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신랑 꼴도 보기 싫어요. 자는데 등짝을 몽둥이로 때리는 상상까지 합니다.

열불나 조회수 : 1,590
작성일 : 2008-01-13 00:12:24
화요일에 해외여행 가는데
일요일, 월요일 자기 혼자 또 여행 간답니다.

당일로 갔다 온다더니 그새 또 슬며시 일박이일이라고 하네요

스키타러 간다는데 정말 죽여버리고 싶어요.
난 아기 때문에 집밖도 못나가고 있는데 여행 전날까지 꼭 혼자 스키를 타고 와야 합니까?
여러가지 너무 화가나서 잠도 안오는데 옆에서 코골면서 신나게 자는군요
보채는 아기 이제야 겨우 재우고 나왔는데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네요

왜 사는지 모르겠어요.
나도 너무 너무 멋진 인생 살 자격이 있는 사람인데
왜 맨날 이사람 때문에 울고 살아야 하는지

사랑은 끝난것 같아요.
그런데 우리 왜 사나요
IP : 125.185.xxx.15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3 1:34 AM (125.146.xxx.208)

    오늘의 제 심정과 똑같으세요.
    자세한 내용은 쓰기도 싫지만 정말 살의가 뻗치네요.
    우리 힘내요....

  • 2. 저는
    '08.1.13 1:43 AM (211.192.xxx.23)

    진짜로 자는 남편 패고 막 운적도 있어요.애 클때가 참 힘든것 같구요,그때만 잘 넘기면 그다음은 남자가 힘빠져서 여자 눈치 보는 때가 옵니다,제말믿고 기다리세요...돈줄 좀 조이시고요...

  • 3. 1
    '08.1.13 3:51 AM (59.20.xxx.2)

    나이들면 젖은 낙엽되어 부인 등에 착 달라 붙어 졸졸 따라 다닌대는 그 남편들이 왜 그럴까요..정말...에효

  • 4. 남편분
    '08.1.13 6:46 AM (96.224.xxx.54)

    뭐 타고 가세요? 자가용이면 자가용 타이어 네개 다 구멍내고 다른 거면 티켓을 없애든가 지갑을 숨기시든가 하여간 허탕치게 만드세요.
    남편분께 무진장 속마음 안보이시는 거라면 몰라도 글에도 이렇게 힘든 게 묻어나는데 넘편분 너무 하네요.

  • 5. 에잇!!
    '08.1.13 6:50 AM (219.248.xxx.250)

    그냥 따라 가시면...더 힘드시려나요?
    육아 힘든 줄 모르고 아이는 저절로 크는 줄 아는 남편들 정말 화나요!!!
    저 같으면...가방 똑같이 싸서...아이랑 눈구경하고 찰싹 들러붙어 귀찮게 해주고 하고 싶어요...

  • 6. 거참
    '08.1.13 1:41 PM (121.147.xxx.142)

    저도 한 때 남편 제 곁에 꼭 잡아두고 늘 함께 움직이려했지만

    요즘은 토 일 이틀씩 집에 있으면
    두끼니만 제가 담당(?)하는데도 힘에 부칩디다,

    이젠 어디좀 안가나???
    장기 출장없나~~
    월요일부터 기다립니다 ㅎㅎ

    헌데 남편분 참 스키를 혼자 타러간다니
    남인 저도 무척 괘씸하군요.

    하루 날잡아 남편분 아무스케줄없는 날
    미리 가방 싸놓고 갈 곳 미리 정해놓으시고
    맘 맞는 친구와 1박 여행을 하시던지
    정 혼자 움직여야만 한다면 보고싶었던 뮤지컬이나
    콘서트라도 예매했다가...이런게 싫다면 찜질방이라도 가십시오
    아침 일찍 사라지는 겁니다.
    단 길지않은 편지나 메세지 하나를 남겨야죠
    ~~왠지 며칠 전부터 갑자기 산다는게 @#$%~~이럼서....

    헌데 이른 아침이라 갈 곳이 마땅찮다면
    목욕탕에서 몸을 녹이고(평소에 안하던 거라도 돈 주고 떼도 좀 밀어보고^^
    미용실가서 머리도 하고 화장 곱게하고
    요즘 뜬다는 브런치도 먹고
    이제 집에 가고 싶을 때까지
    자유로운 시간을 가지는 거지요.

    사실 억지로라도 이런 시간이 꼭 필요하긴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0480 산후도우미 5 임신 2008/01/13 470
370479 ywca 가사도우미 문의.. 5 zxc 2008/01/13 1,088
370478 맛있게 만드는 법은요? (쌀과 현미 그리고...) 2 가래떡 2008/01/13 429
370477 이사갈 집에 붙박이장이(전세) 있는데 갖고있던 2년된 붙박이장 어찌하나요? 8 가져갈수있나.. 2008/01/13 1,035
370476 8세가 할만한 보드게임... 2 보드게임 2008/01/13 389
370475 전지현은 앞머리 자르니까 참 평범 그 자체네요. 15 ... 2008/01/13 5,324
370474 취학통지서 나오셨나요? 7 .. 2008/01/13 453
370473 울산분들께 질문합니다. 1 타임지 2008/01/13 217
370472 청주에있는 공인중개사학원 추천부탁합니다. 하진 2008/01/13 237
370471 가습기 대용으로 실내에서 키울 수 있는 화초 ... 5 화초 2008/01/13 721
370470 7080에서 2 어젯밤 2008/01/13 785
370469 무한도전 캘린더 추가제작 확정! (텐바이텐) 3 드디어 2008/01/13 712
370468 <알려주세요>오늘 밤에 서울에 가는데요... 5 하늘수선화 2008/01/13 481
370467 기부하고싶은데 처음이라 어디에 할지 모르겠습니다. 16 기부 2008/01/13 950
370466 폴로와 갭 구매대행해 주실 분 찾아요 4 구매대행 2008/01/13 818
370465 병점부근인데요 오늘 애들데리고 잠깐이라도 다녀올만한 곳 없을까요. 5 일요일 2008/01/13 430
370464 가르치는 일 하시는 분들 어떠세요... 13 그냥 2008/01/13 2,263
370463 남편이 골프입문..음.. 부인은.. 9 골프 2008/01/13 1,184
370462 계획늦둥이, 시도하고 싶은데 겁나요. 12 늦둥이 2008/01/13 1,431
370461 턱수술관련 보험에 대해서.. 1 키싱유 2008/01/13 308
370460 도배장판 하려는데 비용좀 봐주세요. 8 비싼거같아요.. 2008/01/13 603
370459 지금 나오는 미역이나 멸치는 언제 채취한걸까요? 3 죄송. 2008/01/13 768
370458 군기저귀 어떤가요? 7 궁금 2008/01/13 763
370457 3세아이 책상.. 어떤거 사주는게 나을까요?? 5 ^^ 2008/01/13 472
370456 아이 퇴원후 부모님 생신 8 생신상 2008/01/13 430
370455 올 9월쯤 북경으로 갈 것 같은데.... 심란하네요. 10 중국 2008/01/13 905
370454 피셔~아기 침대 이런거 본적 있으세요? 8 dmaao 2008/01/13 396
370453 스토어 에스에 나온 건조기요 1 장터 2008/01/13 459
370452 장터에 덕소새댁님 같은옷 3회이상 못올리는 걸로 알고 있는데,,,, 8 ,,, 2008/01/13 1,852
370451 신랑 꼴도 보기 싫어요. 자는데 등짝을 몽둥이로 때리는 상상까지 합니다. 6 열불나 2008/01/13 1,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