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의료보험을 짜장면에 비유한 원글이에요.

짜장면글쓴이 조회수 : 465
작성일 : 2007-12-27 16:06:20
짜장면 비유를 쓴 사람입니다만

그 비유는 어디까지나

(일부) 의사들의 자영업자로서 느낄 수 있는 생각들과

(일부) 저소득층의 의료 쇼핑행태와

(일부) 고소득층의 의료보험에 대한 불만들을

간단하게 생각나는 대로 적었을 뿐입니다.

의료서비스와 자장면은 그 본질이 전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저는 학교 교사입니다.

어떤 학문적인 내용을 학생들에게 가르치기 위해서는

생활과 연관되는 여러 비유들을 합니다.

교수학적인 변환과정(didactic transformation)입니다.

그 비유가 적절하지 못한 경우도 많이 있지요

하지만 학습내용을 더욱 쉽게 알 수 있다면

그 비유가 교육적으로 온당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면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자유게시판이니 글읽기에 관용을 베풀어 주세요.

P.S 짜장면 비유는 쫌 그랬죠?
    사실 전 의사도 아니고 MB 추종자는 더더욱 아닌데
    사람들에 따라서 글을 읽는 방식들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IP : 210.111.xxx.17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놀라움
    '07.12.27 4:19 PM (211.58.xxx.140)

    교사 분이시라니 놀랍네요. 의사입장에서 쓴 글로밖에 안보여서 저는 읽으면서 의사가 이정도 필력이면 다른 직업 해도 되겠다 생각했었는데..짜장면비유는 비유자체에는 별 거부감 없던데요. 글에는 분명 논란의 여지가 많지만서두요.그 비유로 인해서 논점을 흐리게 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처음에 이글 올라왔을때 댓글 다신 분들 중에 물이나 공기에 비유하면 몰라도 하셨을때는 그럼 더 설득력은 있겠구나 싶긴했는데..별로 개의친 않았습니다. 단지 말씀하시고자 하는 내용이 맘에 안드신 대다수의 분들 저를 비롯해서..짜장면 정도의 수준의 글로 폄하하기 딱 좋았어요.근데 정말 교사 맞으세요? 다시 읽어봐야겠다.~

  • 2. 퍼온거 아니셨나요?
    '07.12.27 4:32 PM (211.209.xxx.166)

    저번날에도 한번 어느분이 짜장면에 비유한 글 퍼오셨었는데 그때 읽고 오늘 글은 그글인가보다싶어서 다 읽진 않았었어요.
    다음에도 블로그 글로 올라가있던데.
    퍼오신건지 본인이 직접 쓴건지 헷갈리네요.

  • 3. 짜장면글쓴이
    '07.12.27 4:47 PM (210.111.xxx.173)

    놀라움님 그러니까 그 글은 의사입장이라면 이런 생각을 할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쓴 겁니다. 말하자면 국가의료보험제도의 단점만을 열거한 것이죠

    자영업자인 의사에게는 수익성 악화
    일부 저소득층의 의료쇼핑행태로 인한 보험운영의 파행
    소득재분배효과로 인한 부유층의 반발

    제가 의사는 아니지만 일부 의사라면 이럴 것이다는 것을
    짜장면에 비유했던 겁니다.

  • 4. 짜장면글쓴이
    '07.12.27 4:48 PM (210.111.xxx.173)

    아 그런 글이 있었나요?

  • 5. 잘 읽었습니다.
    '07.12.27 4:53 PM (62.254.xxx.225)

    짜장면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우리현실에 있어 공공재 성향으로 자리잡은 의료산업을 짜장면에 비유한 어느 의사가 쓴 글을 일전에 읽은바 있습니다. 누군가 마이클럽에 올라온 글을 여기에 올린것으로 기억합니다. 혹시 그 글에서 비유의 힌트를 가져오신 것은 아니신지요?
    여러 사람이 우려하는 바는 공공성이 강한 의료산업을 시장논리로 변환하겠다는 MB의 공약이 의사의 입장에서 볼 때는 시장으로 가야 할 것이 공공재상태로 억매여 있는 대상으로 남아있음을 표현한 것으로 보았습니다.
    제가 현실감각이 떨어지는지는 모르나 MB를 지지한 많은 사람들의 기대는 MB의 정치적인 성향이나 역량보다는 경제문제 해결에 대한 환상에서 출발했다고 단순하게 일갈해 봅니다. 그렇다면 지금 당선자가 된 상황에서는 표를 의식한 행동보다는 말 그대로 정책의 현실성을 두고 우리가 그 사람의 정책에 대한 평가를 해야 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그러한 연유에서인지는 모르겠으나 반MB 성향의 사람들은 하나하나의 표현에 다소 민감했다 생각합니다. 의사입장에서는 짜장면이라는 표현이 맞았겠지요. 하지만 일반 사람의 입장에서는 가로등과 같은 것이라 생각해볼 수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 6. ..
    '07.12.27 5:31 PM (218.209.xxx.159)

    전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483 꾸미바이트... 5 zzzz 2007/12/27 452
163482 된장파는곳좀 알려주세요. 9 재래된장 2007/12/27 675
163481 의료보험을 짜장면에 비유한 원글이에요. 6 짜장면글쓴이.. 2007/12/27 465
163480 계*유산후..몸조리 조언부탁합니다. 3 준비철저 2007/12/27 365
163479 강원도 인제 용대리쪽에 가족끼리 놀만한 곳 있나요? 1 가족여행 2007/12/27 231
163478 관리자님...게시판 너무느려요.. 1 느림보 2007/12/27 207
163477 태안반도 기름유출사건이요.. 10 ㅠ.ㅠ 2007/12/27 560
163476 화학-적정시험에 대한 겁니다. 3 euju 2007/12/27 191
163475 인천공항 출근 쉬운 아파트 구입하려는데요. 7 결혼준비 2007/12/27 1,116
163474 미레나 설치시 아픈가요? 7 미레나 2007/12/27 1,278
163473 직장내 평판이 안 좋아 설 곳이 없어요 13 무가치한 ㅠ.. 2007/12/27 3,612
163472 뺑소니사고 4 울엄마 2007/12/27 290
163471 어거스트 러쉬(?) 초1이 보기에 괜찮은가요? 11 영화 2007/12/27 581
163470 흰색 무지 그릇 홈세트 추천 좀 해주세요..^^ 4 홈세트 2007/12/27 400
163469 이런 사람도 구할 수 있을까요? 1 어쩌나요? 2007/12/27 466
163468 룸싸롱가면 전화번호 주고받나요 9 아기엄마 2007/12/27 3,192
163467 적은돈이지만 확실히 안해주시는 분들... 10 대략난감 2007/12/27 1,301
163466 나쁜 언니. 3 난나빠 2007/12/27 871
163465 아웃룩 인쇄할때 금일 날짜 안나오게 하는 방법 2 아웃룩 2007/12/27 272
163464 하하! 예일대에서 보낸 신정아씨 학위확인 증명팩스는 진본!!! 21 서프라이즈 2007/12/27 4,870
163463 이젠 당선자입니다. 명박이, 맹박이등의 표현은..... 34 기본예의 2007/12/27 829
163462 맛있는 쫄면집 수배중이예요 ㅠ.ㅠ 19 입덧중 2007/12/27 1,288
163461 올해 재미 본 펀드 수익률과 상품명 좀 알려주셔요.. 3 펀드하나 없.. 2007/12/27 645
163460 목동으로 이사가려고 하는데 조언부탁합니다. 9 이사 2007/12/27 837
163459 뭐하자는 겁니까? 2 당당하게 글.. 2007/12/27 750
163458 변덕에 죽끓이는 성격, 친구땜에 속상해요 4 속상해 2007/12/27 514
163457 부모님의 결혼반대... 33 햇님 2007/12/27 4,503
163456 대운하에 대해 방심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8 ........ 2007/12/27 417
163455 머리가 깨질거 같아요..임신준비중인데 타이레놀 괜찮을까요ㅠ 16 2007/12/27 882
163454 돈 버는 사람 따로 있고 돈 쓰는 사람 따로 있나.. 9 지겨워 2007/12/27 1,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