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말이 어렵네요~

[잠오나공주]

골뱅이 무침과 계란말이를 해보려고 합니다..
골뱅이야 사다가 어찌 무치면 되겠는데..

저는 계란말이가 젤로 어려워요..
사실 한 번도 멋지게 되어 본 적이 없죠..

키톡 다 뒤지고.. 네이버도 뒤져서 하는데..
아무래도 이건 많이해야 느는거 같아요..

치즈 넣고 하고 싶은데.. 그건 더 어렵네요..

생크림 넣고 하니까 부드러워서 그런지 잘 말리네요..

아침부터 달걀 10개도 넘게 풀어서 하나 해서 먹어보고 하나 해서 먹어보고..
이젠 닭똥 냄새가 나서 더이상은 못하겠네요.. 손도 뜨겁구요..

이젠 대충 정리하고 장이나 보러 가야겠습니다...
내일이면 병아리 한마리 낳는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

병아리 낳으면 키워서 달걀낳으면 계란말이 해 먹고 또 병아리 낳아서......^^
네버에딩 스토리같네요. 잠오나 공주님 알콩달콩 재밌게 사시는 모습 잘 보고 있습니다.

[...]

닭똥냄새라....ㅋㅋㅋㅋ
웃겨요~
아주 예쁘게 하려고 하면 잘 안될지 모르지만 그냥 대충 하면 되던데요~
원글님이 너무 완벽주의자 아니신가요?

[잠오나공주]

그냥 대충도 안되었어요..
당췌 말아지지가 않는거예요..
그리고 말아놓으면 다 타서 못 먹구요..

그게 달걀이 다 익어서 굳기 전에 말라고 하는데..
저는 그게 안뒤집어져서 안 말아져서 굳은후에 마니까 또 그것도 안되구요..
이젠 어쨋든 붙으니까 어설퍼도.. 계란말이 같아요..

[첫 댓글인데요]

약불로 하셔서 뒤집개와 숟가락 양손에 잡고 달걀 굳기 전에 잘~ 말아서 약불로 네 면다 (혹은 넓은 두 면만..) 익히고, 이렇게 3-4번 반복하면 도톰하고 노릇노릇한 계란말이가 됩니다. 이상은 저희 남편이 알려준 방법입니다. 조만간 성공하실거라 생각해요.

[저는...]

제 아이가 잘먹어줘서 계란말이를 하는데요.
후라이팬이 18센치짜리 a사꺼예요.
이 작은거에 계란 4개로 계란말이를 하는데 처음에는 식용유 조금 넉넉히 붓고 둥글둥글 모양이 생기면 계란을 부어요.
그리고 후라이팬을 경사도를 좀 주어서 계란물이 아래로 모이고 위에거는 살짝 익어가는듯할때 한번 맙니다.
말아서는 그걸 위로 잡아당기고 아래 계란물들 을 이리저리 흔들어 넓게 펴주면서 다시 말아줍니다.
그리고 그걸 다시 잡아당기고 아래에다 계란물 붓고.....
관건은 계란 마는 부분이 물상태가 아니고 살짝 익을랑 말랑할때 마는데 있는것같습니다.
그렇게 말면 저희끼리도 잘붙고 뭐 색깔이나 모양은 마지막 마무리할때만 잘해주면 되는것같아요.
참...이것저것 재료는 굵은것들은 알갱이들이 말리는데 방해가 되는것같더라구요.
파처럼 얇거나 아예 작게 다지는게 익을때도 말릴때도 좋은것같아요.

[호호호]

그거요
첨부터 계란물 다부우면 안되구요
첨에 3분의1정도붓고 말다가 굳어지면 나머지의 반을 또부우세요
그리고 또 돌돌말으세요
좀 굳어지고 예쁘게 안되어도 괜찮아요
그담에 이제 마지막으로 나머지를 다붓고 이젠 정성들여 말아주시면 됩니다
설명하려니어렵네요
요는 한꺼번에 붓지말고 몇번을 나누어서 붓고 마지막에 정성들여 잘말아주시면 됩니다
자꾸해보시는길밖에 없는거같네요
그럼 꼭 성공하세요^^

[아참..]

불은 가스렌지의 약불정도로 놓고 마무리도 최대한 약불에서 하셔야합니다.
그래야 타지않고 색깔이 노릇노릇하게 나오더군요.
속도 잘 익고.
음...혹여 속이 안익을까봐 걱정되시면 과도로 후라이팬에 있는 상태에서 썰어서 옆으로 옆으로 지져주시는것도 한 방법이 되겠습니다.

[맞아요]

계란말이 정말 어려워요.
특히나 좀 맛있게 해보겠다고 이거저거 넣고 하면
더 망해요. 맨날 중간에 끊기고 ㅠㅠ

[또 생각나서..]

계란이 중간에 끊어지면요 아래에 모아놓은 계란물들을 다시 한번 휘이 골고루 후라이팬을 돌려서 펴주면 도로 연결이 되요.

[..]

속이 안 익을까봐 걱정되신다면 다 말고 난 다음에 군데군데를 젓가락으로 찔러 놓고
약한 불로 뒤집으면서 익히시면 잘되요.

골뱅이 양념 - '애살덩이'님 레시피. 제일 맛있는것 같아요.

(양념) 간장 4큰술,설탕 3큰술,식초4큰술,레몬1/2개, 깨소금 1큰술
참기름1큰술,다진마늘 1큰술, 고추장 1큰술,굵은 고춧가루2큰술
고운 고춧가루 2큰술 (사과즙)

[후릅~]

참치 한 캔 넣고 계란말이 하면 정말 맛있어요~ 아.. 침..ㅜ ㅠ
계란말이용 팬도 하나 샀는데 일반 팬이 더 잘되는 것 같구요.
마실 때는 한 손에는 뒤집개, 한 손에는 또 뒤집개나 숟가락, 스패출러 등등..
두 손으로 잘 눌러주시면서 천천히 말면 잘 말립니다.

[잠오나공주]

http://minihp.cyworld.com/pims/board/image/imgbrd_viewurl.asp?attach_nm=/m619...
ㅋㅋ... 사진이예요~

[자연]

후라이팬을 기름 둘러 약불로 팬이 달무렵
계란 푼것 부어서 후라이팬 살짝 들고 양쪽으로 기울이면
계란물이 골고루 됩니다
밑면이 익기 시작하고 윗부분은 반숙될 무렵
한쪽끝을 뒤십으면서 말면 됩니다

기름은 후라이팬에 붙지 않을 만큼이 좋아요
많으면 말았을때 기름땜에 잘 붙지 않습니다 맛도.좀..
또 계란물 윗부분이 다 익으면 말았을때 잘 붙지 않습니다
반숙될때 말기 시작하면 예쁘게 잘 붙습니다

불은 꼭 약불로........

[공주님]

생긴게 마음에 안 들면
김발에 랩을 깔고 계란말이를 말아서 한숨 쉬게 두십시오.
내마음대로 김발을 조물락거려 모양을 잡아서요.
네모지든 동그랗든,
지가 참하게 안 되고 못 배겨요~~~

[공주님..]

예쁜 계란말이 만드느라 땀 뻘뻘흘리는 모습이 떠오르네요.
알콩달콩계란과 씨름하며 예쁘게 사는 모습
넘 좋아요.
좀 쉬었다가 또 연습해서 성공한 멋진 사진도 보여주세요! ^^*

[혹...]

계란말이할대도.. 잠오나공주님 패션이.. 그.. 그 패션? 인가요? ^^: ㅋㅋㅋ

[잠오나공주]

아~~... 그 패션이요..
제가 몸에 열이 많아요...
사실 빤스에 앞치마만 두르고(배에 기름튈까봐..) 걸레 쓰레빠 신고 했어요..
저는 집에 벨소리만 나면 옷 찾는라고 후다닥 합니다....

[잠오나공주]

아... 김발에 랩을 깔아야 하는군요..
저는 그냥 김발에 올렸다가 치즈가 김발 사이사이에 끼어서 한참 고생했답니다...
에휴.. 지금 시장 가야 하는데.. 차키가 없어서... 에따 모르겠다 하고 있답니다..

[몸매가]

어지간 하시나봐요..ㅎㅎㅎ
저도 비록 배가 다 트긴 했어도 나름 복근도 있고(트질말던가, 복근이 없던가, 튼채로 복근은 말짱 꽝입디다..ㅡㅡ) 몸매 좋았을때는.. 팬티만 입고 왔다 갔다 할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그 채로 요리는 못해봤네요..ㅎㅎㅎㅎ
근데 요샌.. 한장으론 감당안되는 살들이 많아서...ㅎㅎㅎ
왕부럽입니다. ^^

[잠오나공주]

우짜죠?
저 좀 스모선수 같아요..

[안단테]

어느분 레시피에 보니깐 이렇게 써있더라구요..
최약불에 안단테안단테.. ^^
계란말이는 절대 빨리 할수 없는 음식이란거~~~~~

[잠오나공주]

새로 한건 키톡에도 올렸어요..
안단테 안단테 !!