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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통분만의 단점이 무엇인가요?

출산 조회수 : 1,010
작성일 : 2008-01-14 16:28:14
얼마전 아들을 낳은 친구가 전화와서는

"**야~ 우린 정말 좋은시대에 태어났어. 아기낳는거 정말 안힘들어~ 무통분만 너무 좋아~"

첫아이 임신중기를 보내고 있는 저에게는 너무 반가운 소식이었는데

또 주변에 보니 무통분만을 다하지는 않는것 같네요.

무통분만을 안하는 이유는 뭔가요? 단점이 있나요?

아이가 힘들어지는건가요?

아시는 분들 알려주시겠어요?
IP : 125.187.xxx.1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리/호르몬
    '08.1.14 4:44 PM (203.244.xxx.2)

    허리: 마취주사 놓으니까 위험.
    호르몬: 아기 낳을때 몸에서 자연스레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무통으로 하면 호르몬이 안나오지 않나요?? 임산부 카페에서 검색해보심 좋을 것 같아요

  • 2. ...
    '08.1.14 4:49 PM (122.32.xxx.16)

    그냥 맘 가는 대로 하세요...
    저도 첫아이때는 무통 안좋다고 하길래 초기 진통일때 마취과 의사가 자기 퇴근 하지 전에 놓아 줄테니 놓으라는게 배짱부리고 안 맞는다고 했어요..
    그리곤 마취과 의사 퇴근 하기 직전에 하겠다고 하니 얼마나 눈치 받았는지 몰라요...
    진통이요...
    솔직히 첫아이고 하심 맞는 방향으로 하세요...
    저도 맞기 전에는 별의 별말을 다듣고 무조건 하지 마라는 식이였는데..
    시엄니가 지금 22살인 시누를 낳을때 그 시절에 무통을 맞으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곤 저의 출산기를 듣고선 왜 처음 부터 맞지 안 맞았냐고 뭐라고 하시더라구요..(자기도 그 시절에 무통 맞으니 정말 살것 같더라고 하시면서요..)
    지금 22살인 시누 너무나도 멀쩡하구요..
    지금 이제 솔직히 겨우 두돌 지났지만..
    딸래미 별로 뭐 모르겠는데요.. ^^;;(주변에 요즘 엄마들 의사 상황만 되면 거의 무통 맞는 추세인데 애들 이상한거 저는 모르겠던데요..)
    한번씩 엄마가 주사 맞고서 허리 아프다는 경우가 있기는 했으나 저는 원래 디스크 증상이 있던 사람인데 허리는 괜찮았구요..

  • 3. ^^
    '08.1.14 4:55 PM (121.131.xxx.145)

    통증이 있을 때는 힘 줘야 할 상황에서 몸이 저절로 힘을 주는데, 무통일 때는 통증이 전혀 없으니 힘을 안 주게 돼요. 간호사가 힘 줘야 할 타이밍을 일러주며 '하나 둘 힘 주세요!'하지만... 초산일 경우에는 힘 주는 방법 자체를 잘 몰라서 결국 제대로 힘을 못 주는 바람에 제왕절개 수술을 하게 되었다... 뭐 이런 경우가 간혹 있나 보더라고요.

    뭐... 저는 첫애 무통했는데, 시키는 대로 뭐가 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열심히 힘 줘서 낳았고요. 둘째는 무통을 그리 원했으나 둘째라서 진행 속도가 빠른데 괜히 무통 맞으면 느려진다나 하면서 선생님이 안 놔주셔서 그냥 하게 되었는데....
    힘 주지 말라는데도 그냥 막 힘이 쑥쑥 들어가던데요.... 애가 쑴풍 나왔어요...

  • 4. 놓는다 -> 낳는다
    '08.1.14 5:49 PM (59.18.xxx.38)

    --;

  • 5. 무통도
    '08.1.14 6:08 PM (123.248.xxx.94)

    통증은 아니지만 힘 줘야 할때 신호가 오는데요?
    보통 첫 출산때는 힘주는 요령이 없어서 더 힘든건 맞는듯해요
    하지만 마취만 제대로 되면 이보다 더 편할순 없습니다
    저도 첫애는 그냥 낳고 둘째는 무통했어요
    미국은 당연하게 모두 무통으로 하는걸요

  • 6. 에또~
    '08.1.14 6:46 PM (219.250.xxx.12)

    장점으로는 아무래도 덜 아프고 수월하다, 지시에 잘따를 수 있어 출산이 원만하게 된다.
    단점으로는 주사 자체의 논란을 제외하고, 첫 아이시 힘줘야할 타이밍에서 버벅거리게 된다.
    맘이 가는 대로 하세요. 첫애는 무통, 둘째는 걍 낳았는데(마취의 퇴근)... 둘다 해볼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첫애는 모를때 그냥 낳고, 둘째때 무통맞는 걸 추천합니다.(맘대로 되는 건 아니지만)

  • 7. 제가 아는
    '08.1.14 7:53 PM (222.98.xxx.175)

    제가 아는 단점은요.
    유럽쪽에서 요즘 무통으로 낳은 아이들이 산만하고 성격상 문제가 있는거 아니냐고 하는 말들이 나온다고 합니다. 확실하게 결과가 나온건 아직 없고요.

  • 8. 흠..
    '08.1.14 8:26 PM (218.49.xxx.236)

    첫째..둘째 둘다 무통 맞아 낳았어요...
    허리 아픈 진통이라...첫째땐 도저히 참을 수가 없더군요..
    친정 어머니가 알아서 먼저 맞으라고 하시더군요..
    둘째때도 자동으로 무통분만..
    위분들...타이밍 말씀하시는데요..
    저는 골반이 좋아서 그랫는지 몰라도..
    두명다 들어가서...힘 세번씩 주니깐..그냥 분만하던데요...그냥 쉽게 분만햇어요..
    뭐...무통 두번 맞았지만...단점은 모르겠습니다..

  • 9. ...
    '08.1.14 8:58 PM (220.76.xxx.41)

    다른건 모르겠지만 유럽, 미국쪽엔 벌써 무통 일반화된지 꽤 되었습니다
    그 애들이 산만하다거나 한다는건 전혀.. 근거없는 낭설이고 호르몬이나 기타 문제는
    아직 한번도 문제화된 적이 없다고 해요.
    제 주변도 모두 무통했는데 너무편했다 하고, 언니도 미국에서 무통해서 낳은 조카 지금 수학 영재에요.
    한국경우 무통이 원래 아주 비쌌죠. 의료수가가 안맞아서 병원에서 권하지 않는다는
    말도 있구요. 마취과 의사 수배하고하는 일도 보통이 아니라군요.

  • 10. ..
    '08.1.14 11:43 PM (220.117.xxx.109)

    으..전 첫째 때 그냥 낳았는데 정말 아팠습니다.
    삼성**병원이었는데 아무리 공휴일 새벽이지만 마취의가 없다고 하더군요.
    요즘엔 있다던데 그 당시 거짓말이었는지..흑~
    그후로 3년 동안 둘째는 꼭 무통해야지 간절한 소망을 담고 드뎌 출산일이 되었습니다.
    같은 병원 새벽입니다.
    수속하면서 꼭꼭꼭 무통할 거란 얘기부터 했죠.
    둘째라고 하니까 뭐 원하면 할 수도 있지만 둘째는 진행이 빨라서..어쩌구 말을 흐리면서 분위기 요상하더니 진통 오니까 뭐 할필요없겠다고 요구를 딱 거절하고 안 해줍니다.
    또 엄청 아팠습니다.
    무통..정말 안 아프고 권할 만 하다고 말로만 수없이 들었습니다.
    하실 수 있으면 하는 게 좋겠죠?
    하지만 딱 1명 주위에 무통마취의 후유증으로 조금 안 좋아 병원과 심각하게 싸우던 커플이 하나 있긴 합니다만 정말 확률상 미미한 경우고 대부분 좋다고 하더군요.
    무통하고 하나 더 낳아보고 싶습니다.................

  • 11. 막말로
    '08.1.14 11:53 PM (222.238.xxx.17)

    무통하면 열이라도 낳을꺼 같던데요~~첫짼자연분만둘짼 무통!!!
    무통하면서애낳으니깐 옆에연로하신 자궁수술받으러오신 아주머니가 애낳은사람 맞냐고하데요!!! 사실 막판애낳기전까지 신랑이랑 장난치니깐 그러더라구요!! 아직애나올려면 멀었다고 !!그러나 그후십분만에 낳음!!
    단점은 글쎄??? 저같은경우엔 무통주사놓은자리에 멍이약간들었어요!!!물론지금은없어졌지만!!

  • 12. 저두요
    '08.1.15 12:39 AM (59.4.xxx.148)

    두달전 둘째 낳았는데요.옷갈아입고 분만실에 누워있는데 담당의사선생님이 친절하게^^
    고생하지 말고 무통맞으라고 권하시더라구요..좀만 더 참아보고 결정한다고 하고는 누워있는데
    악~~~첫애낳을때보다 더 아픈 진통이 밀려오더구만요..ㅠ.ㅠ
    무통해주라고 사정했으나 이미 시간은 지나버려서 그냥 분만했답니다. 옆 침대에 산모들 4명정도누워서 같이 진통했는데 다들 무통맞고 조용해지는거에요..안아프다고하는데 저만 왠지
    모르게 억울한느낌이 팍~~~
    간호사들이 열린상태보면서 힘주라고 시키더니 애기머리보이니까 가서 바로 낳고 오는걸보고
    부러워했네요~앞으로 낳을일 없지만 무통 추천하고싶습니다.
    속설에 애들이 마취되어서 나온다카더라라는 통신이있었지만 제가 들어보니 애기들 태어나서
    잘만 울던데요~

  • 13. 답변이
    '08.1.15 1:49 AM (121.155.xxx.190)

    늦어서 읽으시려나 모르겠지만 무통의 단점은 진통시간이 길어지는 것입니다. 제가 얼마전에 무통을 했어요. 병원에선 경과가 너무 빨라서 무통을 하지 말라고 권했지만 제가 주장해서 무통을 했습니다. 첫째때도 2시간만에 났지만 둘째는 왠지 두렵더라구요. 무통을 하고는 통증이 거의 없지만 50%열린 자궁진행이 점점 느려지더라구요. 이게 일반적인 현상이래요. 그래서 무통 끝나는 시점에 미미한 통증이 느껴지면 대충 힘주기를 해서 무통이 끝나면서 15분 만에 아이를 낳았습니다. 무통을 안했다면 더 빨리 날 수 있었는데 무통을 해서 시간이 더 걸리긴 했습니다. 첫애면 그냥 낳으세요. 무통이라고 끝까지 무통으로 갈 수 있는 확률 드물고요 시간 보면서 더 조바심 납니다.

  • 14. 오늘도맑음
    '08.1.15 9:13 AM (116.121.xxx.196)

    애기 낳을 때의 진통은 다른 질병의 통증처럼 이렇게 아프다가 죽는 통증이 아니란거죠
    아플수록 내가 건강한거고 아기가 더 빨리 나온다는거
    글구 낳고 나면 정말 언제 그랬냐는듯 싹 사라지는 통증이죠
    전 이런 마인드로 애기 낳았습니다(물론 산전교육을 통해..)
    과감히 그냥 놔 보시길 추전합니다^^
    근데 병원에서 애기 놓으면 이런 맘먹기 쉽지 않을거 같아요
    관장, 제모,촉진제,무통주사,회음부절개....

    전 조산소에서 애기 낳았어요
    의료적 개입과 제3장의 개입이 최소화 되는 자연스러운 출산!!
    지금도 출산은 고통이 아니라 감동의 순간 그 자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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