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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수산시장에서 회떠먹는거 싼건가요..??

?? 조회수 : 1,550
작성일 : 2007-12-26 01:32:49
오늘 난생처음 수산시장에가서 대게 2키로3만원주고 사서
밑에 식당가서 쪄 먹었습니다.
사실 제가 대게나 회를 먹어본 적이 별로 없어서^^;;가격을 잘 모릅니다만..
나름싸게 샀다고 신나게 먹었는데요..
밑에 자릿세 채소랑...대게껍데기에 밥 볶아먹고 음료수한잔 마시니 2만원이 나오더라구요

합이 오만원입니다.두사람이요.

이정도면 싸게 먹은것 맡나요?조금 지저분하고 정신없게 먹긴 했습니다만...

여기가 싼거면 담에는 회를 떠서 먹고싶은데요..스끼다시없고 자릿세 매운탕비 다 합치면 그냥 동네 횟집가는게 나은건지 여쭈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질문 하나요.
광어 우럭 말고 맛있는 생선(횟감)은 무엇인가요,...이제 육식 멀리하고 바다랑 친해질래요 ㅎㅎ
IP : 58.142.xxx.1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량진이든
    '07.12.26 2:09 AM (99.226.xxx.84)

    가락시장이든 잘 아는 가게가 중요합니다. 자칫하면 동네 막 횟집보다 못하실 수도...
    아는 집이 없으시다면, 인터넷에서 [강진수산]이나 [유달식당]으로 검색해보세요.
    인터넷 맛집정보가 맞는 경우가 드물긴하지만, 그나마 가장 신뢰할 만한 정보인듯 싶어요...
    (참고로 윗집과는 관계없습니다... -_-)

  • 2. 아....
    '07.12.26 2:10 AM (99.226.xxx.84)

    빠졌는데, 광어, 우럭말고는 계절에 따라 다르지만 방어, 도미등등이 있죠. ^^

  • 3. 대게
    '07.12.26 2:19 AM (203.229.xxx.167)

    물건만 잘사면 노량진이 훨싸요....그런데 물건을 잘사기가 쉽지않다는거죠...
    저도 노량진 애호가인데 처음 어리숙했을 때는 많이 속아서 샀어요....
    초보시절에는 점성어를 민어라고 속아서 사질 않나...
    내참.... 요즘은 단골집 정해놓고 연구도 많이하고 사서 손해보지는 않고사요...
    농어광어 두접시에 6만-7만원 정도로....오늘은 집에 행사가있어
    4접시13만원 나왔어요...
    싸게 후려쳐서 사서 좋아하면 고기가 맛이 없고.....비싸게 사면 고기가 맛이 있고... 이게 단골집도 그렇거든요...단골집이 아닌곳은 비싸게 사고 맛없는 놈을 살수도 있으니까요...
    일단 잘아는 단골집도 나름 중요하고요....
    회도 먹어보니 어느게 맛있고 어느게 맛없는지 이제 조금 알겠더라구요....

    저는 그냥 무난하게 농어나 광어먹고요 .겨울에는 방어 많이 드시더라구요.....
    그리고 대게나 킹크랩은요...요즘 연말이라 가격이 두배로 올랐더라구요...
    킹크랩같은경우는 키로에 만이천원 만오천원했는데 ....

    많이 연구해서 가도 항상 자신은 없는게 회를 사는거더라구요....
    혹시라도 여기 회 잘아시는 분있음 저도 리플 부탁드립니다....

  • 4. 회가좋아
    '07.12.26 8:03 AM (220.86.xxx.196)

    집에서 그리 멀지 않아 손님 치를때나 마땅한 외식이 없을때는 회를 떠옵니다.근데,자연산이냐 양식이냐의 가격차이가 좀 있어요.신랑은 회매니아라서 그런지 귀신같이 맛을 알아 내는데 저는 모르겠더가구요.그래도 일반 횟집보다는 싱싱하고,저렴한편입니다.이집저집 다니면서 가격 결정을 하다가 지금은 단골로 다니는데,사실 그리 큰 차이가 없는듯해요.아이 데리고 다니면서 구경도 하고 홍합이나 갈치같은 생선들도 싸서 한번가면 이것저것 많이 사와서 요리하는 편이예요.

  • 5. z
    '07.12.26 8:43 AM (211.217.xxx.66)

    아는 식당도 없고 잘 몰라서 그런지 예전에 한번 가서, 회사고 옆에 식당에서 먹었더니 동네식당보디 비싸서 그담부턴 안가요-.-;;

  • 6. 단골..
    '07.12.26 9:29 AM (221.164.xxx.28)

    단골도 별 효과가 없는 ..가게 주인을 잘 만나야..된다고 생각해요,
    속이려 들면 정말 두 눈 뜨고 있어도 속아요.
    가격은 생물이라서 그날 그날 거의 정해진것이라 별 차이가 없을듯..

    정말 ~ 양심껏..고객을 대하는 분들이 그립습니다.
    한번 가던 두번가든,., 속이지 않는 양심적인 분들..

  • 7. 잘 드셨네요!
    '07.12.26 10:35 AM (61.104.xxx.92)

    동네 보다는 훨씬 싸네요!
    며칠 전 동네 식당에서 대게 1킬로 5만5천원에 먹었어요.
    둘이서 2킬로 먹었죠.
    이 식당은 깔끔한 스끼다시 서너가지 나오는데 저는 스끼다시 먹으면 배불러서 싫더라구요
    스끼다시 많이 나오는 식당 싫어합니다. 메인에 주력하죠.
    아무래도 수산시장이 싸긴 할 거예요.

  • 8. ..
    '07.12.26 1:01 PM (222.112.xxx.197)

    제가 노량진 수산시장 걸어서 10분 거리에 살아요
    한사람당 자릿세 2000원에 야채 주고 재로비 빼고 탕끓여주는데 10000원
    절대 싸지 않아요
    회뜰때도 가서 기다리가고 갖다준다고 하면 절대 가지 마세요
    도미주문했더니 반밖에 안갖고 오고 지켜 서있어야 해요
    그리고 입구에 있는집에 3번 정도 갔었는데 결론은 자릿세가 너무 비싸서
    안가요 절대 싼것 아니예요

  • 9. 노량진
    '07.12.26 3:29 PM (218.48.xxx.155)

    수산시장 완전 발 끊었습니다.
    걸어서 5 분 거리 내 사는 사람 아니면 굳이 시간들여 애써가면서 갈 데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단골 정해봤자 바가지 씌우기 예사고
    아니면 상한거 슬쩍 끼워팔거나 무게 속이는 일도 다반사입니다.
    불경기일수록 손님에게 잘 해주기는 커녕 그런 행태가 더욱 심해지더군요.
    이마트 가는 게 훨 속 편해서 안 간지 몇 년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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