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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 그러셔야 하나요?

맞춤법 조회수 : 1,564
작성일 : 2008-01-18 12:40:55
제가 좀 편집증인가 봅니다.
여기서 가끔 글을 읽다보면 어쩜 그리 한결같이

##$%^^ ....., 구지 그럴 필요가........

열명중 아홉은 전부 [구지]라고 쓰시네요. 우리나라 말이 이렇게 소리나는 대로 쓰는 경우가 그리 흔치않은데 왜이리 전부 구지...., 라고 하시는지......
어떤분은 궂이..... 라고도 하시고....

진짜 거슬려 죽겠습니다. 좀 고치시면 안될까요? 그나마 다른 커뮤니티에 비해 제일 무난한 편인 곳이라 생각되는곳이라 더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공식적인 문서작성은 아니지만 남이 읽으라고 쓰는 글은 좀 신경쓰는게 당연한것 아닌가요?
그럴수도 있지 하고 몰아붙이지시 말고 확실한것은 고칩시다.


굳이 (발음-구지)

[부사]

1 단단한 마음으로 굳게.
    현재 자신이 가고 있는 길은 그분이 굳이 만류했던 길이었다.≪조정래, 태백산맥≫

2 고집을 부려 구태여.
    굳이 따라가겠다면 할 수 없지.
    최 씨가 제법 목소리를 높였으나 굳이 따지려고 드는 것 같지는 않았다.≪이문열, 변경≫
IP : 211.59.xxx.51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사
    '08.1.18 12:41 PM (211.199.xxx.33)

    잘 배우고 갑니다..

  • 2. 저는
    '08.1.18 12:47 PM (210.123.xxx.64)

    묵다와 묶다, 싸다와 쌓다를 잘 구분해서 썼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요.

    호텔에 묵다(0)
    끈으로 물건을 묶다(0)

    아기를 옷으로 둘러싸다(0)
    집 주위에 담을 둘러쌓다(x)

  • 3. 낙지볶음
    '08.1.18 12:53 PM (59.17.xxx.80)

    낚지(x)

    낙지(o)

  • 4. .
    '08.1.18 12:54 PM (122.32.xxx.149)

    ㅎㅎ 그렇게 쓰는 분들 정말 많이 봤어요. 저도 많이 거슬리더라구요.
    어떻하죠. 이런식으로 쓰는글도 많이 거슬리구요. 어떡하죠/어떻게 하죠가 맞는 말인데..
    그리고 가게 -> 가계, 연애 -> 연예 이런식으로 모음을 혼동해서 쓰시는 분도 많구요.
    어쩌다 한번 잘못 썼으면 오타려니 하겠는데
    꽤 긴 글 전체에 여러번 나오는 단어를 계속 그렇게 쓰는걸 보니 잘못 알고 있는거 같은데..
    심각한 글에 맞춤법 틀렸어요~~ 하면 너무 까칠한것 같고..
    그리고 맞춤법과는 좀 다르지만 어제 오늘 계속해서 이 게시판에 등장하고 있는 된장녀라고 하는 단어 너무너무 싫어요~
    그런데 이렇게 한번씩 올라오는 글들... 별 도움이 안되는거 같아요.
    맞춤법 틀린 글들이 계속 올라오는걸 보면..

  • 5. 부츠
    '08.1.18 12:55 PM (124.53.xxx.113)

    저는 부츠를 부추라고 표기하시는게 좀 그렇던데...
    부추는 먹는풀이쟎아요. 신는부츠를 왜 부추라고 하나요?
    기저귀도 꼭 기저기라고 하고...
    읽다보면 정말 괴로울때도 있어요

  • 6. 흠..
    '08.1.18 12:55 PM (125.191.xxx.70)

    이건 소설가들도 틀리는 건데요. '금새-> 금세' 에요. ^^
    제가 수업들었던 소설가가 금세라고 썼다고 맞춤법 틀렸다고 하더만 그 후로 살펴보니 금새로 알고 있는 분이 꽤 계시더라구요.
    그래도 눈에 제일 거슬리는건 -어의없다-랑.. 그게 더 낳다...네요. 좀 짜증나요.

  • 7. ㅎㅎㅎ
    '08.1.18 12:57 PM (121.131.xxx.145)

    저 아는 동생, 게시판에 맨날 '연예하고 싶다' "연예 중이다"라고 쓰기래.. "연예'가 아니라 "연애'다...라고 가르쳐줬더니... 그 다음엔 '연애인'이라고 쓰더군요... ^0^

  • 8. .
    '08.1.18 1:00 PM (122.47.xxx.44)

    난방 - 남방(셔츠) <--난방 판다길래 뭔 소린가 했었죠 ㅎㅎ

    단백 - 담백 <-- 단백하게 맛있다길래 이건 또 뭔 맛?

  • 9. ^^
    '08.1.18 1:08 PM (125.186.xxx.214)

    저는 거슬리는게 명란'젖' 오징어'젖' ....
    징그러워요~ 명란에 젖달렸나요...ㅠ.ㅠ

  • 10. ㅋㅋㅋㅋ
    '08.1.18 1:31 PM (211.210.xxx.62)

    댓글들땜에 배꼽 다 빠지겠어요.
    저 초등학교(국민학교) 다닐때부터 맞춤법 틀려서 내내 손바닥에 불났었는데요.
    그거 맞춤법에 대해선 특별히 타고나는거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불혹의 나이가 낼모레인데 아직도 이중모음은 자신 없거든요.
    요즘 아이들 한글공부 시키다보니 받아쓰기도 하게하고 그러는데 이중모음 틀릴때마다 뜨끔하죠.
    그래 죄없는 사람이여 돌을 던져라... 절대 못혼내요. 다 제 죄죠.

  • 11. ㅜㅜ
    '08.1.18 1:31 PM (59.11.xxx.9)

    저는 섞어-썩어로 쓰는거....

  • 12. ^_^
    '08.1.18 1:34 PM (202.30.xxx.28)

    계시판(X) 연애인(X) 가만하다(X) 다리가 얇다(X) 문안하다(X) 어의없다(X).

  • 13. 하하하~
    '08.1.18 2:29 PM (124.53.xxx.51)

    댓글 읽다가 숨넘어가게 웃었습니다~~~
    저도 그런글 읽다보면 고쳐주고싶은 마음 굴뚝같아요
    그렇다고 댓글달면 한까칠하다 소리들을거같고..
    생각보다 한글을 잘 모르시는분들 많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 14. 저도
    '08.1.18 2:30 PM (125.142.xxx.100)

    부츠-부추와 삼푸-삼퓨 이거 거슬려요 왜 그렇게들 쓰실까나

  • 15. 전..
    '08.1.18 2:31 PM (211.45.xxx.170)

    틀리다와 다르다를 틀리게 쓰시는 분.. 너무너무 너무너무 거슬려요. ㅠㅠ

    그리고 종아리나 팔뚝은 얇은게 아니라 가는겁니다..
    종아리가 두꺼운게 아니라 굵은거구요..

  • 16. 다른 건
    '08.1.18 2:41 PM (125.186.xxx.154)

    다른 건 그렇다치고 요리사이트다보니
    청양고추를 청량고추라고 쓰는 거나 담백하다를 단백하다라고 쓰는 건 참 싫더라고요.

    남방을 난방으로 쓰는 것, 명예훼손을 명예회손이라고 쓰는 것도
    다른 사이트보다 이곳에서 유독 많이 보는 것 같아요.

    희한하다.... 이것도 어려운 단어 아닌데 희안하다로 틀리시는 분들 많고,
    희안하다를 넘어 히얀하다는 정말 뜨악...

  • 17. ..
    '08.1.18 2:59 PM (211.179.xxx.46)

    이런 반응 무서워요..ㅋㅋ

    근데요 저도 언제부터인가 "그랬구요.." "그리구" 뭐 이렇게 쓰게 되더라구요. -.-;

  • 18. 맞춤법
    '08.1.18 3:07 PM (121.157.xxx.144)

    주장하시는 요분들 따로 자유계시판만들어 글썻음해요
    무서버서요
    맘껏 쓸라해도 겁나더군요
    수정도 안되는 자게에서 ....
    글마다 맞춤법타령이라서...

  • 19. ...
    '08.1.18 3:13 PM (211.219.xxx.110)

    맞춤법도 해마다 조금씩 바뀌니 헷갈릴때 많아요...
    금세.. 구지... 낙지...
    저도 많은 도움 받고 갑니다..
    아무생각없이 읽다가 한번씩 글쓰려고하면 왜그리 혼란스러운지...

  • 20. ..
    '08.1.18 3:20 PM (125.177.xxx.42)

    틀리게 쓴다고 뭐라 하는게 ㅏ아니라 되도록 바르게 쓰자고 하는 말씀인거 같은데요
    사실 요즘 많이들 틀리거든요

  • 21. ...
    '08.1.18 3:24 PM (211.48.xxx.113)

    제가 어렸을때 맞던 맞춤법도 요즘은 틀린게 있더군요..

  • 22. 어의
    '08.1.18 3:26 PM (222.234.xxx.75)

    어이 없다..를 계속 어의??없다 라고 쓰시는분들...
    정말 어이 없어요^^

  • 23. 근데
    '08.1.18 3:32 PM (222.238.xxx.17)

    갈수록 맞춤법이 아리까리해져요!!나이가먹어감에따라 뇌도 노화가진행되는지!!!
    나름고민많이하고 글올리실꺼라 생각하고 고쳐주는건좋은데면박은 안돼요~~
    저도 안과 않이 항상헷깔려서시리~~

  • 24. 웃긴댓글
    '08.1.18 3:44 PM (222.111.xxx.76)

    들 보니.. 좀 뜬금없나요..?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윤호가..
    회자정리를 네이버에서 찾으면서..
    해자존니. 뭐 이런식으로 계속 찾던거 기억나요..

  • 25. 점점
    '08.1.18 3:44 PM (222.109.xxx.156)

    좀 빨리 쓰다보면 하게 되는 오타도 있긴 하지만..
    맞춤법을 완전히 무시하는 몇몇 글은 참 읽기도 짜증나곤 하죠.
    (그렇지만 여기 자게는 그 정도 수준은 아닌것 같던데요;)

  • 26. pearl
    '08.1.18 3:57 PM (59.15.xxx.52)

    "다르다"와 "틀리다" : 정말 공감합니다. 많은 분들이 "다르다"를 "틀리다"라고 말씀하세요.
    그리고 덧붙이자면,
    "죄"와 "벌"을 착각해서 쓰시느 분들도 의외로 많더군요.
    "죄"는 짓는 것이고 그에 대한 "벌"을 받는 것이죠.
    그런데 나쁜 짓 한 사람에게 "죄"받는다고 말하시는 분들 꽤 있습니다. ^^

  • 27. 참고로
    '08.1.18 4:03 PM (125.186.xxx.154)

    맞춤법이 자꾸 바뀐다고 하시는 분들 있는데 맞춤법 개정 1988년도에 딱 한 번 했어요.
    그 이후론 쭉 같습니다. 외래어 표기법이나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은 바뀐 적 있지만
    맞춤법은 20년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아요. 한 번만 확실히 기억해두시면 OK~

    우리가 웹에서 만나면 거의 텍스트로만 소통하잖아요.
    웹에서 '글'로 소통하는 한 맞춤법을 아예 제쳐놓고 모른척 할 수는 없을걸요.
    동영상이나 그림으로만 소통하면 모를까...

  • 28. ^^
    '08.1.18 4:03 PM (211.193.xxx.156)

    이런글들이 좀 많이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 키우면서 아이들에게도 제대로 가르치려면 엄마부터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하잖아요

  • 29. 김수열
    '08.1.18 4:03 PM (59.24.xxx.205)

    저도 완벽하지 않기에 뭐라말할 처지는 아니지만요,
    "1루" "2틀"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 30. 참고로
    '08.1.18 4:07 PM (125.186.xxx.154)

    저기 위에 pearl님.
    죄받는다는 말은 틀린 표현이 아니랍니다. 죄받다 죄입다... 다 맞아요.
    어색하긴 한데 맞는 말이래요.

    쌀 사러가면서도 쌀 팔러가다...라고 말하잖아요? 것도 틀린 건 줄 알았는데 맞는 표현이지요.

  • 31. 맞춤법 검사기
    '08.1.18 4:12 PM (203.248.xxx.81)

    실수로 틀리는 게 아니라, 정말 그렇게 알고 있어서 반복적으로 잘못 쓰는 맞춤법 보면
    정말 좀 답답하더라구요.
    저도 분명 틀린 적 있을테지만요.
    한글 맞춤법이 좀 어렵긴 해요. 그래서 전 필요할 때는 한글 맞춤법 검사기 이용합니다.
    게시판에 글 올릴 때 일일이 다 검사해보라는건 아니구요.
    문득 'xx에 대한 바른 표기가 뭐더라' 궁금할 때 찾아보면 속 시원하지요.

    http://urimal.cs.pusan.ac.kr/urimal_new/

    요 사이트에서 오른쪽 맨 위에 있는 "한글 맞춤법/문법 검사기"요.

    한글, 바로 알고 사랑합시다.
    한글에 대한 강연을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참 과학적이고 정교한 원리로 제작된 문자라서 아주 뿌듯한 맘이 들던걸요. 다른 어느 언어보다 뛰어난 말이에요.

  • 32. 가르치다
    '08.1.18 4:16 PM (211.109.xxx.19)

    와 가리키다
    이것도 신경 쓰여요
    애를 갈키다, 가르키다 등등 다 잘못이구요
    교육은 "가르치다" 방향은 "가리키다"입니다.

  • 33. ...
    '08.1.18 4:37 PM (122.47.xxx.221)

    82cook엔 여러 연령대의 주부님들이 들어오시는 걸로 압니다.
    아주 어린 학생부터... 자녀들 출가시킨 어머님들까지...
    물론 맞춤법 정확하게 사용하는것 중요하고, 거슬리기도 하지만, 간혹 연세 많으신 분들이 글을 쓰실때엔 어느정도 이해를 해드려야 하지 않을까요?
    그동안 국어 맞춤법이 조금씩 바뀌어 왔고... 20년도 넘게 아주 옛날에 학교다니신 분들은 지금과는 틀린 맞춤법을 계속 사용해 왔고 또 그렇게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젊은 사람들이야 워낙 다중매체에 노출이 되어 있으니 고치기도 쉽고 배우기도 쉽지만...
    저희 어머님 세대들은 그게 쉽지 않더라구요.
    컴퓨터를 사용하고 이런 사이트에 글을 남기는 정도로도 정말 대단하다 느껴집니다.
    헌데... 가끔씩 그런 맞춤법이 틀린 것을 쪽집게처럼 쏙쏙 집어내어 댓글 친절히 달아주시고 그러면 어머님들은 바짝 움츠러드실 것 같아요.
    저희 엄마가 그렇거든요.
    한번씩 세 싸이에 글 남기시고 그러는데... 맞춤법 장난아니게 틀립니다.
    첨에 제가 좀 고쳐드리니 그러시더라구요.
    나이가 들면 자신감도 줄어들고 속도 좁아진다... 이런거 틀릴때 마다 이렇게 가르쳐 주면 좋기도 하지만 또 글 쓸때마다 살짝 겁이 나서 망설여진다구요.

    요즘 온라인에서 많이 사용하는 외계어만 아니면... 조금씩 틀린 글이나 오타는 좀 너그럽게 봐주시면 안될까요?
    여기 올라오는 글 보고 연령대가 짐작이 가는 글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글도 많잖아요.

  • 34. 우리말
    '08.1.18 4:44 PM (125.178.xxx.15)

    어려워서 그래요

  • 35. 가르치다님!!
    '08.1.18 4:49 PM (203.235.xxx.31)

    댓글 밑까지 읽어 없으면 달려고 했는데
    ㅎㅎ~
    있네요

    제 생각에는요
    교사들도 틀리고 신문기자들도 종종 틀리는 것이
    가르키다와
    가르치다

    '학생들 가르키고 있지만'어쩌구 저쩌구~
    이러면 정말 학생 안맡기고 싶어요

    저도 관심 많지만 틀리는 줄도 모르로 계속 틀리는 것 보다
    이런 글 보면서 교정도 하는거죠
    그래야 30년 후에 내가 쓰는 말 다 없어지지 않아요

  • 36. ..
    '08.1.18 5:12 PM (221.141.xxx.89)

    제가 제일 싫어하는 건 '끓이다'를 '끊이다'로 쓰는 거에요.
    십여년 전쯤에 백화점 지하슈퍼에 갔는데 요리 레시피에까지 그렇게 써놓았더라구요.
    저도 친정 어머니랑 이메일 주고받고 많이 틀리시지만 그거 하나도 안이상한데요, 꼭 다 알만한 젊은 사람들이 맞춤법 '일부러' 틀리게 써놓는건 정말 꼴불견이에요.

  • 37. pearl
    '08.1.18 5:52 PM (59.15.xxx.52)

    참고로 님..죄 와 벌 에 대해서는 아래 내용을 참고해주세요. ^^

    http://kin.naver.com/open100/db_detail.php?d1id=11&dir_id=110104&eid=3ChuS4rP...

  • 38. 횟수
    '08.1.18 5:54 PM (218.38.xxx.183)

    전 `횟수`가 제일 거슬려요.
    다른 건 뭐 오타났나, 그럴 수도 있지 하고 넘어가겠는데 횟수는 좀... ㅜ.ㅜ
    `결혼한 지 횟수로 3년 째` 이런 표현 보면 아니 결혼을 3번째 했다는 말인가??
    작년 1월18일 결혼하신 분은 오늘이 결혼 1주년. 만으로 1년 되었고 햇수로는 2년 되는 겁니다.

    그리고 너무 생뚱맞게 맞춤법 지적하는 경우 말고는
    전 알쏭달쏭하던 거 지적해주시면 덕분에 하나 확실히 알고가네 그런 맘이던데요.

  • 39. 저랑 비슷한 분
    '08.1.18 5:58 PM (218.236.xxx.81)

    저기 위에 저랑 비슷한 분 계시네요. 저도 애들 학원 상담갔는데, 선생님이 아이를 가리키면서... 이렇게 말씀하시면 보내기 싫어져요.ㅋㅋㅋ '가르치다' 를 모르고 아이를 가르친단 말인가? 싶어서.
    저는 맞춤법, 발음에 약간 민감해서 '빛을' 이라든지 '꽃을' 을 '비츨' '꼬츨'이라고 안 읽고, '비슬' '꼬슬' 이렇게 읽으면 참 싫어요. 저도 틀리는 게 많은 주제에...

  • 40. 횟수
    '08.1.18 6:00 PM (218.38.xxx.183)

    그리고 사람이 맞춤법 틀릴 수도 있는데 까칠하게 뭐라한다고 하지만요.
    저두 인터넷으로 글을 자주 접하다보니 틀린 맞춤법에 무뎌지더군요.
    하물며 원글 님이 지적해주신 `굳이` 같은 단어가 어떨 땐 마구 헷갈립니다.
    구지라고 쓴 걸 하도 많이 보다보니 굳이가 어색하게 느껴져서 헤맵니다.
    인터넷 상 바른 표현과 맞춤법 옳게 쓰려고 노력하는 것은
    82처럼 주부들이 많이 모이는 사이트에서 신경쓰는 게 좋겠어요.
    아무래도 아이를 둔 엄마들이 많으니까요.
    연령이 좀 묻어나는 글이나 단순 오타인 경우 괜히 딴지 걸지 말고
    젊은 엄마끼린 좀 노력하는 것이 바람직할 듯 합니다.

  • 41. pearl님
    '08.1.18 7:55 PM (121.131.xxx.145)

    죄-받다 (罪--)
    [죄ː-따/줴ː-따]
    〔-받아, -받으니, -받는[반-]〕「동」죄에 대하여 벌을 받다. ≒죄입다. ¶사람을 의심하는 것은 죄받을 짓이다.≪한승원, 해일≫/이 사람아, 죄받을 짓 하지 마소.≪최일남, 거룩한 응달≫§
    「비」좌죄하다.
    「반」죄주다.


    국립국어연구원 표준대사전에 등재된 말입니다.
    그분께서 하신 말씀이 옳지 않다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쓰는 말에는 정해진 규칙이 있어야 하는 것이고
    그것이 바로 맞춤법과 국어사전이라고 봅니다.
    '이것은 표준말로 인정해 주자'고 만든 국어사전에 등재된 말이니 일단은 맞는 말입니다.

    여러 국어학자들의 의견이 모아져서 '죄받다'는 틀렸다고 확실히 정해지고
    사전에서 삭제한다면.... 그때는 확실한 틀린 말이겠지요.

  • 42. 저도
    '08.1.18 7:57 PM (121.131.xxx.145)

    큰아이 국어 학습지를 시키고 있었는데
    끝나면 그날 수업에 대해서 학부모랑 잠깐씩 얘기하잖아요.

    어느날 선생님이 수업 끝나고 저한테 그러더군요.

    "우리 00이가, 구설수가 조금 있네요."

    뜨아해서, 네? 구설수요??하고 반문했더니

    그게 우리 아이가 수업 중에 딴소리를 잘한다는 소리였어요. 허... 다른 선생님도 아니고 국어 가르치러 온단 선생님이 그런 말도 제대로 못 쓰고 아무 데나 갖다 붙이다니...

    그날로 당장 학습지 끊었습니다.

  • 43. 아니올씨다
    '08.1.18 10:08 PM (211.59.xxx.51)

    나이많은 분들이라고 맞춤법틀리는거 절대 아닌데요.....
    여기서 맞춤법틀리는 분들 대부분이 젊은 주부들일걸요. 저 위에 맞춤법은 20년전 개정되고 그 뒤에 개정된적 없다는 말씀 속이 다 시원하네요.

    무슨 맞춤법이 해마다 조금씩 손보는 도로공사도 아니고 자꾸 바뀌어서 모른다니...말같지도 않은 소리에 진짜로 틀린걸 틀렸다고하면 다른 게시판을 만들라느니........참 답안나오는 소리 하시는분들 많아요...ㅋㅋ

  • 44. pearl
    '08.1.18 10:18 PM (220.118.xxx.133)

    늘 원뜻만 생각하고 틀린 말이라고 여겼는데
    표준대사전에 등재된 표현이었군요!
    제 생각만 옳다고 생각하고 찾아볼 생각은 못했는데
    덕분에 모르던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

  • 45. ..`
    '08.1.18 11:06 PM (124.54.xxx.15)

    맞춤법은 그러려니 하겠는데 용용 거리는 말만 들으면 아주 짜증나요.
    이를테면 "제가 뭐 했어용." 하면서 이랬어용 저랬어용..하는 거 ..그리고 했어여. 그랬어여. 하면서 혀 짧은 소리처럼 쓰는 것도 그렇고요.
    왜 섞은 음식이라고 쓰시는 지 모르겠어요. 썩은 음식인데..그리고 더 거슬리는 건 "나 이것 좀 해죠."라고 쓰시는 것..ㅠ.ㅠ "해줘"인데..ㅠ.ㅠ "해죠."는 방송 자막에서도 본 적 있는데 정말 돌아버리는 줄 알았지요.

  • 46. 죄를받아?
    '08.1.19 3:06 AM (221.140.xxx.11)

    근데 죄는 짓는거지 받는게 아니란 생각입니다...
    죄를 입다와는 또 다른표현 같아요.....

    그리고 정말 싫은 표현은 "그닥"
    "그닥"이 아니라 "그다지" 라고 표현해주세요... 제발요.....

    우리말 정말 아름다운 말입니다... 상하게 하지 맙시다.......

  • 47. 죄 받는다
    '08.1.19 3:50 AM (219.251.xxx.106)

    다음 한글맞춤법이 언제 바뀔지, 그때는 이 '죄 받는다'가 틀린 걸로 바뀌면 좋겠어요.
    다른 게시판에서 어떤 분이,
    어떤 드라마에서 자꾸 "죄 받는다"란 말이 나오는데
    그 작가는 소위 작가라며 왜 그렇게 틀린 말을 방송에 자꾸 쓰는지 모르겠다고
    듣기 싫어 미치겠다고 글 올리신 적이 있었는데요.
    (저도 당연히 그게 틀린 걸로 알고 있었습니다)
    곧바로 다른 분이 그게 맞는 말이라며 저 위의 님처럼 복사해서 올려주셨습니다.
    그래서 다들 "어머!" 이러면서 일단은 맞는 걸로 인정했지만
    다음엔 정말 바뀌었으면 좋겠고요.

    이것과는 좀 다른 얘기지만 전 '자장면' 좀 제발 '짜장면'으로 바꿨으면 좋겠어요.
    도대체 누가 그걸 자장면으로 해야된다고 주장했는지?
    그러면서 '짬뽕'은 왜 '잠뽕'이 아니냐고 사람들마다 그러잖아요.

  • 48. 저는
    '08.1.20 3:38 AM (222.98.xxx.175)

    감기 얼른 낳아....이말이 싫어요. 감기를 애 낳듯이 낳기도 하나보지요?
    이 물건이 제일 문안해 보여요. 이런말도 싫어요. 물건한테 문안인사 하나요?

    전 틀린거 고쳐주는거 좋은거라고 생각해요. 익명이니 덜 창피하고 얼마나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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