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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너무 힘드네요..

....... 조회수 : 1,152
작성일 : 2007-12-18 18:05:57
내년에 결혼 예정인데요,

저는 만 26살에 연봉 1,800에 현회사 재직 3년좀 넘었습니다.
회사는 직원수 1천명 이상에 연매출 천억 넘어요
대출 없고 신용카드 2장 있고 카드대금 300만원 정도 있어요
주거래은행 K은행이고 (급여이체중..) 청약이나 적금은 제이름으론 없습니다.

신랑될사람은 만 30살에 연봉 5천이고 재직은 1년 안됩니다.
회사는 개인사업자 회사라 신랑 될 사람은 대출이 많이 어려울거 같아요.. (본인이 대표입니다)
K은행 주거래은행이고 그 은행 고객등급 VIP이긴 해요..그 은행에 청약통장 7년된거 있고 대출 300만원 있고..
마이너스 통장 2천짜리 있고 차 1800CC 굴립니다.

저희가 둘이 합쳐 손에 든 돈은 3천이 전부랍니다 --;;
신랑 혼자 사는 오피스텔 보증금 2천까지 하면 좀 더 있네요.
그래서 약 4천정도 대출을 받아 빌라나 아파트 전세를 얻으려 했어요.
저희는 전세금 대출이 안되면 아예 생애 첫 주택구입자금 대출까지도 생각하고 있었구요
아예 전세금 대출 받아 이자 내고 사느니 확 받아서 내집 갖고 그거 갚아나가는게 낫다 싶었어요

그랬는데 이거 참... 신랑이 큰 회사에 재직중인 그런 상태가 아니고...
원천징수를 끊어보면 작년꺼는 2천밖에 안돼요.
저는 회사 규모가 크다 해도 연봉이 적어서 원... 대출 너무 힘들어요...
대출 시작해서 신혼 생활 꾸려나갈것만 해도 참 앞날이 캄캄하고 힘든데,

이래서 1금융권 대출 어렵다는 말이 뭔지 절감을 처음으로 해봅니다..
82에는 자리 잡으신 분들 많으셔서... 그냥 신세 한탄좀 해봤습니다..


IP : 118.36.xxx.25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줌마
    '07.12.18 6:35 PM (125.133.xxx.55)

    제가 도와드릴까요? 혹 d.d.i적용으로 대출이 않나오나요? 통상 국민은행시세에서
    60%까지 제1금융권에서 나오나 60%라도 1년 소득의4배까지라서 어디에서 금액이 모자라실까요? 제1금융권에서 d.d.i적용않받는 곳이있어요.
    저한테 쪽지주세요. 쪽지 주시면 단위농협직원분과 연결해드릴게요.아마 나올거에요.
    농협은 대출이 나올때 다른 은행과 달리 설정먼저 하고 대출이나와요.
    전국 농협이 대체로 그래요. 걱정마시고 고금리나 2금융권아니니
    포기하지마시고 금리랑 모든거 확인하시고 알아보셔요.

  • 2. 아줌마
    '07.12.18 6:46 PM (125.133.xxx.55)

    그리고 대출은 부부합산가능해요. 보통 기본으로 6천정도는 나오거든요.매매가 약2억정도일경우.

  • 3. 고금리시대
    '07.12.18 7:17 PM (219.253.xxx.142)

    대출금리가 계속 오르고 있고
    은행의 자금 부족과 CD발행으로 매우 어렵다는데
    지금 대출을 받으시면 금리가 얼마까지 오를 지도 모를 일
    있는 자금의 수준에 맞춰서 검소하게 시작하시는 게
    나중에 재산 증식이나 내 집 마련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 4. 힘드시겠어요
    '07.12.18 7:36 PM (122.36.xxx.21)

    결혼식에 드는 비용까지 감안하신다면 집에 투자하실 돈은 더 줄어들텐데요.
    윗님 말씀대로 눈 딱 감고 신랑 사는 오피스텔에서 시작하시든가,
    있는 자금만 합쳐서 좀 큰 원룸에서 시작하시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아니면 결혼을 좀 더 미루시고 자금을 모으는 것도 방법일 것 같아요.

  • 5. ..
    '07.12.19 3:44 PM (58.233.xxx.79)

    처음 결혼할때는 신혼집도 꾸미고 싶고 이런저런 생각이 드는데요.
    나중에 보면 차라리 돈으로 남는게 더 나았겠다 싶을때가 있어요. 전체적인 주택경기를 봐도 그렇고 전세도 많이 오르고 하니 차라리 지금 신랑분 사시는 오피스텔이나 아니면 조금더 보탠 정도의 원룸을 구해서 시작하시는건 어떠세요?
    당장 아이를 가질 계획이 아니라면 무조건 대출을 알아봐서 집을 구하는게 아니라 지금 상황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것도 괜찮아요. 전세금때문에 대출내는거 이중부담이라서 그다지 권하고 싶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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