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때 친하게 지내던 친구인데 각자 결혼후 남보다 더 못하게 되엇어요.
이유인즉 친구 남편이 절 많이 싫어 해서요.
친구가 이쁘장하니 생긴데다,성격도 천상 여자인데다,친정도 좋았어요.
어째 남자쪽이 많이 기우는 연애를 하기에 그게 안타까워 면전에서 싫은 소리 몇번 했더니, 그 말이 그 남친 귀에 들어 갔나 봐요.<지금 남편>
저, 죽으라 싫어해요.<시건방 지다며...>
친정서도 반대하다 결국엔 허락하셨고요.
거기까지는 좋은데, 그 남편이란 인간이 친구들을 못 만나게 해요.
그러다보니 결혼식이후 몇번 만난 기억이 없어요.
가끔 제가 먼저 연락해서 통화는 해요, 하지만 그걸로 끝.
시간이 흘러 이젠 편하게 만나면 좋을터인데<20년이 지났어요>,친구 남편은 여전이 탐탁치 않게 생각해요.
그런데 친구 남편이 날 싫어하는 이유를 바보같이 설명하는 친구가 더 밉다는.
새침하지만 분위기도 잘 맞추던 예전의 친구가 그리워요.
그게 친구가 살기에는 현명한 방법일지 몰라도, 옆에서 바라보는 친구들은 안타까울 뿐.
**야, 이제 밖으로 나와.
예전 앨범보니 친구들하고 놀러간 사진보고 네 생각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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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보고 싶어..
그리워 조회수 : 338
작성일 : 2007-12-21 18:02:16
IP : 70.106.xxx.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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