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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뽑고 속상해요.
그런데 동네 방앗간 아주머니가 가지러 오시고 또, 갖다 주신 떡을 보니
누런게 금방 뽑았는데도 별로 맛이 없더군요.
하루 말려서 오늘 자를려고 보니 색깔이 더 누래지고 향도 좋지 않아서
지금 힘들게 자르다가 밀쳐 놓았어요.
그리고 점심으로 떡국을 끓였는데 쫄깃함은 커녕 물렁 물렁하고 맛이 없네요..
두 숟갈 뜨다가 말았네요.
전에 다른 곳에서 뽑았을 땐 고소하고 쫄깃하고 참 맛있어서 다시 한 것이거든요.
너무 속상하고 힘빠지고.. 사람을 의심하게 되서 더 괴로워요.
1. .......
'08.1.11 4:39 PM (124.57.xxx.186)그래서 떡 뽑을때 지키고 있어야 한데요
2. 토닥토닥
'08.1.11 4:40 PM (61.78.xxx.145)어떤 기분일지 좀 알거같아요.
속상하시죠?
기대했다가 그 맛이 아니면 정말 실망스러운데,,
빨리 잊는게 좋은거 같아요.
떡은 구워서 조청이나 꿀에 찍어서 빨리 소비하셔요..3. ...
'08.1.11 4:40 PM (121.144.xxx.190)집에서 쌀불려서 방앗간 갈때는 옆에서 꼭 지켜봅니다
그렇지 않으면 중국산 찐쌀로 바꿔치기 한다는 말을 들었거든요4. ...
'08.1.11 4:41 PM (61.81.xxx.207)아무래도 묵은쌀로 바꿔치기 한거같네요..
속상하시겠다...5. ,,,,
'08.1.11 4:42 PM (58.120.xxx.173)어머,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다신 그 방앗간 가지 마세요..
진짜 바꿔치기 한거라면 정말 양심없는 판매자이고,
설사 원글님 쌀로 빻은거라면, 떡 뽑는 기술 꽝이네요.. 에효;;6. 맛이
'08.1.11 4:50 PM (121.168.xxx.152)왜 이러냐고 항의해보세요.
좋은 쌀은,아니 국산쌀은 절대 그럴리 없어요.
농부의 딸이라 이맘때쯤 엄마가 어릴때
묵은 쌀로 가래떡 뽑아오곤 했는데
얼마나 깨끗하고 맛있었다구요.7. 향기
'08.1.11 5:01 PM (210.217.xxx.22)이렇게 해보시면 어떨까요?
"햅쌀로 떡을 햇는데 이렇게 나온거보면 무슨 실수로 남의쌀과 바꾸어진것같다..
믿지못하겠으면 내가 남아있는 쌀로 다시 떡을 뽑아보자.그러면 바꾸어졌는지 안바꾸어졌는지 알수잇지않겠냐..이러면 방앗간서 암말않고 다시 떡을 뽑아주지않을까요?8. 어휴!
'08.1.11 5:10 PM (211.212.xxx.103)양도 많을텐데 속상하시겠네요. 가래떡 막 뽑아오면 색이 하얗던데요. 밀가루 떡볶이가 색이 좀 누렇지 않나요? 방앗간에 이야기는 해보셔야 겠네요
9. 원글
'08.1.11 5:29 PM (222.233.xxx.61)힘이 나는 답글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려요.
오늘 밤에 쌀 불려서 내일 다시 한 번 가봐야 겠어요.
떨리네요.ㅋㅋ10. ....
'08.1.11 7:55 PM (58.233.xxx.85)그집엔 가지마세요
11. ..
'08.1.11 8:21 PM (117.53.xxx.200)어우....바꿔치기 당하신 듯 해요...
내일 용기내셔서 꼭 말씀하시고 오세요.12. 햅쌀
'08.1.11 8:25 PM (121.165.xxx.102)아니라도 맛있는 쌀은 묵은것으로 떡해도 너무 맛있어요. 전 일년 먹다가 남은 상태 안좋은 쌀로 떡 했는데도 파는 것하고는 비교할 수 없었어요. 그런데 제 경우는 방앗간에서 떡을 좀 빼돌린 것 같아서 속상했어요 앞으론 지켜봐야 할 거 같아요.
13. 당연히
'08.1.12 12:33 PM (116.126.xxx.72)바꿔치기 하였읍니다.
저도 같은 경험을 했읍니다.
절대로 떡가래 뽋을때는 옆에서 지키지 않으면 당해요.14. ..
'08.1.12 3:07 PM (218.148.xxx.212)색깔이 누런건 뜸을 오래 들이면 그렇습니다.
그치만 떡이 맛이 없다는 것은 쌀의 문제일수도 있습니다
국산 쌀도 맛없는 쌀은 푸석푸석하고 맛이 없어요.15. 그래도..
'08.1.12 3:17 PM (125.128.xxx.227)햅쌀이면 정말 부드럽고 뽀얀데
가서 따지세요. 이런식으로 하시면 동네에서 장사 못하신다고
강력하게 항의를 하세요
쌀 바꿔치기 하신거 아니냐고 그렇게 해서 코너로 몰지 마시고
혹시 바쁘셔서 쌀이 바뀐거 아니냐고 떡을 가지고 가서 해명해달라고 하세요.
사는것하고 직접 뽑은것하고 얼마나 차이가 있는데요.
직접 뽑은건 쌀이 묵은쌀이라도 정말 맛있어요.16. 저도
'08.1.12 3:30 PM (221.140.xxx.122)떡집 그냥 믿고 맡기는 편이었는데 요즘 하도 흉흉해서 이번엔 방앗간가서 지켜보고 있자니
쌀 빻는데 10-15분이면 충분하고 김넣어서 찌는 것까지 40분이면 족하더군요.
좋은 쌀이라서 신경썼지만 그 전에 방앗간에 가기전까진 믿고 맡길 만한 떡방앗간 찾느라
전화기 여러번 돌렸는데 하루 전날 쌀 갔다 놓으라는 말만 하니까 벙어리 냉가슴 앓듯이
많이 망설였어요. 바로 가서 뽑고 싶다니까 떡방앗간서는 계속 하루 전날 가지고 와야
자기네 판매용떡도 하면서 가래떡도 뽑고 순서를 이어가야 한다나 뭐라나 하는데
다 변명같고 그랬는데 동네 방앗간 가서 뽑으니 훨씬 빠르고 좋네요.17. 향기란 분
'08.1.15 9:39 PM (59.21.xxx.162)기발하시네요
베리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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