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천역 근처 아파트(벽산 블루밍)이냐, vs 낙성대역 근처 빌라 ... 어디로 갈까요?

[서연맘]

5세 아이 엄마인데요,

비교적 저렴한 아파트인 봉천역 부근 벽산 블루밍과 낙성대 역 근처 어디로 이사갈지 고민합니다.

블루밍 - 아파트라는 장점이 있으나 언덕 배기이고, 유치원등 생활 여건은 잘 모름.

낙성대역 근처 -  평지, 시장도 맘에 듬, 유명한 은아유치원이 있으나, 아파트는 매물이 거의 없고, 있어도 조건과 가격이 안 맞아 빌라로 가야함.


전세인 경우... 유치원과 초등학교, 생활 환경(시장,공기..)을 고려한다면,

아파트인 봉천 블루밍이 낳을지, 빌라라도 낙성대역 근처가 낳을지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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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역 부근에는 남서울 유치원과 소슬 유치원 삼육스포츠단이 있어요.
은아도 유명하지만 남서울도 엄청 유명하거든요.
낙성대~봉천역 사이에 은아,백설, 남서울 이렇게 나름유명하고 30년된 유치원이 있으니 혹시나 단지 유치원 때문에 낙성대를 고려하시면 반대구요.
생활의 편의도 둘다 비슷비슷 할듯해요. 물론 아파트가 살긴 훠얼씬 편하구요. 나중에 전세 빼기도 아파트가 백배 쉬울테구요.
낙성대 쪽에도 시장이 있고 봉천쪽에도 시장있구요.
다만 강남쪽이 직장이고 남부순환도로 이용하시거나 강남쪽으로 지하철을 이용하신다면 낙성대가 다만 2정거장 차이지만 훨씬 편하실거에요.
서울대 입구에서 봉천까지 엄청 막히고 사람도 많고요.

[낙성대거주]

작년 12월에 낙성대가 있는 봉천11동은 한바탕 투기꾼들이 휩쓸고 지나갔답니다.
특히 빌라가 거의 2배는 뛰었어요.
36평 빌라가 1억 8천정도였는데 지금은 3억정도 간다고 해요.
전세도 7-8천으로 반지하 방2개 정도구요,
그 후로 조금 내렸을 지 어쩔지는 모르지만요..
재래시장이 아주 활성화되어있어서 좋기는 해요.
저렴하게 좋은 물건을 살 수 있구요.
여기..평지 별로 없어요.
언덕배기가 많아요.

윗님 말씀처럼 서울대입구에서 신림까지 많이 막혀요.
강남쪽으로 출퇴근하시는 분이라면 낙성대가 딱 좋긴해요.
그래서 사람이 바글바글하는 건지는 몰라구요..

그리고..제 큰 아들 내년에 은아유치원 다닐껀데..
집에서 가까워서 보낼 뿐...이에요,..
명문이긴 하지만...
보여지는 면에 더 치중하는..
가식이 묻어있는...원장과 원감이 있어서 마음이 안놓여요..
담임을 잘 만나길 바랄 뿐이지요.

아이가 어느정도 자란 상태라면..
아무래도 유치원과 학교를 먼저 염두해 두고 지역을 고르세요.
아이들이 취학할 나이가 되면 정착을 해야 마음이 편하지요..

제가 알기로는 봉천동 현대시장 쪽에 있는 두산아파트 단지 안에 좋은 유치원이 있다고 하던데...이름을 잘 모르겠네요.
남서울유치원도 좋다고 들었어요.
최근에 리모델링도 했구요.

[^^]

2호선 타신다면 낙성대가 좋아요..
낙성대쪽에 은천시립아파트?가 있을거에요..재래시장도 가깝고 낙성대역도 도보로 갈 수 있어요..
벽산블루밍은 대중교통중 지하철 타기엔 조금 불편하지만 역시 재래시장 가깝고 마트도 많고
여러모로 편리하네요..유치원도 남서울 소슬 등등 봉천동 쪽에 몰려 있어요..저렴한 아파트라고는 하지만 생활비는 생각보다 많이 듭니다..

[두산]

두산은 내부구조가 쵸큼 안좋구요..봉천역세권잉만큼 비싸요..단지내 나랑 유치,,.여기 세습유치원인데 안좋다는 소문이;;; 봉천동에서 설대입구역 걸어다니려면 우성아파트도 괜찮은 것 같아요..지난주에 가봤어요,,

[,,,]

저 낙성대역 사는데..
(봉천역쪽 사정은 전혀 몰라요!!)

봉천11동 언덕 엄청 심하지 않나요?
이동네 진짜 마을버스 없이 다니기는 힘들꺼 같은데..
하긴 봉천동 드림타운 쪽에 비하면 코스가 짧긴 하지만..

전 개인적으로 시장 별로 맘에 안 들어요..
싸긴 한데, 과일채소생선건어물 모두 물건이 별로에요..
시장에서는 오뎅집 딱 하나 맘에 들어요..
그래서 주말마다 양재하나로가서 사와요.. 확실히 틀려요.. ㅠㅠ

그리고 빌라 사시게 되면 주차하시기 엄청 힘드실꺼에요..
이동네 사람은 많이 사는데, 주차할 곳은 부족하고..

결정적으로 전 이 동네 사람들이 너무 맘에 안 들어요..
낙성대역 지하철에서 왜이렇게 툭툭 치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많은지..
서울대입구역이나 봉천역처럼 사람이 워낙 많아서 그런거면 이해하는데,
지하철 내리려고 문 앞에 서 있으면 뒤에 할머니들 밀어대시고,
먼저 내리시려고 막 들이미시고, 계단에서도 막 치고 올라가요..
낙성대역 지하철 계단쯤은 그냥 막 뛰어올라 다니세요..

우와, 써놓고 보니까 안 좋은 점만 잔뜩 써놨네요;;
좋은 점은.. 강남쪽 진입이 쉽다는거.. 있네요..

[벽산...]

블루밍사는데요....저야말로 맨위에 언덕이랍니다....저도 5세아이있구요....
단지내 해슬아유치원도 그럭 괜찮고 ..남서울이 유명하지요...
저희는 여기서 봉천역쪽으로 안갑니다...뒤쪽문에있는 마을버스타고 5분이면 상도역내려가요....
몇호선인지 가물하지만 거기서 터미널 강남구청쪽으로 몇정거장이면 가고요...
자가용도 그쪽으로 상도터널쪽으로 다녀요...
마트도 용산이마트이용합니다.
그리고 요즘 현대시장사거리 많이 좋아져서 학원들도 여기로 많이 모여요....
하물며 저는 방배동 놀이학원도 보냈는걸요~^^

[서연맘]

봉천동 벽산 블루밍 근처 어린이집도 추천해주세요~ 구립은 대기가 밀려 힘들테고.. 어디가 또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