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둘째를 낳아야하나 말아야하나~ ㅠㅠ

왕고민중 조회수 : 914
작성일 : 2007-12-18 11:52:55
전 29 신랑은 34이네요~~

큰애는 지금 16개월이구요~~

결혼햇을때 아기 둘 낳기로 햇었어요~
그러다가 결혼 8개월만에 임신했구요~~

10달 후 순풍 출산했죠~~

출산 후 어찌나 아픈지~ 자연분만했는데~ 전 밑에가 좁다고 많이 찌져져서 진짜 고생 많이 했어요
그 고통때문에 둘째 생각도 못하겠더라구요..
물론 키우는것도 보통이 아니죠 ㅠㅠ

근데 요즘... 큰아이를 위해서 둘째를 낳아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히 들어요.....

혼자 클걸 생각하니 불쌍하기도 하고 나중에 커서 큰일 치를때도 외로울것 같고...

근데 둘째를 낳자니.. 경제적인게 가장 크네요..

또 이제 16개월이 되니. 정말 벅차네요~~
아가 하나 키우기도 힘든데...
둘 키우다간 제가 돌아버릴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증말 무서워요~~~

전 전업주부거등요...
그러니 신랑이 벌어온 돈으로 생활하는데 혼자는 키울만하겠는데
둘째는 좀 빠듯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살라면 살수 있겠지만
애들한테 잘 못해줄것 같아서 자신이 없어지네요

물론 신랑도 그런부분은 생각이 같구요..
또 신랑이 적은 나이가 아니고 또 회사를 다니는데 오래동안 다니기도 힘들것 같구요..

증말 고민인에ㅛ~~

저같은 고민 많으시죠??

그래도 낳아야겠죠?? ㅠㅠㅠㅠ
IP : 211.104.xxx.23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람마다
    '07.12.18 11:56 AM (218.235.xxx.96)

    집안 사정은 다 다르니까 쓰신 것만으로는 뭐라 하기가 힘드네요. 집이 잇는지, 남편분 수입은 얼마인지 얼마나 다니실수 잇는지 이런것도 모르니까요.

    제가 아이가 둘인데, 키우는게 힘들긴 합니다. 그치만 하나일때 몰랐던 것들을 많이 알게됐어요. 결론적으로 힘들어도 전 둘인게 더 행복하네요. 하지만 둘이라서 후회하시는 분들도 많이 봤어요. 선택은 원글님 몫이겠지요. 좋은 선택하세요

  • 2.
    '07.12.18 11:58 AM (58.237.xxx.164)

    경제적인 걱정이 있지만.그래두 하나 더 있음 집안 분위기가 틀려 지는것 같아요.ㅎㅎ

    저도 아이가 둘인데,하나는 5살 둘째는 이제 4개월 둘이 함게 자는거 보면 웃음 나요..

    혼자 방안에 덩그러니..자는거 보다..두리 나란히 잠든거 보면 잘 낳았다 시퍼요 ㅎㅎ

  • 3. 저도
    '07.12.18 12:30 PM (222.118.xxx.220)

    5살아들,돌된아들 보고있으면 웃음이 절로나오고 집안이 더 화기애애하네요..
    둘째낳기전에 형님네 갔더니 그집 아이 혼자서 티비보고있는게 좀 안되보이더라구요..
    물론 지금은 형님도 둘째 낳으셨구요..
    하나있는거랑 둘있는거랑 집안분위기가 참 틀린것같아요..

    저도 아이가 커서 참힘들게낳았구요..외벌이에 월급도 적어요..
    그러나 정말 아이들은 둘은 있어야된다는생각입니다...

  • 4. ^^
    '07.12.18 12:33 PM (222.238.xxx.144)

    겨우 둘로 뭘 고민하세요.

  • 5. 터울을 길게~
    '07.12.18 12:34 PM (59.151.xxx.188)

    첫째 한 5~6살 되면 그때 낳으세요.
    년년생으로 낳으면 님이 미쳐버려요.
    아이한테도 짜증내고 화내고 막말하고 사람이 할짓이아니다 싶게...
    터울을 길게두세요.길게~~~

  • 6. 글쎄요
    '07.12.18 12:34 PM (59.18.xxx.38)

    원글님이 말씀하신 그런데도 불구하고 낳아야하는 이유는,, 제가 보기엔 없는것 같은데 --;
    혼자 티비보고 앉아있는게 안되보이는것이나, 둘 낳아서 하나때보다 여유가 없어 못해주는게 더 안타까운 사람이나... 개인생각 차이라서요... 정답은 없는듯해요

    전 경제적으로노 기타등등 잘 해줄 자신과 능력이 없으면, 안 낳는게 맞다는 생각을 갖은 사람이라서요. ^^;

  • 7. 둘째
    '07.12.18 12:42 PM (203.241.xxx.1)

    너무 이뻐요~ 그리고 터울이 어느정도 있으면 좋은점도 있지만..
    터울이 짧아도 둘이 같이 놀며 금새 자라니 좋아요~
    저희 아이는 19개월 차이인데..
    둘이서 투닥거리면서도 잘 놀고...서로 잘 챙기고~
    저 인생에서 가장 잘 한일이 이 두녀석 낳은일이다 라고 스스로 위로하고 살고 있어요
    경제적으로 쪼들리긴 하지만..못키울 정도는 안되서 낳긴 했지만..
    사실 돈은 많이 들어요..
    두녀석 유치원비 동시에 낼때는 미치는줄 알았어요 ㅋㅋ

  • 8. 하나맘..
    '07.12.18 12:42 PM (59.11.xxx.11)

    저도 아이가 6~7세까지는 많이 갈등 했어요.혼자 노는것도 안스럽고..다른집 두셋씩 편들아가며 노는거만 봐도 부럽고 ..나중에 부모 늙어 죽으면 혼자 될거 생각하고 눈물나고..ㅎㅎ
    근데요..이제 곧 초3 올라갈건데요..초등 입학하고부터는 하나낳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점점
    커지더라구요..아직 본격적인 사교육은 안해도 입학하니 일단 아이가 바빠지구요..그전엔 동생
    타령 하던 아이도 이젠 그다지 동생 생각 안난다 하데요..크면 클수록 자기 생활 친구관계에서
    정서적인 많은 도움을 받을거라 생각해요 전..요즘세상 가족보다 이웃사촌이나 친구관계에서
    어쩌면 더 많은 정서적인 도움을 받는다더라구요..물론 진실된 몇몇이겠지만..암튼 전 그래서
    유아기를 지나놓고 보니 이제는 하나만 낳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자리를 잡았어요~

  • 9. 하나맘..
    '07.12.18 12:45 PM (59.11.xxx.11)

    시댁이 자식 셋중 막내아들인 남편한테 유독 학비조차도 못대주고 ..
    결혼까지도 본인이 빚지고 모든걸 감당하는걸 보고 더 단호하게 하나만
    낳은걸수도 있어요..친정은 안그런데 시댁 보니까 경제적으로 낳은자식들
    골고루 기본 뒷받침 못해줄거면 능력껏 낳는게 서로 좋은거다 싶더라구요.
    열손가락 깨물어 똑같이 아프진 않더라구요..

  • 10. ..
    '07.12.18 1:21 PM (211.229.xxx.67)

    아직 젊으시니 큰아이 좀 키워놓고 둘째 가지심 될듯 하네요...^^

  • 11. 자식에게
    '07.12.18 1:44 PM (202.30.xxx.226)

    물려줄 수 있는 가장 큰 유산은... 형제라네요.
    경제적 문제나 육아문제로 터울 조정이야 형편껏 하시겠지만.. 건강상 문제가 아니라면..
    동생 낳아주세요.

  • 12. ....
    '07.12.18 2:32 PM (122.32.xxx.36)

    그냥 한번씩 이런글들 죽죽 올라오면..
    거의 90%는 낳아야 된다고 하죠...
    둘째는 필수고 셋째가 선택이라구요...

    근데 그냥 이렇게 답글 다는 사람들이 정말 님의 사정 세세하게 아는것도 아니고...
    이런건 그냥 님이 정말 남편분과 둘이서 허심탄회하게 고민하셔야 되는 부분이 아닌가 하는..

    그냥 남들다 낳으니까..
    하나면 외로우니까..
    단순히 이런건 아니지 않나 싶어요..
    요즘 세상에서는요..

  • 13. 대니맘
    '07.12.18 3:27 PM (123.109.xxx.17)

    다섯살차이 형제있는데..진작 낳을껄 후회해여..

  • 14. 16개월
    '07.12.18 3:37 PM (221.161.xxx.92)

    그때부터가 정말 힘들었던 거 같아요.자아가 형성되면서 엄마 머리 꼭대기에서 놀기도 하고
    첫 애니깐 육아경험이나 지식도 별로 없기에 더더욱..
    걷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세상에 대한 호기심도 많아서 하지 말라는 것만 골라하고.
    저도 그때부터 두돌까지 젤 힘들더라구요.그 전엔 잠 못자니깐 몸이 힘들었지만
    이젠 정신적으로;;;..
    두돌지나고 서로 적응되니깐(?) 더 예쁘고 좋고 그러고 둘째 생각이 번쩍 들더라구요.
    물론 둘째는 가지려했는데 16개월 때 세게 데이고 나니깐 하나로도 충분하다 싶고
    그러다가 시간지나니깐 더 늦겠다 싶어 26개월 쯤 둘째가 생겼어요.
    시간이 지나면 좀 적응되는 것도 있으니깐 너무 겁먹지 마세요^6

  • 15. 레지나
    '07.12.18 4:05 PM (218.209.xxx.122)

    둘째낳고 나니까 정말 더 화기애애해지고 잼있긴 한데..
    너무 경제적으로 힘들지만 않으면 낳으라고 하고 싶네요..너무 이뻐요..첫애때는 이만큼 이쁜애가 또 있을까 싶었는데 둘쨰하는짓 보면 새삼 이래서 애를 키우는구나 싶기도 하구..정말 돈만 많으면 계속 낳고 싶네요..

  • 16. 첫애물건
    '07.12.18 5:35 PM (210.115.xxx.210)

    그대로 물려쓰니 별로 경제적인건 어릴때는 그닥 많이 들것같진 않은데... ㅋㅋ
    계산에 좀 덜떨어진 아짐이다보니..ㅎㅎ
    크면 교육비가 많이 들긴하겠지만 그래도 형제가 있으면 더 좋을것같아요

  • 17. ..
    '07.12.18 11:08 PM (211.117.xxx.222)

    저도 고민 많이 했고, 게시판에서 글 올라올때마다 유심히 댓글 봤네요.
    둘째 많이들 권하시던데, 저는 하나로 끝내려구요.
    낳는다면, 제 경우에는 가장 큰 이유가 아이에게 형제를 만들어 준다는 점인데..
    동성형제 아니면 사실 별 도움 안되잖아요? 둘째를 성별가려 낳을 수 있는것도 아니고..
    집안분위기는 어차피 아이 커서 독립하면 당연히 부부만 오붓~하게 남는건데요.
    그걸 쓸쓸하다 생각하게 되면, 자식며느리에게 일주일에 한번이상와라, 전화자주해라, 하는 부모가 되겠지요.
    저는.. 아이하나 세상에 폐 안 끼치게 바르게 잘 키우고, 부부중심으로 생활에 신경쓰고,
    자식에게 절대 부담안되게 노후준비 탄탄히 잘 하고.. 그렇게 하고 싶어요.

  • 18. ##
    '07.12.19 12:52 AM (121.134.xxx.103)

    제 경우 둘째 낳은것을 아주 잘했다 생각해요.
    그런데 하나 키우는것과 둘 키우는것은 다릅니다. 정말 힘들어요.
    첫애 키우는것 두세배 힘듭니다. 그래서 한 살이라도 젊을때 낳으라는 말도 이해가 갈정도..
    둘이 같이 놀기 시작하면- 둘째 3-4살때 정도- 한숨 돌려요. 웃을일도 많이 생기구요.
    엄마가 남 시키는거 다 해주지 못하면 앓아눕는 스타일이라면 경제적인 부분 많이 생각하셔야 합니다. 돈때문에 아이한테 좋은 환경, 조건 못해준다 생각되면 둘째 후회될 정도로 많이 속상하실거에요.

  • 19. 음..
    '07.12.19 1:49 AM (211.59.xxx.152)

    첫애한테 형제갖게 해주는걸로 뿌듯한건 그냥 부모들 생각과 욕심인듯해요

    저도 자매있어 자랄때 같이 잼나게 논 기억은 있으나 지금 뭐 그닥 있어서 고맙거나 의지되고 하는건 없거든요.. 정신적으로나 현실적으로 절실하게 필요하단 생각없네요
    근데 부모님은 보고 흐믓해하시죠 --;; 그냥 부모맘에 자식이 하나가 아닌 둘이 있서 그런듯..

    요즘같은 세상에.. 게다가 아이 교육에도 돈 많이들고 게다가 나중에 자식들한테 보상심리가 작용하고 능력안되 자식한테 손벌릴거 생각한다면 안 낳는게 맞지않을까 싶네요..
    자식좋으라는 생각에 하나 더 낳아 노후책임을 자식한테 전가한다면 과연 어떤 자식이 좋아할런지 그것도 꼭 생각할 부분인듯합니다. 자식한테 짐이 될순 없으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683 은평구로 이사가려고 하는데 1 이사 2007/12/18 298
161682 코스트코 1만원 상품권이요... 3 ^^ 2007/12/18 519
161681 신생아때 외출복 필요할까요?? 10 궁금이 2007/12/18 512
161680 배고프다.. 점심 뭐먹지..? 4 울랄라 2007/12/18 538
161679 토요일날 이사했더랬어요. 혹시 이사하시는 분 있으면 소개해드릴께요. 8 레이첼 2007/12/18 784
161678 씨리얼 디스펜서 사용해보신분들 어떠세여? 4 바삭바삭 2007/12/18 363
161677 미래를 내다보고 실천하는 후보 (펌) 4 퍼온거에요(.. 2007/12/18 294
161676 슬로우쿠커에 식혜 가능할까요? 7 시케가쪼아 2007/12/18 630
161675 난방비 줄이는 비법 없나요?? 10 고민중..... 2007/12/18 1,198
161674 아~ 그리고 대선 후보자 연설중에~ 1 울랄라 2007/12/18 199
161673 혹..백반증에 대해 알고 계세요? 5 2007/12/18 557
161672 골반이 돌아간거 같네요 6 어쩔까요 2007/12/18 614
161671 기호 8번 허경영!! 6 울랄라 2007/12/18 787
161670 둘째를 낳아야하나 말아야하나~ ㅠㅠ 19 왕고민중 2007/12/18 914
161669 이명박이 일등인 이유-객관적/공개적 사실만 나열(네이버에서 퍼 옴) 10 여론조사 2007/12/18 878
161668 아우~~ 심심해... 울랄라 2007/12/18 234
161667 시어머님이 전화하라 하심 더 하기 싫어져요. 10 저 이러면 .. 2007/12/18 771
161666 여자는 결혼신고하면 호적이 바뀌는가? 17 ... 2007/12/18 991
161665 크리스마스 이브 때 뭐하세요? 5 바부팅 2007/12/18 510
161664 한양대와 서강대.. 32 어디가.. 2007/12/18 1,714
161663 한나라당 5 안됐네 2007/12/18 359
161662 속이좁은가요??? 2 소심녀 2007/12/18 311
161661 24-5일 부산행 동행자 구해요 1 여행 2007/12/18 256
161660 갑상선저하나 갑상선염 있으신분들 문의드려요 2 갑상선 2007/12/18 458
161659 내일 누구 찍을건가요? 26 울랄라 2007/12/18 652
161658 사표 막는다고 민심을 잃은 당을 찍는다고요? 7 거짓선거에 .. 2007/12/18 374
161657 어제 주소 이전.. 선거 어디서 하는것 인가요? 1 선거... 2007/12/18 237
161656 학교 선택 4 걱정엄마 2007/12/18 375
161655 좋은 아버지 학교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2 친구의 부탁.. 2007/12/18 194
161654 계란말이 어렵네요~ 22 잠오나공주 2007/12/18 1,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