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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학가서 성공할 가망은?
유학가서 성공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라고..
사실,, 유학간다고 다 성공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국내에서 실력이나 뒷받침이 어느정도 되니 유학가는거 아니겠어요?
남편이야기로는 가는 곳마다 안내해주는 가이드가 한국유학생출신이었는데,
거의가 처음에는 공부하러 유학와서 아르바이트로 가이드 해주다 그냥 가이드로 자리잡는 사람이 많다고 하더라네요.. 또 듣고 보면 요즘 유학 많이들 가는데, 그 사람들 다 교수되서 들어오는것도 아니니 그 말도 어느정도 신빙성은 있어보이더라구요..
유학갔다가 유학생중에서 눈 맞아 결혼해서 살다보니 한국에서 계속 돈 받아쓰기 뭣하고해서
그냥 눌러살면서 근근이 사는 사람많다던데..
제 주변 중에서도 몇년전 독일로 유학갔다가 거기서 남편만나 결혼하고 아이낳고 사는 친구가 있거든요..
처음에는 유학갔지만, 아이를 낳고보니 그냥 남편 뒷바라지만 하고 있던데.
얼마전 그 친구 싸이에 들어갔더니, 자기들 차라고 하면서 아우디 사진찍어놓을게 있더라구요..
남편한테.. "00이는 잘 사나봐, 아우디 타고 다닌데.." 그랬더니,
독일에서 아우디 타는게 뭐 그리 대단하냐고, 아우디는 그냥 평범한 "차"일뿐이라고 부러워하지말라고 하더군요.
생각해보니 그말이 맞긴한데,, 괜히 쓸게없이 부럽기도 하더라구요..
앞에 전교1등하던 친구들 어떻게 사는지 이야기가 나왔길래,,
저도 화려하게 유학간 친구들이 궁금해서 몇 글자 올려봤네요.. ^^
그런 친구들 비교하면 제 생활이 괜히 궁상맞아져서리..
1. 현명이
'08.1.19 9:14 AM (220.81.xxx.230)저역시 시골에서 아들 유학보낸 엄마인데
큰욕심 없어요 그저 견문도 넚이고 실력도 쌓았으면 전부랍니다2. 1
'08.1.19 9:27 AM (221.146.xxx.35)제 각각이죠, 어느정도 실력있어서 간사람도 있지만 도피송으로 간사람도 있고...공부는 잘하는데 돈이 없어서 아르바이트로 가이드하다가 눌러앉은 사람도 있고...암튼 유학가서 성공하기는 힘든거 같아요. 그럴 사람들으 사실 유학 안가도 한국서 성공합니다.
3. **
'08.1.19 9:41 AM (58.120.xxx.231)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유학가서 공부할 열정이면 한국에서도 충분히 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제적인 뒷받침이 부족해서 본인들이 일하면서 공부를 하는 경우도 많지만
예전처럼 유학도 쉬워지고 한국에서 교수(강사)자리도 학번대로 줄이 서있기 때문에
중간에 치고 들어가는 것도 쉽지 않더군요.
무었보다 거기서 오랜생활을 하다보면 한국에 들어오는 것이 쉬워지지가 안구요.
귀국해서도 집안의 경제력이 어느정도 받침이 된다면 좀더 수월(??)하게
자리를 잡기는 하더군요. ㅠㅠ4. ...
'08.1.19 10:03 AM (210.117.xxx.37)예전처럼 해외에 나가는 거 자체가 어려운 시절에야 유학하고 오면 어느 정도 성공이 보장되었을지 모르지만...
요즘처럼 해외에 나가는 게 자유로운 마당에 유학다녀온 것만으로 성공이 보장된다고 하면 그것도 웃기는 일이겠지요...
유학다녀와서 성공하는 게 아니라... 어디에 갔다 놔도 성공할 사람이 성공하는 것 같습니다...5. 조기유학이지만..
'08.1.19 10:45 AM (218.36.xxx.203)제 사촌들은 다 어렸을때 조기유학한 케이습니다. 하나는 캐나다 하나는 영국 갔는데, 사실 여기서 드는 사교육비보다 덜 들었다 하더라구요. 뭐 애들이 워낙에 반듯해서 갓길로 안새고 열심히 공부한 탓도 있겠지만, 하나는 미국에 하나는 영국에 명문대학에 들어갔습니다. 솔직히 여기서 공부했으면 그쪽은 생각도 못했겠지요.. 둘다 초등학교까지 여기서 다녔는데, 그닥 뛰어나게 공부 잘한 애들은 아니였습니다. 서울대 보다 일단 서열상으로는 엄청 높은 곳이니까... 한국 들어오면 제가 맨날 그럽니다.."니가 여기서 공부했으면 서울대는 갔겠나? 그래도 엄마 아빠 잘 둔덕에 외국 나가서 용됐으니까 가서 마지막까지 열심히 공부해라.." 둘다 한국 들어올 생각은 없는 듯 하던데요.
6. ..
'08.1.19 10:59 AM (58.225.xxx.246)그래도 능력되면 부러워요.
좋은 환경에.
1년 다녀왔는데도 잊을수가 없을정도로 다시 가고 싶어요.
성공을 떠나서..
한국은 교육환경이나 분위기가 너무 팍팍해서..
성공이야 어느나라건 사람하기 나름이여도.
생활환경이나 모든건 낫다고 할수 있으니.
질적으로 아무래도..7. 공부도
'08.1.19 11:18 AM (220.75.xxx.143)공부지만, 아이가 보고듣는것이 더 큰 공부가 아닐까요?
공부는 여기서 하는것 하고는 비교자체가 안되더군요. 워낙 양이 많고 깊이 들어가기때문에
밤새워 자료읽어가도 수업중에 절절 맨다는...
수업자체가 토론식이어서 그냥 외우기는 절대 안됩답니다, 내가 알아야 상대방말을 논리있게
반박할수있으므로 잘 알아야 한다지요.
제 아이가 정치학을 공부하는데 TV틀어도 항상 보는게 히스토리채녈 아니면 디스커버리...
좀 재미있는 다른 프로보아라하면, 이게 더 재미있어요.
오죽하면 범인검거할때 수사기법까지 나열하더라는...
유학이 이런 공부환경을 제공해줄수있어서 저는 나름대로 만족하구요, 사회적인 성공이야
본인의 성취도에 달려있는거니까,,,,
그래도 저는 아이에게 최상의 환경을 제공할수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더라구요,
물론 부모나 본인의 능력과는 다르게 엇나가는 아이도 있겠지만, 그거야 어디나 있는일아닌가요. 한국에서 서울대가 다가 아니구 그 아이가 인생을 얼마나 행복하게 사는냐가 중요하다면
저는 유학도 나쁘지않다고 생각합니다,8. 유럽
'08.1.19 1:07 PM (128.61.xxx.45)유럽이 특히 어려워요. 학위 과정도 어렵고 잘 내주지도 않고, 제가 유럽어문학계이고 신랑이 공대인데 그 곳에서 최종학위까지 받는 사람들 보면 정말 존경심이 나오지요.
하지만, 성공하고 자기가 이루고픈 목적 이루고 오는 분들이 더 많아요.9. 저는
'08.1.19 8:16 PM (211.192.xxx.23)주위에 유학다녀와서 성공한 사람이 없어서 절대 우리애 보내고 싶지 않아요,친구남편은 미국에서 박사햇는데 영주권도 못얻고 취업햇다가 1년만에 캐나다로 쫒겨가고 거기서도 1년 일하고 재게약 안되서 한국애들 과외해요,제 친구는 정말 14년동안 뼈빠지게 도시락싸고 한국후배들 치닥거리하고 너무 불쌍해요...미제치는 탑니다 ^^
한애는 독일가서 남편만나 속도위반으로 결혼하고 애는 시부모한테 맡기고 다시 가서 학워 끝냈는데 돌아와서 이혼하고 애는 서로 안 멑으려고 싸우다가 할머니가 키우네요,걔는 듣보잡 겸임교수에요,친척들도 미국에 많은데 정말 좋은대 나오고 좋은 직업가졌지만 인종차별땜에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더라구요,그나라에서 성공해고 한인중 성공한거지 그 사회로 들어가기는 정말 힘듣것 같아요...그리고 저는 제 자식이 힘들게 사는게 싫어요,마음 편하고 즐겁게 살앗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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