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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이사를 왔는데.. 층간소음이..

심란우울.. 조회수 : 858
작성일 : 2008-01-14 14:08:31

드뎌.. 내 집이라고 사서 왔습니다.

이사온지 삼일만에.. 정말 우울하고 심란스럽습니다.

윗집에서 소음이.. 정말 참을수가 없네요. 이사온지 얼마 안되어서.. 윗집에 가서 말할려고 하니.. 너무 별난것 같

고.. 참아 볼려니.. 정말 도 닦는것 같습니다.

새집이라 좀 신경도 쓰고.. 그러고 싶은데.. 정신 집중이 안됩니다.

윗집에 아이가 둘 있는것 같아요. 젊은 엄마인듯 하구요. 전세도 아니고.. 주인집인데..(이게 더 막막합니다)

아이들이 낮이고 밤이고.. 다다다닫... 뛰어 나니고... 뭘.. 집어 던지고..소파나 침대 같은데서.. 뛰어내리고..

제 눈이 항상 천정에만 가 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층간소음때문에 고통 받는 분들 봐도.. 제 일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살았는데요... 흑~

그전에도 아파트에 살았는데.. 전혀 그런거 문제된 적이 없었어요.

그래서 조금 더 참아 보다가.. 가서 얘기 좀 할려고 합니다.

물론 아이들이니... 어쩔수 없다는거 알아요.. 저도 애를 키웠으니까요..

어서어서 애들이 커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지만.. 그래도 부모가 조심을 시킬수 있지 않을까 해서요.

어떡하면.. 서로 기분 안 상하게.. (이것도 염려스럽습니다. 가끔 보면.. 정말 몰상식한 윗집분들 때문에  더 괴로운

분들이 많은것 같아서).. 말할수 있을까요?

층간 소음 해결 잘된... 분들 노하우쫌 알려주세요.

갈때 뭐 같은걸 사서 가면 더 좋을까나요??  아... 내 집 사서.. 이리 힘들줄 았았다면.. 전세로 사는게 훡~ 나을뻔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2년만에 다른데로 이사나 가게요.. 휴우~
IP : 155.230.xxx.4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4 2:19 PM (211.48.xxx.113)

    좀 많이 심하다 싶을때 올라가서 좋게 얘기하세요.
    그거 전혀 이상한거 아니구요..그런상황에서 애엄마가 이상하게 나오면
    그게 더 이상한거죠.
    이때까지 참았는데 오늘은 도저히 못견뎌서 올라왔다고 꼭 얘기하세요.
    좀 시끄럽다고 한번만에 올라온거라 생각지 않게요..

  • 2. 에궁...
    '08.1.14 2:39 PM (125.176.xxx.39)

    거실바닥이 나무라 더 시끄럽고,
    새아파트의 경우는 더 잘울리는 경우가 많답니다.
    케이블선이니 뭐니 해서 소음이 다 타고 전달되구요..
    윗집에서 매트를 깔거나 슬리퍼를 신어주거나
    해야하는데..대개의 경우는 잘 해결이 안되더군요.
    아이들 클때까지 기다리려니 아랫집은 미쳐나가지요.
    조심스럽게 그러나 단호하게 부탁드리고 오세요.~
    돌려서 말하거나 하진 마시고 원하는 바와 이때까지 겪은
    일들을 낮고 한결같은 목소리로 전달하십시오.

    층간소음..그거 안당해보면 정말모릅니다.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아이들 일찍이라도 재워주면 그나마 밤시간이라도
    평화를 누릴텐데..
    왜들 그리 늦게 재우는지..성장호르몬도 잘 자야 분비가 된다는데..
    어떤 맘과 이유로 그러는것인지..
    다들 아랫층 생각은 조금도 안하는지
    힘들따름입니다.
    부디 님은 잘 해결되서 편안해지기 바랍니다.

  • 3. 저요
    '08.1.14 3:02 PM (165.244.xxx.253)

    시끄럽다고 올라갔더니...자기네는 산 집이라서 이사 못간다고
    전세인 당신네가 참고 살라고 하더라구요. 어이 없어서;;

    (희망 날려버렸다면 죄송;;)

  • 4. 처음엔
    '08.1.14 3:12 PM (211.178.xxx.49)

    2-3 번은 좋게 얘기하세요.
    서로 얼굴 붉히지 않게 조심해 달라구요.


    그래도 나아지지 않으면

    애가 말을 안 듣는다.묶어 놓느냐?==>강아지도 계속 반복 훈련하면 말 듣는다.
    그러면 댁의 아이가 강아지 보다 못하냐?

    애가 스트레스 받는다 ===> 그건 스트레스 주는 게 아니라 남에게
    피해 주는 사람으로 키우는 " 교육 "이다.
    왜 귀한 자식을 남에게 미움 받는 천덕꾸러기로
    키웁니까?

    그 정도도 못 참냐? ====> 그럼 우리 집에서 하루에 2갑씩 베란다에서
    담배연기 당신 집으로 올려 보내서 아이들이
    그 연기 다 마시면 당신 참을 수 있냐?

    이런 식으로 반박하십시오.

    사실 저도 최근에 해결했습니다.

    좋은 말로 몇 번 부탁해도 나아지질 않아서 전 편지를 썼습니다.
    흥분하면 논리적으로 말 하기 힘드니까요.

    내가 당신들 때문에 얼마나 괴로운지...그들의 불가항력이라는 주장에 위와 같은
    논리로 반박도 하고, 난 믹서기 소음도 안 들리게 방석 위에
    놓고 돌릴 정도로 조심한다. 소음방지 매트나 카페트를 거실 전체에
    깔아달라..... 이런 내용으로요

    자신들의 잘못을 지적하는 글에 얼굴이 화끈거렸는지
    처음엔 마구 화를 내서 크게 싸윘는데, 그 뒤론 조용해졌습니다.


    성공이죠. 관리사무소에 소음자제 방송도 해달라고 했구요.
    이렇게 조용히 할 수 있는 걸 , 왜 안 하고 욕 먹고나서 시정하는 지..참...

    좋은 말로 나아지지 않는 사람들과는 크게 한 번 싸우는 것을
    각오해야 합니다. 그래야 자기들도 싸우기 싫어서라도 조용히 시키더군요.

  • 5. 정말 웬수들입니다.
    '08.1.14 3:19 PM (116.121.xxx.177)

    작은 발자국 소리까지 들리게 집을 지은 시공사 잘못이 제일 크지만.....
    우리 아랫집은 우리땜에 시끄럽다고 난리,
    우리는 우리 윗집땜에 새벽까지 천정쳐다보며 저집은 언제 자나 걱정해주느라 난리....
    아랫집에서 우리집으로 인터폰을 여러번 하다보니
    이젠 우리 애들도 "뛰지 마라, 조용히!" 하면 자동으로 발뒤꿈치를 들고 걷습니다.
    아랫집 딸 과외시간표도 받았구요. ㅋㅋㅋㅋ
    그래도 아랫집과는 얼굴 붉히지 않고 만나면 웃으며 인사하곤 해요.
    문제는 윗집인데,
    다 큰 녀석들이 어찌나 뛰는지 쿵쿵 소리가 정말........
    조용히 해달라는 인터폰 받을 때의 그 묘한 기분을 알기 때문에
    웬만하면 얘기 안하고 참고 살려고 노력해봤답니다.
    그런데 며칠동안 애들이 춤연습을 하는지 발구르는 소리가 몇시간씩 지속되어서
    윗집에 인터폰을 했더니.........
    애들이 인터폰 받아서는 버릇없는 말투로 "알았어요!" 하고 끊더군요.
    -_-;;;;;
    그 뒤로는 보복성 발구르기가 밤늦게까지.....
    윗집 부부도 새벽 1시가 넘든말든 문 쾅쾅 닫으며
    주방에 있는 부인을 안방에 있는 아저씨가 "누구 엄마~" 하고 부르면 "왜요~"하고 소리쳐 화답하는 분들이라
    (저런 소리가 정말 선명하게 들려서..... 내가 소머즈인가 의심됩니다.)
    올라가 말해봤자 겠구나 싶어서 계속 참는 중입니다.

    가끔은 우리가 말안해서 자기들 시끄러운 것을 모르는 건가 싶기도 한데
    우리집 소음 잘 참아주는 아랫집이 고마워서
    저도 참고 살아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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