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지기 친구들과 여행을 갑니다.

[일본여행]

고등학교때 만나 어언 강산이 두번도 더 바뀐 친구들이 있는데요.
그 친구들과 한달에 2만원씩 모은돈이 꽤 되서 가까운 일본을 가기로 했네요.
일단 다들 일을 하고 있어 길게는 못가고 한 2박3일로 갈려구요.
후쿠오카로 가서 유후인 1박-후쿠오카 1박하고 오는 짧은 일정인데요.
전 큐슈를 가족들과 한번 가봤는데 친구들은 못가봤다네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제가 준비하는 형식이 되버렸어요.

유후인에서는 조금 무리해서 료칸을 예약했는데요, 이름이 '타츠미'료칸이라나
1) 여기 가보신분 계신가요? 그냥저냥 지낼만 한가요?
어떤 료칸들은 우이산장(우이산장 관계자분 계시면 죄송합니다..) 같다고들 해서요,
지난번엔 '에노키야'에 있었는데
뭐 썩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았던 것 같아요. 타츠미 료칸 가보신분 계시면
어땠었는지 알려주셨으면 좋겠어요~

2) 후쿠오카에서 오코노미야키랑 야키소바 잘하는 집 추천좀 해주세요.
전 일본음식중에 이 두개가 제일 좋은데요(아사히 생맥주랑)
친구들이랑 남편이랑 아이들 다 떼어놓고 가는거라
간만에 술좀 마셔볼까 싶네요.
분위기도 좋고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있는..^^

3) 일정이 짧기때문에 무리하게 돌아다니지 않으려고 하는데요.
아소산을 가는게 좋을까요?
자유여행이라 이동거리가 길거나 복잡하면 좀 고생을 하게 되더라구요.
저는 그냥 유후인에서 하루 푹쉬고, 하루는 후쿠오카 시내에서 돌아다닐려고 하는데요
큐슈가서 여기 안가면 후회한다~하는데가 있으면 좀 알려주셔요..

큐슈쪽 많이 가보신 분들의 팁~부탁드립니다..꾸벅

[후쿠오카]

일본 맛집은 http://www.wingbus.com/에서 검색해보세요.
2박3일에 아소 관광은 무리라고 여겨지고요. 겨울 아소는 비추랍니다. 차라리 그 시간에 유후인에서 더 쉬는 것이 낫지요.후쿠오카 시내관광에서 주로 한국관광객들이 가는 곳은 하카다교통센터의 100엔샵, 오도바시카메라에 있는 스시온도(회전스시 105엔), 캐널시티 쇼핑, 텐진 쇼핑, 밤이면 텐진 쪽 나카스 포장마차촌이나 시사이드모모치해변지구의 후쿠오카타워 정도가 아닐까요? 첫날 도착하면 바로 유후인으로 가서 료칸에서 온천하시고 다음날 관광 즐기시고 오후에 후쿠오카로 가서 도시의 밤을 즐기시면 술한잔 하시고, 다음날 비행기가 밤 8시 이후라면 오전에 다자이후 다녀오시고 점심에 하카다역이나 텐진역 주변에서 쇼핑하시고 공항으로 가시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냥 의견이니 참고만 하십시오.

[일본]

하카다역에서 가까운 요도바시 카메라에 오코노미야키,야키소바체인점 풍월 이 있습니다.
캐널시티에도 풍월이 있구요. 가격도 안비싸요.

요도바시 카메라에 스시온도도 싸고 맜있어요. 생맥주한잔시키고 스시양껏먹어도 얼마안하구요. 과일이나 케잌후식도 있고..주문하는게 터치스크린이라 주문하기도 쉬워요.

[다들]

감사드립니다.
오래된 좋은 친구들과 재미나게 놀다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