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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신 아주버님앞으로 익명의 편지가...

이상해 조회수 : 5,065
작성일 : 2008-01-14 09:49:39
12월 말경에 저희 아주버님이 늦게..결혼을 하셨답니다..
베트남 여자분과..
뭐 탈도 많고 말도 많았지만..그래도 결혼하시고 시어머님과
알콩달콩 잼나게 사십니다..
결혼 소개소를 통해서 한 결혼이 아니라서 짐 비자만기가 되어서
일욜날 베트남으로 같이 출국하셨어요..
출국하시기전에 밥이라도 먹자고 토욜 시댁에 갔었네요..
근데 이상한 소리를 들었답니다..

몇일전에 시댁으로 일반우편물로 편지가 2통이 왔더래요..
결혼한 베트남 동서 앞으로 1장.. 동서 어머니 앞으로 1장..
내용인 즉..

지금 결혼한 남자가 결혼도 했었고,자식도 둘이나 있다.
잘 알아보라는 뭐..  
그것때문에 발칵 뒤집혔었나봐요.집이..
베트남어로 번역해서..저희 시댁주소도 정확하고...

저희 아주버님 절대..이번이 초혼이시거든요...
그래서 다음날 일도 안 가시고 등본, 초본, 호적등본 다 띠어서
베트남어로 다시 공증받고 해서 보여줬다고 하더라구요.

베트남에서 동서 어머님이 결혼식때문에 들어오셔서 어제 같이
나가셨답니다.  와 계신걸 어찌 아는지.
도대체 어떤 사람이 그런짓을 했는지..
저희 어머님 그거 아시면 넘어가실것같아 어머님께는 말씀을
안 드렸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주버님께 상세히 여쭤보지도 못했네요.. 도대체 누가
그런짓을 한건지...

일반 우편으로 와서 주소나 뭐 그런거 추적도 안되고.. 같은 지역에서
보낸거고....... 참 찝찝합니다.

울신랑은 아주버님을 추궁해 봐야겠다고 그러고..   울 둘째 아주버님은
혹시 자작극 아닐까 하시고..(베트남 동서 동생이 한국에 결혼해서 살고
있는데 그 남편이 울 아주버님을 그닥.. 안 좋아라한다더군요. 나이도
울 아주버님이 한참 어리고 그래서그런지..)

누가 이런짓을 했을가요?   에휴..
IP : 59.18.xxx.8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4 9:57 AM (61.66.xxx.98)

    베트남어를 할 줄 알고,
    아주버님네 주소를 알고,
    동서 어머니가 한국에 온걸 아는 사람.
    더우기 같은 지역에서 보냈다...

    혐의자의 범위는 좁혀지네요.

  • 2. 신고하세요
    '08.1.14 10:53 AM (211.106.xxx.76)

    지문있을거니까 경찰에 신고하시죠

  • 3. 첫분
    '08.1.14 12:03 PM (121.131.xxx.71)

    첫분 말씀처럼 혐의자의 범위가 상당히 좁혀졌는데요..
    더군다나 소개소 통한 결혼도 아니었고.......

    진짜 지문감식 등을 이용한 경찰 신고를 신중히 생각해보세요....

  • 4. 오잉?
    '08.1.14 3:09 PM (59.26.xxx.136)

    설마 자작극요?
    왜요?
    신종 사기일까요?

    결혼할때...베트남쪽에....예단비식으로..돈을 보내나요?

  • 5. 제 느낌도 그래요
    '08.1.14 3:35 PM (221.163.xxx.101)

    아무래도 베트남쪽인분인것같아요.

  • 6. @.@
    '08.1.14 4:10 PM (203.248.xxx.81)

    저는....내용 이해가 잘 안되서리
    아주버님이 베트남 분과 결혼을 했는데..베트남 동서는 또 누군가요?
    아주버님은 남편의 손위 형제 아닌가요? 그럼 형님 아닌가...??
    딴지가 아니라...전 호칭이 오락가락해서 내용 이해가 잘 안되네요.

  • 7. 윗님
    '08.1.14 4:19 PM (121.165.xxx.6)

    손위나 손아래나 나와의 관계는 똑같이 동서지요
    손윗동서를 부를 때 특별히 "형님" 이라고 하는 거구요.. ^^

  • 8. @.@
    '08.1.14 4:31 PM (203.248.xxx.81)

    아..글쿠나..참
    '손윗동서'라고 하니, 그 말은 또 들어본 말 같긴 하네요...^^
    윗님 알려주셔서 감사해용.

  • 9. asdf
    '08.1.14 5:06 PM (58.149.xxx.28)

    일단 일을 좀 크게 벌리시는건 어떨까요??
    정말로 자작극이라면, 혹은 동네에서 누군가가 음해하려 한것이라면
    경찰에 신고해야겠다, 지문이라도 남겼을테니 의뢰해 봐야겠다,
    이런 식으로 일이 커지면 도둑이 제발 저리듯 범인(?)이 나타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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