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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잊혀지지 않은말...

여자 조회수 : 5,057
작성일 : 2008-01-12 11:41:47
아래글에 차라리 기억상실증이라도 걸렸으면 하는글보고 댓글도 보고  한번 저도 짧게 올려 볼께요..

보면 더한 분도 많겠지만 잘다니던 직장 시험관을 하면서 부터 도저히 감당이 안되 눈물을 머뭄고 그만두고

퇴직금으로 받은 돈으로 시험관비용하면서 10번가까이 실패하고 몸은 몸대로 망가지면서 망신창이가 된 나..

문제는 남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험관은 여자의 희생이 무지하게 요구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암말않고

살고있는데 한번도 힘들겠다는 시어머니말씀 한마디도 못들은나...  아마 시험관해본분들은 알겁니다.

아랫동서 임신으로 온 집안이 들썩거리며....심지어는 남편도 예비군훈련중에 꼭두새벽같이 전화해

임신소식알려주고 ...그래도 형님 인 나.... 전화해 축하해준다고 말하고.... 정말통곡 했습니다.

나도 사람인지라 눈물이 터질거 같이 나오더라구요...지금도 ...

시댁에서는 경사중 경사라 바로 아파트로 아래동서 빚내가면서 시댁에서옮겨주고 ....  참 날짜도

동서한테 전화왔더군요...내일 이사하는 날인데 마침 산부인과 진료하는 날이라 나한테 와서 자기집

이사하는거 옆에서 좀 봐달라구요...그리고 자기 입덧심해 음식냄새못맡아 아무것도 못하는데

지방에서 시부모님들이 이사도하고 임신한거 땜 올라오니 미역국에다 음식좀 해올수 있냐 부탁하더군요.

성격좋다고 다들 만만하게 보는건지 아님 나한테 자기 임신한 유세떠는건지...

미역국은 해줄수 있으나 이사하는거 까지 못도와주겠다하고 너무속상해 시어머니한테 전화해

좀 너무한거 아니냐구하니  시어머니 형제끼리 그정도도 못해주냐고....그래서 내가 동서 바보냐고 어쩜그리

자기생각만 하는 사람이냐고 했더니 시어머니 그래 니동서 바보다 ..그러면서 전화끝고...

친정엄마한테 전화하면서 목놓아 울었네요....그때 내 친여동생은 사실 그때 벌써 임신5개월째인데

나한테 미안해 말도 못하고 있는상태 였더군요...나중에 알았지만....

뭐가 미안해 할일이냐고 하고.....  동생한테도 눈물을 보였네요

물론 다 지나간 일이고....그후 또 여러가지 일이 있지만 ....전 그후에 병이 생겼습니다.....

지금은 그 통증이 약으로도 안되 술을 먹고 매일 한두잔씩 먹다보니 이제 독한술만이 통증을 가라얹혀

밤에는 술안먹고는 잠을 잘수가 없네요....  빨리 죽고 싶습니다....  그냥 잠자면서..

죽으면 다 잊혀지겠지요.....  상대방의 가장 아픈약점을 너무 아프게 찌르지 마세요....그러면 정말 죽습니다.





IP : 211.187.xxx.247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08.1.12 11:48 AM (218.237.xxx.209)

    다른 사람을 배려할줄 모르는 사람들

    다시 안 볼수도 없고

    못들은체 못 본체 할 수 잇는 힘을 키우셔야겠습니다.

    내 이익에 반하는건 칼같이 잘라버리고

    그 사람들이 하는대로 똑 같이 대우해주세요.

    지금부터 새로이 산다 생각하시고

    하나식 본인 맘 편한대로 조용히 처리하셔요.

    죽는것 쉽습니다.

    그래도 사는것이 훨 재밋습니다.

    어떻게 하면 지금 상태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잇을지 생각해 보시구요.

    좋은날 잇을겁니다.

  • 2. 정말
    '08.1.12 11:57 AM (211.59.xxx.15)

    철딱서니 없는 아랫동서네요.
    시어머니도 개념 없긴 마찬가지고요.

    자연임신이 힘든게 남편한테 원인이 있다고 하셨는데
    도대체 그 시집식구들은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 사람들인 줄 모르겠네요.

    마치 원글님이 제 친동생인 것만 같아서 마음이 아프고 속상해요.

    가까이 사는 이웃이라도 된다면
    따뜻한 차 한잔에 님의 속상함을 다 들어주고 같이 하고 싶은 마음이에요.

    이럴 땐 가장 가까운 남편이 제일 힘이 될텐데
    지금 님의 입장에서는 절해고도 무인도에라도 있는 심정이겠어요.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 될 것 같고 휴~

  • 3.
    '08.1.12 11:57 AM (121.175.xxx.56)

    글 읽는 내내 마음이 아픕니다...

    무슨 말이 위로가 되겠습니까마는,
    예로 부터 내려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무자식이 상팔자다, 가지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
    등등 말입니다.

    요즘은 일부러라도 아이 없이 사는 부부도 많고 한데 아이 없다는 것이 그렇게 나 자신을 학대하거나 죽음을 기다릴 정도의 지독한 불행은 아니라고 생각을 하시면 안될까요?

    자식이 있어서 다치기라도 해도 그 상처를 내가 대신 가져올 수 없고,
    감기에 걸려서 열이 펄펄나도 내가 대신 아플 수도 없으며,
    내가 바늘에 손이 찔려 아파해도 그 사랑하는 내 자식이 나의 고통을 조금도 대신해주지 못합니다. (글 솜씨가 없어서 너무 치졸한 예를 들었습니다..ㅠ ㅠ)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지구상에 나 를 지켜줄 사람은 나 자신 밖에 없다는 말씀입니다.
    아직 나이도 젊으실텐데 너무 극단적으로 비관만 하지 마시고,
    나보다 불행한 사람이 훨씬 더 많다라고 생각하시고,
    이기적으로 행복해지세요.

  • 4. 진짜
    '08.1.12 11:59 AM (59.11.xxx.175)

    등 두드리며 토닥토닥입니다...힘내세요..좋은 소식 꼭 있을껍니다..내 맘이 다 짠~~~하네요...힘내서 즐겁게 사시구요..힘내라 힘!!!

  • 5. 안쓰러워요
    '08.1.12 12:01 PM (219.254.xxx.191)

    얼마나 괴로울지,,가슴이 아프네요,,많이 힘드시죠...동서란 사람도 시어머니도 딱 그릇이 고만해서 그런겁니다.똑똑하고 남을 배려할줄 아는 사람이고 머리에 머라도 든 사람이라면 그러면 안되는거 알 껍니다. 그런거 모르는 사람들이니 기대하지마세요. 저럴수 있나 저러면 안되는거 아닌가 하고 기대를 하면 본인만 상처받고 다칩니다. 머라고 하든지 말든지 한귀로 듣고 흘리세요. 동서 버르장 머리 없이 하면 그래 그래 받아주지 말고 딱 잘라서 거절하세요. 그리고 술도 먹지 마세요.내 몸 망가지면 나만 고생입니다.안그래도 몸도 마음도 만신창이인데 몸이라도 건강해야 되지 않겠어요

  • 6. 글읽고
    '08.1.12 12:16 PM (59.21.xxx.82)

    눈물이 글썽 글썽...
    맘이 아픕니다 저도 가끔씩 주위사람말땜에 상처받으면 나는 그러지 말아야지 그렇게 살지 말아야지 다짐하곤합니다
    힘내세요...속에 담고있으면 병이 또 생깁니다

  • 7. ^^
    '08.1.12 1:34 PM (222.237.xxx.29)

    마음이 힘들때 주변에서 격려해 주는 게 가장 큰 힘인데... 시어머님도 동서분도 참 나쁘네요.
    남편분도 참 무심하신 분 같아요...
    지금 당장 몸이 편하려고 술 드시고 주무시는거 잘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는 더 치명적일거
    같아요. 운동도 하시고 주말인데 기분전환 겸 남편이랑 가까운데 여행이라도 다녀오세요.
    저도 힘들게 임신을 해서 얼마나 마음이 힘드실 지 잘 알아요.
    그럴수록 더 기운내시구요!

  • 8. 백마디
    '08.1.12 1:43 PM (124.254.xxx.40)

    천마디
    무슨 위로의 말이 귀에 들어오겠습니까

    사람이 어른이 가족들이
    님께 그러면 안되는데
    그 가슴아픔을 어떻게 위로 드리겠습니까

    대기만성이랍니다.

    얼마나 세상을 흔들 똘돌한 녀석이 나오려고
    엄마를 그리 힘들게 하는지 모르지만
    마음 느긋하게 기다리시면
    그러다가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조차 까먹을 만큼 여유가 생기시면
    그때 짠하고 엄마곁에 올겁니다.

    그때 처음만나는 날 엉덩이 한대 찰싹 때려 주시고
    그간 아픔 모두 잊으세요

    안아드릴께요^^

  • 9. 동서야
    '08.1.12 1:58 PM (219.241.xxx.94)

    동서니까 찰딱서니없고 이기적이라 쳐도 어른인 시어니가 한심합니다.
    그 나이먹도록 그렇게 밖에 처신을 못하는지...
    그래 니동서바보다? 니(시엄니)가 더 바보다~

    에라~니들끼리 잘 먹고 잘 살아라 해버리세요. 남일인데도 가슴이 아프네요..

  • 10. ..
    '08.1.12 2:26 PM (211.176.xxx.215)

    뭐 그런년이 다 있답니까.
    아마도 남자쪽에 문제가 있는거니까.. 원글님의 스트레스는 작다고 지맘대로 생각했나봅니다.

    자식을 가졌으면서 그렇게 못되게 행동하고 말하다니..

    제가 너무 속이 상하네요..

    시어머니는 그게 뭡니까..
    미친거 아닌가요.

    그냥 절연하고 사실수는 없나요.

    제가 남인데도 다 괴로운데 원글님 맘은 어떠실지..
    꼭 안아드리고 싶네요... 나쁜사람들..

  • 11. 아이를
    '08.1.12 2:42 PM (122.44.xxx.134)

    가진다는게 참 힘든 일인데.. 참.. 마음아프셨겠어요.

  • 12. ..
    '08.1.12 2:56 PM (220.117.xxx.109)

    마음이 너무 아파 눈물이 나옵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세상은 다른 아름다운 것들도 틀림없이 있을 거예요.
    그것을 꼭 찾으시고 삶에 대한 희망도 갖게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13. ..
    '08.1.12 3:36 PM (211.237.xxx.232)

    님께 죄송한 말씀이지만
    마음 비우세요
    저도 결혼 5년만에 임신을 했지만 마음이 조급하면 잘 안되더군요
    마음 편히 먹으세요
    자녀가 있으면 좋지만 꼭 있어야하는 것도 아니고
    없다고 반드시 불행하지 않아요
    더구나 우리나라 같은 환경에서 사실 참 많이 힘듭니다
    그냥 마음 비우고 편하게 생각하세요
    제 친구도 지금까지 아이가 없는데
    부부가 알콩달콩 그런대로 의지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일부러 안낳기도 하는데 너무 초조하게 생각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초조하면 초조할 수록 잘 안되는게 임신입니다

  • 14. ....
    '08.1.12 3:49 PM (58.224.xxx.153)

    늦은 나이에 아이 낳았지만 아이 가진거 유세 아닙니다.
    물론 커가면서 마음 즐거울 일이 있겠지만 그렇다고 요즘 세상에 아이 가졌다고 아파트 얻어주다니 좀 오바 다 싶네요, 얼마나 손이 귀한 집안인지 모르지만...
    시험관 10번이나 하셨다니 마음이 많이 다치신거 같은데 심호흡 한번 크게 하시고요..
    마음 편하게 지내세요, 자식이 있을 팔자면 생길 겁니다.
    허수경도 이혼 2번하고 아이 낳았잖아요, 때가 아닌 거겠죠... ^.^
    그리고 그 동서 참 씨근머리 없네요, 기본이 좀 안되긴 했습니다. 멀리 하시는게 좋을듯.

  • 15. 사람들이
    '08.1.12 4:05 PM (211.192.xxx.23)

    너무 하네요...남편분도 속 없으시구요,,,마음 다치지 마세요,우ㄹ 시누이도 시험관 10번이상했어요,생기때 되니 생기더군요,지나고보니 그런말밖에 못하겟어요,39살에 첫아이 낳아서 지금 초등입학해요,,제일 중요한건 님이 안 다치는겁니다,아이 없이도 살수 있는건데 왜 스스로를 다치게 하세요...그냥 시댁은 접구요,마음 편히 지내세요,죽긴 왜 즉어요,,,그런 생각,말 입밖으로도 내지 마세요,시어머니 동서 정말 그러시는거 아닌데...

  • 16. 참나
    '08.1.12 5:09 PM (59.29.xxx.37)

    결혼도 했고 아이도 가졌다면서 상대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군요
    나이는 어디로 먹었는지
    님 시어머니는 뭡니까?
    동서만 며느리고 님은 며느리도 아닙니까?
    그렇게 좋으면 둘이서 알콩달콩 살지 왜 님한테 도와달랍니까?
    님도 서운하겠지만 남편분도 서운하겠네요
    좋으면 자기들끼리나 좋아할것이지
    티는 왜 그리 내며
    다른 며느리 있는데 한 사람만 집 해주는게 말이 됩니까?
    님! 마음을 접으세요
    그 사람들이 님을 생각 안하고 자기 생각만 하는데
    님이 왜 그 사람들땜에 괴로워야합니까?
    자기들끼리 잘 살라하고
    님은 님 남편분이랑 재미나게 지내세요
    죽긴 왜 죽습니까?
    원인이 누구에게 있든
    동서나 어머니나 그렇게 처신한건 잘못이지요

  • 17. ..
    '08.1.12 6:36 PM (211.179.xxx.46)

    최악의 사람들이 주변에 있네요..
    니 힘내세요. 저 82쿡에서 마흔에 임신된사람 글 본적있어요.
    마음을 비우니 그렇게 되더랍니다.
    그냥 님 좋아하는 일 찾아서 즐기시고 맘편히 가지세요.
    힘내세요 정말.. 정말 눈물이 나네요.

  • 18. 참고
    '08.1.12 8:20 PM (116.126.xxx.72)

    사는 것이 다 잘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님의 애닮은 마음 넘 많이 이해가 되지만,
    저처럼 한번 해보세요.

    님처럼 남편이 문제가 많았지요.
    그래서 결과를 보러 가는 날 시모님 모시고 가서
    의사한테 직접 원인.결과를 듣게 하였읍니다.

    물론 4가지 시모는 믿으려고 하지 않았지만,
    시모한테 협박 아닌 협박을 하였읍니다.
    못 믿으시면 서울시내 병원 다 나닐테니깐,
    결과에 대해서 인정을 하시라고.
    대신에 친정이나 다른 식구들한테는 신랑이
    문제가 있다는 것 절대 말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
    단단히 인식을 시켜 놓은 다음에
    그 4가지 시모 최소한 제 눈치를 보시게끔 하였읍니다.
    그후로는 절대 저한테 예전처럼 하지 않아요.
    지금은 맘이 훨씬 편해졌고,
    남편하고도 오히려 더 편하게 즐겁게 지내고 있읍니다.

  • 19. 류사랑
    '08.1.12 8:45 PM (211.245.xxx.62)

    남편쪽에 원인이 있는데 시부모님이나 남편이 시험관을 10번이나 하는데
    동의하였다는 게 믿겨지지 않습니다. 무심하고 이기적인 사람들이군요.
    얼마나 아프고 힘들고 몸 상하는데 10번이라뇨. 놀랄 노자 입니다.
    힘드시겠지만 지금이라도 서서히 몸을 추스려서 이제는 본인만을 위해서
    사세요. 저도 해보니까 자꾸 매달리다 보면 부부가 행복해지기 위해 아이를
    갖는 것인데 주객이 전도되어 아이가 없으면 행복하지 않을 것 같은 강박이
    생기더군요.

    의사 선생님께서 저한테도 시험관은 3~6회 정도 하면 어느 정도의 결과치에
    수렴한다고 그 이상은 집착하지 말라고 당부하셨습니다. 님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하신 것이고 아무도 님을 비난할 수 없답니다. 이제 눈을 내 자신으로
    돌려 내면을 들여다보고 스스로 다독여주세요. 주위에 정신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분들도 자주 만나시구요. 제가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용기 잃지 마세요.

  • 20. 힘드시죠
    '08.1.12 8:52 PM (59.4.xxx.252)

    저도 나이가 마흔이 넘엇내요 애기 없습니다,,저도 특별히 문제가 없다고 하는대도 애가 안생기내요 인제는 포기햇습니다 나이먹고 건강한 애기날 자신도 없구요,,자식없다고 불행한건 아니예요,저야 시댁서 항상 둘이만 잘살라고 자식필요없다고 애길해주시니 그나마 마음에 병은 없습니다,당당해지세요 머가 두려워서 죽을생각까지 하십니까?생기면 최선을 다해 부모노릇하고 안생기면 그건 하늘에 뜾이니 어쩔수 없는거다 맘편히 가지세요 하루하루 고통속에 왜 내 자신을 맡겨두시나요 정신차리세요!!.인력으로 안되는걸 어쩌라구요 우리가 신 입니까?내 자신보다 소중한건 없습니다,신랑이 시부모님에게 그 애기는 햇어요 ,애가 잇던 없던 나는 이사람 안버릴테니 부모님도 그리 아시라구요,남편이 바람막이가 되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 21. 아랫동서
    '08.1.12 8:54 PM (59.4.xxx.252)

    어디 감히 지까짖게 임신햇슴 한거지 어서 우아래도 몰라보고 위세를 시건방 지게 아조 내손에 걸림 국물도 없지,

  • 22. 진짜
    '08.1.12 8:55 PM (122.36.xxx.16)

    무개념인간이네요,동서가되어가지고 임신한거걸 자축하며..온데다 상전받들듯이 하라는거니...
    산부인과진료는 항상바꿀수 있는건데,,..님께 일부러 그랬다고밖에 안보여요.이사돕고 음식하라고요?미x..
    진짜못되었네요.
    전,시험관이 그렇게 힘든줄 몰랐는데,친언니가 6년째 아기가 없어서
    인공수정3번에 시험관을 2번했는데- 한번은 냉동이구요- 2주전에도 안된걸로 결과가
    나와서 ... 위로해주었어요.
    마리아병원이 다른지역이고 동네병원에서는 주사를 잘 안 놓으려고 해서
    형부가 매일 배에 주사를 놓는데요,
    시험관하면.. 임신이되더라도 3달정도는 더 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시험관이 그렇게 힘든과정임을 언닐통해들었어요,,,
    님은 정말 힘든일을 겪으셨고,지금은 그 인간분때문에 ..환경때문에 힘들어 하시는군요..
    어찌위로를해야할지...

  • 23. 그 마음
    '08.1.12 10:26 PM (219.252.xxx.151)

    얼마나 서러운 지 조금은 알 것 같아요..저도 지금 임신 안 돼 마음 고생 하고 있는데, 주변 사람들 임신하고..시부모님 저 배려 안하고 조카 며느리들 임신한 거 저 배려 하지 않고 얘기 할 떄 정말 서럽더군요..심지어..그집 며느리 대신 일도 했다니까요..우리 시어머니땜에..제가 속이 없어서 한것도 아니고..참..저희 임신 안 돼는 이유도 남편땜문이라고 결과 나왔는데,,

    그걸 몰랐던 시부모들에게 당신 아들땜에 힘들다고 말했어요...얼마나 난리였는지..

    그 다음날..아들 걸로 당장 한약 지어오고..

    전 시어머니보다..그 동서..정말 인간 아니라고 봅니다..최소한의 예의가 없네요..

  • 24. 그래도
    '08.1.12 11:07 PM (220.70.xxx.75)

    힘내시라도 말씀 드리고 싶어서 로그인 했어요.
    무개념인 주변 사람들때문에 왜 님이 병들어야 하나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나 자신을 잊지 마세요.
    그리고 님의 친정 가족들을 생각해서라도 절대 절대 몸 추스리시고
    용기 내세요.
    꼭 기운 차리세요.

  • 25. 현지맘
    '08.1.12 11:33 PM (58.103.xxx.110)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힘내시고,
    주위에서 보면 마음을 비우고 오히려 임신되는 경우 있더라구요.
    마음을 다치게 하는 말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기가 힘들지만, 정말 힘들지만,
    그래도 일부러라도 잊도록 하는게 자신에게 좋더라구요.
    힘내세요!!!

  • 26.
    '08.1.13 12:23 AM (61.79.xxx.81)

    괴롭더라도 이제 더이상 술 드시지 마세요. 그리고 이제부터라도 자기몸을 아끼고 돌보세요..

    그리고 즐겁게 행복하게 사시길 바래요. 생각하기 나름이예요.. 그리고 그 시어머님과 동서

    는 좋아하는 사람끼리 지지고 볶고 자알 살라고 하세요.. 그런 사람들때문에 울 필요 전혀

    없어요. 그리고 내 마음이 기쁘지 안다면 동서한테 임신 축하 전화 뭐 이런거 저같으면 안하

    겠어요.. 지금은 자신이 너무 힘든 상태고 약한 상태 니까 억지로 애써가며 남 생각 할때가

    아니고 님이 보호 받아야 할때 입니다. 그런데 보호는 커녕 상처만 주는 사람들이 라면 님이

    다 털고 일어날 때까지 자신 만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힘내세요

  • 27. 저의..
    '08.1.13 1:40 AM (210.217.xxx.178)

    같은 아파트 단지내에는 15년만에 아이 낳은분도 있어요..
    오십이 넘으셨는데 이제 초등학생이에요.
    술로 보내시기엔 너무 아까운 시간들이네요..
    힘내세요..

  • 28. 에고..
    '08.1.13 2:28 AM (24.71.xxx.148)

    힘내십시요.
    읽는 내내-- 지난 세월들이 생각나 가슴이 많이 아팠네요.,전 다른 경우였지만요.
    자학하지 마세요. 주변의 어떠한 것에..그것이 상처든 그 무엇이든지.
    휘둘리지 않도록 추스리세요..지금은 불가능하다고 생각될지 몰라도 .. 하면 됩니다.

    주변에 진정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에게 도움을 받건..암튼 나름대로 방법을 찾아보세요.
    고통에 휩싸이지 않도록 다른 방향을 바라보세요. 반드시 길은 있습니다.
    한참 세월이 지나보니 '나의 행동, 말..모든 것이 결코 그냥 사라지지 않는다는 겁니다'

    아이를 낳고, 기르고..성장하는 많은 시간들..그 안에 기쁨도 슬픔도 희망도 고통도 있어요.
    아기를 갖는다는 부픈 기쁨이 모두가 아니라는 겁니다.
    그래서 아이가 있는 부모는 더더우기 말을,
    특히 남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함부로해서는 안돼죠.

    시모, 동서 .. 지금 그들이 느끼는 희열이 결코 영원한게 아닙니다.
    인생은 정말 마라톤이라죠 --- 원글님, 아직 젊으신듯 한데요.
    지금 어서 술을 멀리하도록 하세요, 중독에 빠지면 그 고통으로 정말 망가집니다..추해져요.

    원글님, 그들을 원망하고 나 자신 비참해하고 함으로 시간을 버리지 마세요.
    추스르고 일어나세요. 고통스럽고 안되도, 울면서라도 소리를 지르면서라도 일어서세요.
    내가 간절히 찾고 찾으면 길은 있더이다.

    두껍고 단단한 벽을 통해서 보려면 아무것도 안보이고 깜깜하대요.
    일어서서 고개를 들어 벽을 너머 보세요.
    원글님..해내실 수 있습니다.

  • 29. 저도
    '08.1.13 6:12 AM (220.77.xxx.199)

    저도 요즘 너무 괴로워요...저는 잠으로 괴로움을 달래요
    낮에 집에 혼자 있을때 자고 또 자고...그러니 밤에는 잠이 안오고
    안그래야지 하면서도...신랑 출근하고 나면 할일은 없고...
    머리속에는 온통 "임신""동서한테 당한 생각들"...잠으로 근심이나 덜자...하면서요
    생리할때마다 신랑한테 그래요...나 좀 파묻어 달라고...나 기냥 잠만 자고 싶다구요...
    저 역시 맏며느리..동서...둘째 가져...
    시댁일에는 심심하면 아프다고...핑계되면서...동서 놀러가는일에는 만삭인데도 가네요
    안그래도 시댁에서 식모 취급인데...동서 둘째 낳고 나면...안봐도 뻔하죠
    자기들끼리 잘먹고 잘살라하죠 뭐...
    울친구들 중에 애없는 친구들...다들 시집을 잘간건지...아기때문에 시부모님한테 험한 소리 한번도 못들어봤다는데...나만 왜 이럴까? 싶기도 하구요
    나이들어서 한 결혼이라 그런지 결혼3개월때부터 엄청 사람 괴롭히더니...이제는 그나마 좀 덜하네요...결혼하고 아기 때문에 이렇게 스트레스 받을꺼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님...어쨌든 힘내세요...동서 아기 낳고 나면...더 힘든 일도 많을껀데요
    전에 울사무실에도 19년만에 자연임신하신분 있었어요...동서 애낳고 애본다고 고생할때...
    혹시나 애 잠깐이라도 봐달라해도 절대 봐주지마시고...님은 동서한테만...신랑이랑 여행다녀오고 영화보고 그런이야기하면서 약올리세요...절대 님 몸 혹사시키지 마시구요...즐겁게 사세요~~우리 다들 힘내요~~

  • 30. ...
    '08.1.13 10:14 AM (211.201.xxx.93)

    일부로 아이를 안낳고 사는 사람 많아요~
    절대로 자학하지 마시고 즐겁게 사세요~

  • 31. 00
    '08.1.13 11:29 AM (211.38.xxx.51)

    저두 겪고 있는 일이기에 누구보다 얼마나 고통스럽고 아픈지 알기에
    섣불리 위로의 말도 하기 어렵네요
    위로라고 건네는 말들속에서도 상처 받거든요...
    저또한 아랫동서 임신으로 더욱 우울증이 심해졌고 한동안은 악몽에 시달렸네요
    시댁식구들이 동서한테만 따뜻하게 대하고 절 아주 냉대하는 그런꿈...
    맘먹기 나름이라지만...그게...겪어보지 않은사람..그리고 또 사람마다 상황
    성격이 다르기때문에..섣불리 얘기 하면 안될것 같아요
    정말 어느분 말처럼 한동안은 잠을 못자서 술먹고 자본적도 있고 자고 또자고
    그러적도 있습니다...
    님...
    단 한가지 저도 느끼지만 오히려 아파하는 분을 보며 위로 받습니다
    제게 따뜻한 말을 건네는 말보다 같은 아픔을 느끼면서 위로를 받습니다
    님..이하늘 어디가에서 누군가는 님과 같은 고통을 당하면서 맘으로 통곡하는
    사람이 있다는걸 아시고 조금 위로받으세요
    저도 님의 글을 읽고 맘 아파하고 위로 받고 갑니다...
    아이도...인연이겠지요....

  • 32. ^^
    '08.1.13 6:09 PM (210.114.xxx.24)

    힘 내세요.

    맘이 얼마나 아프세요.

    사람들은 왜....입장을 바꾸어서
    가까운 사람들을 배려하지 않는지..

    동서분..
    철이 없어도 한참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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