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크리스마스 선물..어떻게 받아낼까요?^^

앙큼~~ 조회수 : 286
작성일 : 2007-12-18 21:15:53
조심스레 연애를 시작한 처자에요
공백기가 꽤 길어서 제 연애세포가 다 죽어버린건 아닌가 고민했지만
하루 이틀 지나다보니...
오후에 기대않던 문자 하나에 살짝쿵 설레기도 하고
늦은밤 스르르 잠이 들 즈음에 울리는 그의 전화벨 소리에 온잠이 달아나기도 하네요
아직 연애줄기세포를 이식할 정도는 아닌가봅니다...^^;;;

그러나!! 그에겐 아주아주 큰 문제가 있었으니...
말없이 자상하나 가르쳐줘야만 아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그 사람이 먼저 좋아한다했고 먼저 사귀자고 했고 항상 먼저합니다만...
제가 센스있게 굴어야 만남이 재미납니다
그 사람은 그저 제가 옆에 있는것만으로도 너무 마음이 따뜻해지고 좋다고만합니다
둘다 조용한 것을 좀 좋아해서
만나서 바깥 데이트를 하는 것외에
각자 읽고 싶은 책을 가져와서 음악 들으면서 읽거나
그 사람이 책을 읽어주면 저는 그저 듣고만 있기도 합니다
그러다 너무 지겨워져서 제가 뭐뭐뭐 하자~~어떻게 하자~하면 금새 그래! 합니다..

크리스마스가 코앞인데
그 사람은 아무 계획도 없습니다. 어떤 선물을 구상하지도 않아요(분명합니다 ㅜ.ㅜ)
얼마전에는 은근 물어봤지요
"뭐가 받구 싶어요?"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이 옆에 있는데 선물은 필요 없어요"

전 싫습니다...
돈 많이 들어가는 이벤트까진 아니어두
두고두고 추억할 수 있는 선물과 분위기를 크리스마스 때 받고 싶어요
물론 저두 뭘 해줄까 고민중이구요...
저 이거이거 사주세요~어떻게 어떻게 해주세요....할 순 없는데
어떻게 표현하면 될까요?

센스 모자란 처자가 도움을 청합니다^^
IP : 220.71.xxx.6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07.12.18 9:47 PM (220.75.xxx.15)

    그럴땐 솔직해지는 수밖에...
    기념이 되는 선물 받고 두고두고 생각하고 싶다고 하세요.알아듣게 말해줘야하는게 남자입니다

  • 2. 에효...
    '07.12.18 10:18 PM (122.32.xxx.149)

    그런 남자랑 연애하기 정말 힘들죠.
    제 남편이 딱 그랬어요.
    선물을 해줄 마음은 있었던것 같은데 정말 뭘 사줘야 할지를 몰라서 선물도 준비 못했죠.
    저에게 뭐 사줄까 물어봤었는데 제가 알아서 사달라고 했었거든요.
    만날 약속은 했었기 때문에 저는 선물을 미리 준비했었구요.
    뭐 해줄까도 저에게 물어봤었으나 알아서 하라고 했더니 아무 스케쥴도 없었고...
    제가 선물을 주니 미안한 얼굴로 선물사러 가자고 하는데 저는 너무너무 속상해서 삐지고 화내고 질질 짜기까지 했었어요. ㅋㅋㅋ
    저처럼 좋은날 싸우지 마시구요... 뭐를 어떻게 해달라고 꼭꼭 찝어서 말해주세요.
    노골적으로 이거 사달라고 까지는 아니더라도.. 이런거 선물 받으면 너무 좋을거 같다든지.. 등등 속 많이 보이도록이요.
    우여곡절 끝에 결혼하고 나니까 연애 못하는 남자도 결혼해서 살기는 그럭저럭 괜찮은거 같아요.
    가르치면 또 가르친대로 잘 하니까 습관 잘못든 남자보다는 백배 낫다고 생각하면서 살아요~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845 대통령 모의 선거-꼬리로 번호 달아주세요 65 내일 2007/12/18 1,029
161844 혹시 독일명품이라는데 "베른데스 피에스타"라고 아시나요? 5 프라이팬 2007/12/18 1,111
161843 임신 8개월, 정맥류때문에 우울하네요...... 5 임부 2007/12/18 393
161842 책상과 책장을 팔고 싶은데요...어떻게 하면 될까요? 3 책상,책장 2007/12/18 476
161841 언제쯤 여자는... 6 제 나이 마.. 2007/12/18 1,392
161840 부모님들 누구 찍으실지 정말 궁금하네요. 6 느무 궁금 2007/12/18 420
161839 요즘 강화도에 놀러가면 어떨까요? 2 가고파 2007/12/18 469
161838 요즘은 귀를 어디 가서 뚫나요? 6 소박한질문 2007/12/18 690
161837 왜 초저녁부터 지금까지 MB이만 나와서 연설하나요?(동영,회창은 어디가고~) 4 이상해요 2007/12/18 553
161836 역시 선거 때는 인물이 중요한가 보네요. 14 그밥에그나물.. 2007/12/18 852
161835 남자 아이용 침대 캐노피 만드는 방법 아세요? 엄마는 어려.. 2007/12/18 172
161834 가구(책장,책상,피아노등..) 옮길때...도와주는곳 있나요? 3 가구 옮길때.. 2007/12/18 394
161833 일본 NHK뉴스의 한국대선 분석 10 ... 2007/12/18 1,021
161832 베란다 확장에 대해서 여쭤볼게요 4 아파트 2007/12/18 484
161831 세탁소 이젠 못 믿겠어요.ㅠ.ㅠ 3 섬유린스 2007/12/18 1,036
161830 구매대행 어떻게 하면 성공할까요? 1 구매대행 2007/12/18 365
161829 집을 어찌해야 할까요 이사 2007/12/18 370
161828 한가한 여러분 안녕^ㅁ^ 2 호호 2007/12/18 379
161827 내일 이맘때 생각하면...ㅠㅠ 7 답답합니다... 2007/12/18 614
161826 노무현대통령의 실책... 28 몰라서 여쭤.. 2007/12/18 2,184
161825 크리스마스 선물..어떻게 받아낼까요?^^ 2 앙큼~~ 2007/12/18 286
161824 방금 2번 찍으라고 이웃할머니 다녀가셨네요,,ㅜㅜ 16 아무래도,... 2007/12/18 1,381
161823 인테리어시.. 1 궁금 2007/12/18 191
161822 치과서 견적을 받고왔어요 3 크림치즈 2007/12/18 539
161821 저도 아미쿡 대열에 끼였어요.^^ 4 아미쿡 2007/12/18 529
161820 문후보 지지자들만 보세요 19 종각유세 2007/12/18 982
161819 부동산 버블 붕괴 남의 일 아니다 . 2007/12/18 721
161818 MRI 사진이 잘못 나왔을때 푸르른날 2007/12/18 241
161817 시래기를요.. 글쎄.. 2틀이나.. 깜박잊고.. 물에 담그어 두었네요.. 1 어쩜좋을꼬?.. 2007/12/18 387
161816 “‘나’라고 한적 없다” 나경원 대변인 패러디 화제 15 코미디야 2007/12/18 1,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