홀해지게되고
    엄마도 힘드니까 우선 순위에서 밀리게 되거든요
    엄마가 피곤하셔도 큰아이와 더 가깝게,더 많이 이해시키고 대화하심이 좋을듯해요
    그리고 학습적인것 독서 특기활동등 아빠와 시간을 많이 보내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초등1학년 때 친구들이나 엄마들과의 관계는 중학교 까지 연결 되던걸요
    작은아기가 예쁘긴 하지만 큰 아이에게 훨씬 많이 신경쓰시고 살펴주세요

  • 8. ..
    '08.1.23 2:45 AM (124.63.xxx.62)

    남일 같지 않네요...전 작년에 큰아이 입학시키고 바로 뒷날 애 낳으러 갔답니다.. 어찌나 안스럽던지요.... 그래두 한달은 일찍마치는 적응기간이라 다행이었구요... 학교 급식은 신청 했더랬어요... 한달후니깐 몸조리 어느정도 하구요.. 아기는 시엄니한테 맡기구... 벌써 일년이 지났네요... 임원은 아니어두 급식을 하니 학교 소식도 많이 듣게되구 괜찮았어요...뒷처지거나 뭐 그런건 전혀 없어서요... 오히려 엄마가 힘드니까 잘 알아서 하던데요... 준비물 신경써 주시구 학교 공부 조금 봐 주시면 1학년은 문제 없을 것 같아요...!! 순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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