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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질>평소 연락 한 번 없다가 내일 군대 간다고 연락 온 시조카.. 어쩌라고요..

대략난감 조회수 : 1,425
작성일 : 2008-01-14 13:22:05
사무실 사람들이랑 식당에서 밥 먹고 있는데 시조카 전화 왔네요
급한 일이냐고 물었더니 급한 일이라면 급한 일이죠 하더라고요
내일 군대 간대요
황당..
밥 먹던 중이라 일단 건강하게 잘 다녀오라고 하고 끊었는데 남편 전화를 알려달라고 하더라고요
알려주었는데
어떡하죠?
송금을 좀 해 줘야 하나?
평소에도 뭐 명절에나 만나고 명절에도 지들끼리 티비 보고 거의 대화도 없고 하는데..
결혼 4년차 아직도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82님들, 오늘도 행복하세요
IP : 59.3.xxx.5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euju
    '08.1.14 1:24 PM (211.45.xxx.253)

    그 정도면...
    전 나중에 애기 고모가 첫 면회갈때 용돈하라고 5만원 보냈어요, 무지 고마워하던걸요..

  • 2. ...
    '08.1.14 1:25 PM (221.152.xxx.177)

    내일 군대가는데 돈 필요 없을거 같은데요
    그냥 인사차 전화한거 같은데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휴가나오면 그때 용돈 좀 주시면 될거 같아요

  • 3. ..
    '08.1.14 1:25 PM (211.59.xxx.74)

    남편 번호까지 물었다니 남편선에서 해결하겠지요.
    그냥 작은엄마는 가만히 계셔보세요.
    남편이 해결 안했다면 나중에 휴가 나오면 밥이나 한 번 사주시든지요.

  • 4. ^^
    '08.1.14 1:28 PM (116.120.xxx.130)

    아이 부모가 어른들에게 다 연락 드린거냐고??
    가면서 인사는 해야 하지 않냐고 해서 죽 전화돌리는지도모르죠
    용돈 생각나서그런거면 진작에 하지 않았을가요??
    어차피 낼 입대면 돈 쓸일도 없을것 같은데요
    차라리 첫휴가나오면 조금 보내주시는편이 나을것 같기도하네요

  • 5. 원글이
    '08.1.14 1:37 PM (59.3.xxx.58)

    형님네랑 원거리에 살고 연락도 뜸한 편이라 언제 휴가 나오더라도 모르고 지나갈 것 같아요
    그럼 형님한테 면회가실때 쓰시라고 좀 드릴까요?
    대충 얼마나 있다가 첫 면회 가시나요?

  • 6. 두달은..
    '08.1.14 1:46 PM (211.45.xxx.170)

    두달은 지나야 첫 면회갔던것같아요 제 기억에..
    근데 제 사견은.. 평소에 그닥 친한 시조카도 아니었고, 형님네랑 연락 자주하시는거 아니면 굳이 시조카 첫면회 용돈까지 챙겨주실 필요는 없는것같은데..
    (한번 챙겨주시면 그 밑으로 군대가는 애들 다 챙겨주셔야되잖아요 ..)
    시조카도 그저 인사차 전화드린건데 너무 부담 안가지시는게 어떨른지요..
    두달이나 기다려 시기 잘 봐놨다가 연락드려 용돈부치는것도 신경쓰이는 일이잖아요.

  • 7. dd
    '08.1.14 1:50 PM (221.155.xxx.91)

    예의상 전화한거 같아요 군대 가기전에 평소 연락 잘안해도 그래도
    작은아빠 작은엄마니깐 전화한거 아닐까요??^^

  • 8. 근데
    '08.1.14 1:50 PM (221.164.xxx.25)

    시조카라고 넘 야박하게 그리 생각하지 마세요 ^^;;
    원래 조카들 머리 크고 나면 서로 연락 잘 안하잖습니까?
    그래도 오랜 시간 가니 부모님께서 전화 하라 말씀하셨겠죠
    어른들은 그런 인사 꼭 챙기시길 바라니까요.

    남편 전화까지 묻는걸 보니 돈이다 싶으셨겠지만, 그리 안부전하는거죠 뭐.

    그리고 돈 좀 주시면 어떻습니까?
    황당하실꺼까지야...
    그냥 고생 많겠네 잘 갔다 와라.. 그러시면 되고,
    나중에 남편한테 전화 왔더냐고 물어보고 용돈 좀 보내주지 그랬냐...난 갑자기 전화 받아서 경황이 없어 못챙겼네..그리 말씀하심 더 좋을것 같네요.

    저희 엄마 보니까 친척들이 군대 갈때마다 연락 한건 아니지만, 연락 직접 받은 사람은 조금이라도 챙겨주시고, 혹시 나중에라도 알게 되면 휴가때라도 챙겨주십디다.
    편히 생각하세요.

  • 9. 급한
    '08.1.14 2:24 PM (61.104.xxx.195)

    황당하실꺼까지야... 군대가는 시조카 본인 마음은 오죽 하겠어요.
    군대 정도 가면 어른들께 인사는 다 하고 가야지요.
    용돈 바라고 전화한건 아닐거에요.
    물론 본인이 100% 마음내서 한건 아니고, 부모님이 전화하라고 하니 했겠지요...

    만약 전화 못받고 그냥 군대 가버렸다면
    이번 명절때 만약 원글님이 "***(시조카)는 어디있어요? " 라고 물었을때
    "군대 갔는데...?" 이러면 원글님 더 당황 + 뻘쭘 하셨을지도 몰라요...ㅎㅎ

    이번 명절때 형님뵈면
    "***가 군대 가기 전에 기특하게도 전화까지 했더라고요. 군대가기 전에 챙겨줬어야 하는데, 잘 몰랐네요 . ***가 추운데 고생하네요. 나중 휴가 나오면 밥 맛난거 사준다고 해주세요"
    라고 칭찬 많이 해주고 인사하세요. (상황 되면 용돈)
    그럼 아들 군대 보내서 걱정 가득인 형님 기분 좋으실꺼고,
    원글님도 인사하신거죠.
    나중 휴가 나온 시조카...친구들 만나기 바빠 원글님 찾아오지도 않을껄요?

  • 10. 친정조카도
    '08.1.14 3:18 PM (121.152.xxx.129)

    군대갈 때 평소 왕래 없던 친척들께 일일이 찾아다니고 전화드리느라 많이 바빴어요.
    그 아이 아버지(제 형부)가, 그런 경우에 친가외가 조부모는 찾아가서 큰 절하며 인사드리고 고모 이모들은 전화라도 드리고 가는 게 기본 예의라고 생각하는 분이라...
    어른들이 시켰건 아니건 간에, 그런 전화 받으니 저는 고맙고 기특하고 안쓰럽고 그렇던데요.

    원글님 시조카도 아마 부모님이 시킨 것 같은데, '잘 다녀오고 몸조심해라' 해 주는 정도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 11. 전에는
    '08.1.14 3:43 PM (121.168.xxx.83)

    울 두오빠들 군대 갔을때에는 동네사람들도 나와서
    배웅하고 용돈도 챙겨줬었지요.
    20여년전이지만,...

    전에 군에 가면 몇달씩 못보고 (님은 안봐도 상관없는 조카겠지만)
    위험한곳이라 부모님 입장에서는 애틋하지요.
    만약에 암말없이 군대가면 그게 님한테는또
    꼬투리 잡기가 될것같은 느낌입니다.
    인사성이 있네없네..
    아무리 정없는 시집조카지만,
    어른으로서 예는 갖추세요.
    글속에 정떨어짐이 뚝뚝 묻어 납니다.

    님의 아이가 군대간다라고 생각해보세요.
    요즘 아이들 잘먹고 잘커서 그런곳에 오랫동안 절제하고
    틀속에 갖혀 지내는 생활하기가 쉽지 않아요.
    따로 형님께 인사전화라도 할거 같네요. 전..

  • 12. ..
    '08.1.14 3:48 PM (124.254.xxx.89)

    그러게 갑자기 ..전화한시조카...아마 부모님이 전화하라 일러주어서 예의상 하고 군대가는거같은데..좀 따뜻하게 전화도 받아주시고 하시지그러셨어요..남자라면 아주 큰일하러가는거아닌가요.여자들이 애기를 낳듯이..요...먼저 송금을 생각하셨다면..좀 계산적이세요..전 별로 친하지않는데..나한테까지 전화해서 그랬다면..그래도 말이라도따뜻하게 해줬을텐데요..머 어케 해달라고 전화한것도 아니고..가기전 예의상 전화한거같은데..어쩌라고요는 뭔지..

  • 13. ...
    '08.1.14 4:48 PM (221.147.xxx.186)

    저렇게 반응할까봐 저희 애는 군대갈때 할머님께는 직접 인사드리고,
    이모들에게 전화하고, 큰집에는 연락 안 했습니다.
    시숙들이나 윗동서들이나 그런거 부담스러워 하는걸 알거든요.

  • 14. 하루나 이틀뒤
    '08.1.14 6:57 PM (121.131.xxx.127)

    형님한테 전화하셔서
    군대 보내셔서 허전하시겠노라고,
    그래도 어른이라고 전화주니 고맙고 기특했다고 한마디 하세요

    굳이 첫 면회에 돈 보내실 필요는 없을 거 같고
    혹 복무중 휴가기간에 보게 되시면
    그때 조금 주시구요

    다 자란 조카들이 뭐 살뜰한가요?
    별로 할 말도 없고 그러니 명절엔 멀뚱멀뚱 티비나 보는 거죠 ㅎㅎㅎㅎ

  • 15. ...
    '08.1.14 10:31 PM (222.239.xxx.58)

    예의상 인사드리느라 전화 한 것이고,
    남편분께도 인사전화할 것입니다.
    이제서 송금까지는 필요할까..싶은데
    휴가나오면 용돈을 주세요.
    저도 시댁조카들 휴가나오면 꼭 용돈 줍니다.
    휴가시 돈 쓸 일 많거든요.
    명절이나 어른생신에 만날 경우엔 모두에게 받아서 주머니가 두둑하지요.

    군대보낸 부모님의 마음은 말 할 수 없이 허전하고 섭섭하거든요.
    전화 한 통 해주면 두고두고 고마워 할 겁니다.

  • 16. 원글이
    '08.1.15 9:50 AM (59.3.xxx.58)

    그렇군요
    잘 알았습니다 참고가 많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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