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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들이 대학 가서 술 안마시면 왕따 된다고 걱정이 태산인데...

술 못마시면 왕따 조회수 : 1,773
작성일 : 2007-12-22 10:57:22

  남편은 대학들어가도 술.담배는 허용을 못한다고 하고

  아들은  하고싶은 마음은 전혀 없지만  공대 전자전기과라  안하면 왕따 된다고 고민이 심각하고

  이래 저래 제가 다 고민이 됩니다

  정말 대학 들어가서 술 안먹음 선배나 동기생들에게 왕따 같은 분위기인기요?

  
IP : 220.93.xxx.21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2.22 11:07 AM (211.59.xxx.66)

    담배는 요새 안피우는 사람도 많으니 안 피워도 뭐라 안하고요
    술자리에 가서 술은 안먹더라도 대신 음료수 시켜놓고
    술마시는 사람보다 더 잘놀면 왕따 안시키는데요 .
    계속 학교 다녔으면 3학년인 제 아들 경험입니다.

  • 2. ..........
    '07.12.22 11:11 AM (61.66.xxx.98)

    20여년 전에도 술안마셔도 왕따는 안당했어요.
    물론 술자리에서 술 안마시고 멀뚱하면 핀잔은 듣지만,
    그걸로 왕따 당해서 학교생활이 어렵거나 그런일은 없었답니다.

    지금은 개인주의 의식이 더 강해졌을텐데
    술안마신다고 왕따를 당할 일은 없을듯 한데요.
    윗님 말씀대로 분위기 맞춰서 잘 놀면 되지요.

    정말 학교 분위기가 이상해서 술을 강요한다면
    집안에 간병 내력이 있다고 마시면 안된다고 그럼 돼요.

  • 3. 울아이가
    '07.12.22 11:29 AM (125.180.xxx.62)

    공대 전기전자과 출신(졸업후 대기업연구실근무)인데...
    담배야 요즘 안피우는 사람들이 많으니깐그렇다하고...
    술자리는 많았던것 같은데...신입때 동아리 가입하라고 선배들이 밥사주고 술사주고하는데...
    안가면되고...동아리 가입안하면 술자리갈일은 없겠지만...
    대학친구들 다 동아리친구던데요...ㅠㅠ

    울아이는 선천적으로 술이 안받아서 엠티에 가도 술먹으란소리 안하더라는데요...
    한잔만 먹어도 온몸이 빨게지고 또 졸아요...
    선배들이 넌 그냥 자라해서 MT가서 자는사람 자기밖에 없을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친구들은 많아요..

  • 4. ....
    '07.12.22 11:49 AM (58.233.xxx.85)

    괜한 걱정이지요 .성격둥굴둥굴하면 어디가서도 길은 다 있습니다 .제 아들도 술 체질이 아닌지라 친구들이나 선배들이 알아서 많이 안권한다더군요

  • 5. ..
    '07.12.22 12:20 PM (124.54.xxx.15)

    10년전 대학 신입생이었는데요.^^ 술 안마셔도 잘 놀면 괜찮아요. 예전 같은 분위기 아니에요.^^ 남자애들도 "저는 이러저러해서 술 못마셔요."하면 음료수 주고 그랬어요.
    다만, 술 안마신다면서 마시는 사람까지 이상하게 만들며 분위기 싸하게 만드는 애들이 좀 있었는데요. 그렇게만 안한다면야..원글님 아드님은 그렇진 않을거잖아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 6. ....
    '07.12.22 12:38 PM (211.199.xxx.202)

    그게 그렇게 심각하게 고민할 거리가 되는군요
    그런일로 그렇게 고민할 정도면 좀 소심한 성격인거 같은데 ...그럼 왕따가 될수도 있겠네요
    성격좋고 분위기 잘 맞춰 선후배랑 둥글둥글하게 잘 지내면 왕따 걱정안해도 됩니다
    요새 못마신다는 술 억지로 권하지 않아요

  • 7. 원글
    '07.12.22 1:14 PM (220.93.xxx.217)

    답변 감사해요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 8. 솔직히
    '07.12.22 1:41 PM (210.123.xxx.64)

    마실 줄 아는 게 어울리기에는 더 편합니다. 술 안 마시고 분위기 띄우는 게 더 힘들죠.

    못 마신다면 억지로 마시라고 하지는 않는데 (일부 학교 일부 과 제외하고) 그때 태도를 조심해야 합니다. 못 마신다고 술잔 엎어놓고 하는 아이들을 본 적이 있는데 보기 안 좋습니다. 먹고 싶어도 못 먹는다, 미안하다, 이런 분위기는 전해야 되겠지요.

    그리고 남편분이 다른 면에서 생각을 좀 해보셨으면 해요. 대학에서는 술 안 마신다 해도 회사 가면 어차피 마셔야 합니다. 이때 자기 주량을 몰라서 주사 부리고 실수하는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두고 두고 남의 입에 오르내리기 쉽죠.

    마실 줄 알면서 안 마시는 것과 마실 줄 몰라서 못 마시는 것은 다릅니다. 차라리 좀 흡잡혀도 되는 대학 때 술을 마셔보고 자기 주량 파악하고, 술버릇 제대로 들이는 것이 미래를 위해서 낫습니다.

  • 9.
    '07.12.22 2:11 PM (124.49.xxx.38)

    술 안마셔도 술 자리를 즐기면 문제되지는 않지만,
    대학생이 되면 완전한 성인되는데 그때까지도 아버님이 술 담배 허용문제를
    이야기 하시는 것이 조금 이상한데요?
    특별한 일이라도-_-;;

  • 10. 음...
    '07.12.22 2:20 PM (221.144.xxx.19)

    술을 정말 못 마셔서 안마시는거랑 마실 줄 아는데 안마시는거랑 좀 다를거에요.
    저희 과 후배는 알콜 알러지 있는데 억지로 맥주 한잔 마셨다가 응급실 실려간 이후로는
    사람들이 알아서 술 안주는 분위기였던 적도 있는데 ^^

    담배는 모르겠지만, 한번쯤 술에 떡이 되어 보기도 하고 아빠한테 뒈지게 맞아보기도 하고 ^^
    그러면서 절제와 절주를 익힐 수 있지 않을까요.. ^^

  • 11. 아~
    '07.12.22 3:16 PM (125.142.xxx.100)

    그럼 약간의 핑계를 대는건 어떨지요
    몸에 알콜분해효소가 없는 사람들 더러 있다지요
    그런 케이스라구요...
    저희는 문과대였지만 엠티때 심하게는아니고 적당히 술 마셨거든요
    한친구가 입에 거품을 물고 입술이 보랏빛으로 되고 발작을 일으키더라구요
    응급실로 갔더니 몸에 알콜분해효소가 없는 체질이라고 하더군요
    그친구는 자기가 그런체질인줄도 몰랐대요
    그뒤로 그친구는 무조건열외...ㅎㅎ

  • 12. .
    '07.12.22 9:49 PM (58.233.xxx.178)

    근데 술 허용 안 시키시는 특별한 이유라도?
    혹시 종교? 아니면 건강?
    전 그게 더 궁금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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