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우리생애최고의순간을 보고와서...

영화 조회수 : 4,837
작성일 : 2008-01-14 10:48:34
지난 금요일밤 늦게 우리생애최고의 순간을 보고 왔어요~
여기 게시판에서 재미없다는 분도 계셨고 재밌다는 분도 계시고...
저도 볼까말까 망설이다가 영화는 보고싶은데 마땅한게 없어서 그냥 봤어요~
결과는 뭐....재미있었어요. 눈물도 찔끔났고....^^

제가 느낀건...(주로 외모얘기네요~ㅎㅎ)

'문소리는 완전 핸드볼선수구만...'
그녀는 어찌그리도 외모변신을 잘할까요?
(태사기는 안봐서 모릅니당)
그냥 딱보니 핸드볼 선수입디다.ㅎㅎ 아님 배드민턴선수정도?
이것이 그녀가 성형을 안한 얼굴이라 가질수 있는 최고의 장점이 아닐까...싶습니다.

그에 반해 김정은은 얼굴이 어찌그리 어색하고 부자연스러운지...
화장안하니깐, 진짜 얼굴 못봐주겠다...
본인도 스크린으로 보고 얼마나 놀랬을까...
그래도 몸매는 미끈허넹~

김지영은 완전 피부가 빛이 나는구나...
예전에 칵테일바에서 실물본적있었는데 진짜진짜 예뻤거든요. 저사람이 복길이야?@@ 놀랬던 기억이...
그래서 그이후로 티비에서 봐도 디게 이뻐보였는데, 영화에서 피부가 예술이데요~
이번영화에서도 귀엽고~

조은지도 딱 핸드볼선수 골키퍼 같았구요. 연기도 잘한거 같아요~

엄태웅은...
참귀엽다...별 관심없는 남자였는데 이번영화보니 나름 매력있고 참귀엽구나...싶었습니다.
앞으로 살짝 관심가져 볼듯....(얼마안가겠지만...)ㅋㅋ

암튼 그렇고...
영화의 전체적인 대사가 좀 촌스러운 느낌이 있었어요. 80년대 풍이라 해야하나...
그게 컨셉인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유치한 대사가 많이 있었어요. 나름 웃긴부분도 있고...
또 핸드볼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이 너무 부족하지 않았나...싶기도 했어요.
그리고 편집이 이상한건지 갑자기 준결승전이 나오고 또 갑자기 결승전이 나오고, 전반후반 끝난것 같은데 또 경기를 하길래보니 연장전이고 또 연장전이고...
참 힘들게 찍었겠구나...하면서 어색해도 이해하며 봤어요.

영화보고 오신 다른분들은 어떠셨나요?

IP : 125.187.xxx.1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08.1.14 10:56 AM (121.173.xxx.27)

    재밌게 봤어요..
    나이탓인지.. 조금만 슬퍼도 눈물이 나서.. 몇군데 눈물 흘린부분도 있고...

  • 2. 미나미
    '08.1.14 10:58 AM (221.149.xxx.60)

    문소리 씨도 눈이랑 코 한거예요. 그녀는 스크린에서 더 빛을 발하죠. 전 바람난 가족이랑 오아시스 극장에서 봤는데요. 연기도 잘하고 꼭 외모가 이뻐서 이쁘다기보다는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너무 이뻐서 좋아하고 있어요. 스크린 속에서의 그녀의 분위기...

  • 3. 상당히
    '08.1.14 11:12 AM (61.79.xxx.208)

    강한 이미지 같아요.
    TV 프로에 나오는 거 보면 보여지는 이미지가 상당히 강해요.ㅎㅎ

  • 4. .
    '08.1.14 11:18 AM (59.17.xxx.248)

    신랑이 꼭봐야한다고해서. 봤어요 어제..근데 저는 그냥 그랬어요
    영화보다는.. 그당시 감독님이 인터뷰하는 장면에서 울컥했어요.
    말을 잇지 못하시는데.. 맘이 짠했네요.

  • 5. ..
    '08.1.14 11:35 AM (211.109.xxx.34)

    너야말로 핸드볼을 위해 태어난 최고의 선수잖아!!! 이런건 정말 유치했어요 ㅋㅋ
    그래도.. 마지막 인터뷰 장면은 정말.. 뭉클하더라구요. 나름 스피디하고 재밌는 스포츤데 왜이렇게 인기가 없을까도 생각해보게 됐어요.

  • 6. ..........
    '08.1.14 11:56 AM (122.38.xxx.86)

    저도 감동적으로 봤어요.

  • 7. ..
    '08.1.14 12:00 PM (59.18.xxx.57)

    문소리씨 무릎팍에 나와서 성형안했다고 고백(?)했어요.
    오아시스 끝난후에 성형해주겠다는 병원이 줄을 섰는데
    영화 오아시스와 감독님에 대한 예의로 안했다는..
    그 대목 참 감동(?)하며 들었는데 정말 했다면..
    제가 속은 거네요..

  • 8. ...
    '08.1.14 12:29 PM (123.109.xxx.4)

    저도 무릎팍에서 그렇게 들었는데요
    문소리 말을 믿을래요
    그런거 연연하는 배우 아닌것 같아요.

  • 9. ^^
    '08.1.14 12:37 PM (211.45.xxx.170)

    저도..했으면 했다고 할 배우일것같아요.
    직접 시술한 성형외과의사가 한 말 아니면 믿지않을라요 ^^

  • 10.
    '08.1.14 12:58 PM (210.217.xxx.170)

    ㅎㅎ 저에겐 가정의 소중함이 더 크게 와 닿던데요....
    어떤일이 있어도 부부는 함께 헤쳐나가야해...!!!!! 하며..ㅋ

    김정은 참 못생겼다란 생각도 들었고.
    그러게요 지영이 피부너무 좋다란 생각도 들었고
    아식스가 협찬했구나...옷이며 신발이며 다 아식스마크네...란 생각도 했고...
    너야말로 핸드볼을 위해 태어난 최고의 선수잖아!! 는 정말 유치 했어요..
    그 대사 하는순간..제가 좀 챙피해지기도 했고.ㅋ
    이야기다 다 뻔하게 돌아 갔죠.
    문소리 돌아와서 혼자 핸드볼 연습하고 있을거라는것도 뻔했고..
    김정은 엄태웅에게 지고 나서 그렇게 될거라는것도 뻔했고
    문소리 공항가서 돌아올거라는것도 뻔하게 보였고..
    보람이랑 김정은이랑 그런 관계가 될거라는것도 그랬고..
    앞으로 어떻게 되겠다...라는 게 뻔히 보이긴 했는데.....나름 재미있게 봤어요..

  • 11. ^^
    '08.1.14 1:06 PM (219.250.xxx.117)

    문소리,김지영이야말로 핸드볼선수역하기 위해 태어난 최고의 배우?..라는 생각이 예고편 보면서 들었는데 ㅋㅋ

  • 12. 영화넘 보고싶어요.
    '08.1.14 2:36 PM (221.139.xxx.233)

    저도 넘 넘 보고싶어하는 영화네요. 아이들 어떻게 떼어놓고 보러갈까 고민중인....... 문소리 그냥 연기정말 잘하는 사람이다 생각했었는데 토크쇼같은데서 이야기하는거 보고 정말 인간적이고 텔런트같지 않다 생각했었습니다. 예고 봐서는 엄태웅 별로 비중이 크지 않은듯 하던데..... 저사실 엄태웅 댑따 좋아합니다. 부활 이후에 ....... 제 심장뛰게 한 남자 남편 다음이었거든요. 크크크

  • 13. 이상
    '08.1.14 4:07 PM (124.52.xxx.146)

    전 어제 봤는데 이렇게 시시하고 재미없는 영화는 처음봐요.
    그냥 드라마 티비에서 한편 본거 같아요

  • 14. 써클랜즈
    '08.1.14 4:33 PM (222.232.xxx.180)

    김정은은 늘 써클랜즈 끼나봐요.
    눈동자가 참 작았는데...언제부터인가 커지면서 이뻐졌어요.

  • 15. 복길
    '08.1.14 5:34 PM (59.10.xxx.136)

    저도 김지영 실물로 보고 화들짝 놀랐어요. (한 10년전?)
    아니 복길이가 이렇게 이쁜 언니였다니!!! ㅠ.ㅠ
    몸이 어찌나 가늘고 길던지(일반인과는 비교과 안되는 가늘가늘한 몸매)..
    얼굴도 조막만하고 뽀사시한게.. 어휴.

    진짜 티비에 나오는 사람은 운전사나 흉악범이나 가사도우미나...
    인물 훤하다는 말이 맞는거 같더군요 ㅎㅎ

  • 16. ..
    '08.1.14 8:41 PM (122.34.xxx.234)

    전 눈물 콧물 질질 흘리며 봤는데,
    아무래도 애 둘 키우는 아줌마이다 보니,
    애 껌딱지처럼 달고 핸드볼 할 수 밖에 없는 문소리가 가여웠고
    (육아는 오로지 제 몪이거든요)
    무엇보다도 비인기종목을 경기하는 운동선수들의 애환이 서글펐어요.
    (결과가 중요하지 않다 과정이 중요하다라고 다들 말하지만, 실제 현실은 결과가 우선시되는 현실)
    저도 김정은이 너무 못생기게 나와 놀랐어요.
    본인도 야심만만에 나와 못생겼었다 고백하는걸 봤지만,
    파리의 연인에서도 이정도는 아니었던거 같은데 얼굴이 이정도였나 싶더라구요.

  • 17. 저도 금요일
    '08.1.14 9:29 PM (219.252.xxx.151)

    밤에 봤는데요...오랜만에 아는 선배들이랑 남편이랑 다섯명이서 일렬로 봤어요..
    우리는 예고편 보고 감동의 눈물을 흘릴 준비가 되어있었는데..그 정도는 아니었구요..
    영화가 괜찮기는 했어요...문소리는 말할 것도 없고.. 김지영의 재발견이었죠..
    김정은은 연기 못했다..다들 그렇게 느꼈는데..

    전 예전에 대학 졸업반 때 성대 앞에 놀러갔다가...이래 저래 합석하게 되어 호프 집에서 문소리랑 같이 맥주 한잔 한 적이 있는데요... 화면에는 굉장히 평범하게 나오는데..그 떄 당시에 호프 집에서 본 문소리는 상당히 청순하고 예뻤어요... 벌써 10년 전 이야기네요..
    그리고 얼마 안되어... 박하사탕 오디션을 봤다고 하던데..이창동 감독이 문소리를 아주 맘에 들어했다고..하더라구요.. 그 영화 보고 너무 평범하게 나와서..실물보다 넘 못하다..했었는데..

  • 18.
    '08.1.15 6:08 AM (121.115.xxx.83)

    박하사탕에 나올때 몬소리가 누군지 몰랐거든요. 설경구 좋아해서 그 영활봤는데
    설경구하고 바람피는 여자가 너무 못생긴 여자가 나오는거에요.
    저 처음엔 엑스타란 줄 알았다니까요. 헐....
    야... 저런 여자도 배우가 될 수 있구나... 깜짝 놀랐어요.
    아직도 기억나는건 차안에서 둘이 관계를 갖는 장면.... 첨보는 여잔데 잘도?? 하네....
    놀라면서 봤어요-.-

    윗님이 문소리가 그 당시에 예뻣다고 하시니까 생각나서리...ㅋㅋㅋ

  • 19. ..
    '08.1.15 7:58 AM (125.187.xxx.10)

    윗님....그 역의 배우는 문소리가 아닌것 같은데요....

  • 20. ....
    '08.1.15 10:16 AM (211.51.xxx.227)

    ..님 말씀대로 문소리는 첫사랑의 여자로 나온 것 같습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723 삼성하우젠 김치냉장고 괜찮을까요? 1 갈팡질팡.... 2008/01/14 187
166722 선물 서적 2008/01/14 82
166721 배즙추천바랍니다. 7 나이를 먹어.. 2008/01/14 498
166720 6세 아이 한자 공부 질문이요... 3 한자 시작!.. 2008/01/14 431
166719 간암말기..정말 방법 없나요? 11 제발.. 2008/01/14 1,463
166718 담주 일본여행(동경) 준비할거 조언해주세요~ 드뎌^^ 2008/01/14 181
166717 동경사는 친구에게 선물보내주고싶은데요. 2 까미 2008/01/14 161
166716 시판 데리야끼소스.. 어느 제품이 맛이 있나요? 1 데리야끼 2008/01/14 1,163
166715 산후조리원과 어머니.. 11 ... 2008/01/14 988
166714 우리생애최고의순간을 보고와서... 20 영화 2008/01/14 4,837
166713 컨백션오븐기 11 오븐기 2008/01/14 779
166712 아버지 환갑 식사할 곳 추천해주세요(반포.서초인근) 8 냥냥 2008/01/14 441
166711 미국에 피아노를 사가지고 가는게 나은지 답글 부탁합니다 5 2008/01/14 608
166710 주중에 아기땜에 친정에서 지내는데 남편과 친정어머니사이에서 힘들어요 18 힘듦 2008/01/14 1,353
166709 시아버지 환갑!!~~~휴~~~ 14 -_-; 2008/01/14 1,013
166708 이런 경우 세탁기 리콜이 될까요~~~~?? 1 짜증 2008/01/14 149
166707 가려움증...날씨탓?임신탓? 4 2008/01/14 355
166706 아주 시큼한 사과가 요즘도 나오나요?? 1 사과 2008/01/14 136
166705 결혼하신 아주버님앞으로 익명의 편지가... 9 이상해 2008/01/14 5,065
166704 르쿠르제냄비 색깔고르기 8 2008/01/14 898
166703 6세들어가는 아이...튼튼영어 늙은엄마 2008/01/14 278
166702 고등어찜을 할때 어떻게 하시나요 5 고등어찜 2008/01/14 412
166701 저번 공구했던 제빵기여...(오성) 3 제빵기 질문.. 2008/01/14 619
166700 노대통령업적(윗부분만 읽으셔요.정치얘기입니다.) 8 퍼온글 2008/01/14 667
166699 초대장을 소량으로 인쇄하고 싶은데... 4 궁금 2008/01/14 482
166698 걱정하는 언니에게 짜증을 내버렸어요 12 버럭 2008/01/14 1,614
166697 바나나, 감, 찐고구마 건조할때.. 1 잘말리고싶어.. 2008/01/14 562
166696 은행에 다녀와서.... 18 고민고민 2008/01/14 3,548
166695 식기세척기 1 궁금 2008/01/14 184
166694 커클랜드 제품을 동네 가게에서 싸게 팔 수 있는 이유가? 10 주부 2008/01/14 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