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5년 째인 저는 결혼 후 출산하고 아이 낳아 기르면서 살이 많이 쪘었네요..
쌀찐 상태였던 5년 가까이는 외모는 거의 신경도 안쓰고 돌아다녔엇어요..
최근 살 빼면서 예전에 입던 옷도 입고 하면서 조금 관심은 가지게 됬었네요..
어제 남편 심부름으로 강남에 오랫만에 갈 일이 있었어요..
그런 생각은 안해봤었는데 박진영의 "니가 사는 그집" 노래를 가만히 들어보니
혹여 옛날알던 사람들이 그동안 날 봤다면...??? 하는 생각에 얼굴이 화끈거리데요..
예전에 동네서 남편과 츄리닝 바람으로 후질근~~ 하게 다니는데 예전 남자친구를 딱 마주쳐서 몹시 당황했던 생각도 나구요..
그래서 남편이 새로 사준 옷도 입고 예전에신던 구두도 잘~~ 닦아서 신고.. 했지만..
가방이 영~~ 그렇네요.. 구두도 그렇고..
아고.. 모냥 빠져서 살수가 없네요..
명품 한다고 다 모냥 나는건 아니지만 짝퉁 명품이라도 하나 사야 하는건지.. ㅎㅎㅎ
번듯한 가방.. 구두.. 등등... 살게 너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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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냥 빠져서.. 참..
살껀 많고.. 조회수 : 806
작성일 : 2007-12-21 19:09:03
IP : 121.125.xxx.25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12.21 7:13 PM (125.187.xxx.10)ㅎㅎㅎ
동감합니다.
그래서 저는 사람 많은데 돌아댕길때는 고개 푹 숙이고 다닙니다.ㅋㅋ2. ...
'07.12.21 7:13 PM (125.208.xxx.15)저는 구두를 못신어서 구두는 패스하구요.
번듯한 가방이랑 겨울코트는 갖고싶어요.
우선 가방은 남편한테 쿡 ~ 찔러놨어요.
"봐둔 가방이 100만원 하는데, 1년동안 용돈 모아서 사주세요" 라구요.
문제는 저희신랑 용돈이 한달에 16만원이라는거 ㅠ_ㅠ3. ^^
'07.12.21 11:09 PM (122.32.xxx.149)윗님~ 한달 용돈 16만원짜리면 이미 천사표 남편인데
그 용돈 모아서 100만원짜리 가방 사주길 바라시는건 너무 욕심이 많으십니다..ㅎㅎ
그냥 좀 깎아서 저렴하고 예쁜 가방으로 사달라고 하세요. ^^
명품 아니더라도 20-30만원짜리 가죽 가방 정도면 어디가서 추레하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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